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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1세 독학 솔로 보더입니다. 횟수로는 3년차인데 스키장은 15번 정도 갔는거 같네요..
1~2년 차에는 멋도 모르고 마음대로 탔으나 스키장 가서 고수분들 타는거 보니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그래서 올해는 베어스 시즌권을 끊고 제대로 타보자 해서 탔는데.... 일단 동영상 대사를 외울 정도로 보고...(박정환님이 가족같더군요) 동영상 자료실에서 고수분들 영상도 보고... 이미지 트레이닝 실시(이것도 하다보니 넘어지더군요 헐~~)
일단 문제는 너비스턴은 어느정도 하는것 같아요.. 카빙턴 죽어라 연습하고 있는데.. 연습하다 보니..
이거 내가 하고 있는게 카빙턴 맞나?? 자세 완전 쓰레기처럼 하는거 아닌가?? 정말 실력은 스키장 가는 횟수 맞나??
이런생각을 하게 되면서 머리가 아프고, 찜찜하고, 가끔 같이 가는사람들은 낙엽하고 앉아 있고, 동영상 촬영해달라면,
찍다 핸드폰을 슬로프에 버려버리고, 그래서 스키장 갈때마다 고수들 혼자 오는사람 있으면 좀 원포인트 해달라고 해야지.
생각하고 가보면 동호회 분들이랑 같이 오셔서 뻘쭘해서 그냥 혼자 타공,,
설질이 어떻니 할 실력은 안되지만 어쨋든 좋아 보일때는 "오메 이거 카빙턴 잘되는거 같은데" 완전 기분 업되서 집에오고
담에 가서 설질이 좀만 안좋으면 "나 몸이 빙신인가?? 암만 설질이 안좋아도 저번하고 너무 틀리잖아~~~"
아~~독학 솔로 고수님들 저처럼 이렇게들 타신건가요?? 존경스러워요.. 여기 동영상 보면 2년차 분들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신은 공평하다던데 딱히 잘하는 운동도 없는데 이것까지 저를 힘들게 하네요..
혹시 베어스 주중에 혼자 오시는 고수분들, 노란색 후드에 흰패딩입고 노란비니 쓰고 본지퍼 고글 착용한 딱봐도 못타게
보이는 사람 보시면 지적질좀 해주세요. 아님 동영상좀 찍어주세요. 강습해주시면 밥이고 뭐고 다 쏩니다..
저같은 분들 댓글로 응원좀 해주세요~~~ㅠ.ㅠ
세상 어느 스포츠중에서도
마일리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것이
보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