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리프트 탈 때 발을 편하게 보드전체를 거치대 위로 올릴수 있다.
예를 들면 이거슨 보드를 가로로 주욱 놓는다는 얘기.
왼발목이 돌아가는 것을 방지해 잠깐이나마 쾌적한 발목컨디션을 제공해 준다.
2. 같이와서 하하호호 하며 타는 커플의 남자친구가 나보다 못타보인다면 일부러 그들의 시선이 느껴질때 살포시 필살기를 시전해준다.
(이때 여자쪽 입에서 '우와' 소리를 들었다면 그거슨 성공!)
그리고 아무일없었다는 듯이 안돌아가던거 억지로 돌린 아픈 허리를 참고 유유히 라이딩한다.
3. 리프트에서 다른사람과 친해질 기회가 더 생긴다.
일행과 함께 보딩할땐 다른사람에게 말걸기가 참 쉽지않다. 혼자라서 옆에 혼자올라탄 사람에게 동료의식을 느끼고
'당신도 보드를 제대로 즐기시는 진정한 남자 너구리님이시군요 훗훗' 마인드로 접근할 수 있다면
이미 당신의 베이스에서는 혼자있지만 혼자가 아님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뭐가 있을까요?
ㅠㅠ아 이거슨 우는게 아니라 어제 고글안쓰고 쏴댔을때 흘린 눈물이 아직 안말른거임
그저 자기 합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