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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솔로 묵언보딩 수행하고 있는데
리프트 대기줄에서 굉장히 아름답고 참하게 생기신 여자분이 말을 걸어 주셨어요
여자분 : "보드 정말 잘 타시네요"
나 : "아 네..감사합니다."
여자분 : "아까부터 봤는데 눈에 확 띄시더라구요..강습받고 싶을 정도로..
나 : (흑..저의 미천한 실력을 이렇게 칭찬해 주시다니 ㅠ.ㅠ) "아 네.. 감사합니다..."
여자분 : 혹시 강습 받으셨어요?
나 : 아뇨..강습 받은 적은 없어요..
흑...그냥 해주시는 말이라 해도 이런 칭찬을 받다니..보드 타본 이후로 기분 최고로 좋았습니다. ㅠ.ㅠ
그리고는 리프트가 와서 탔는데..
제가 탄 리프트에 자리가 한 자리 남았는데 일행분이 있어서 나중 거 타신 듯...
리프트 타고 올라오면서 계속 고민했습니다...자세 좀 봐 드린다고 해야 하나...
하지만 저는 아내도 있고 애도 있는 유부남인걸요......
여자분이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말을 걸었고, 저도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가르쳐 드린다고 해도
제 3자가 보기에도 그렇게 순수하게 봐주기는 좀 힘들겠죠..
암튼 정말 감사하고, 자세 좀 봐 드리고 싶었지만...
아쉽지만 그냥 혼자 또 계속 묵언보딩 수행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