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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8년차 보더인데요
한번도 사고난적이 없는데 올해 사고가 났네요 ㅠㅠ
1. 장소와 시간
- 휘닉스 파크, 스페로운 승차장 20m 전 오후타임입니다.
2. 사고 경위는
- 제가 스페로우에서 곤도라 탑승장으로 내려가다 사람을 갑자기 발견하는 바람에 급히 멈추다
안될것 같아서 피하다 다행이 사람은 부디치지 않고 스키위를 제 보드로 지나갔습니다.
죄송하다 말하고 가려고하는데 스키가 파손됬다고 물어내라고하네요.
보험을 들지 않아 일단 제가 잘못한거 같기도 하고 해서 보상해드린다고
바로 수리하로 가자고 했더니 비싼 스키라 여기서는 수리가 안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수리한다고 해도 수리한부분이 보기 싫다고 계속 한숨만 쉬는겁니다.
그래도 일단 수리해보라고 하니 싫다고 새것 값을 보상하라고 해서 신상이라고 물어보니 이번년도에 새거 산거라고 하네요
알았다고 하고 알아봤더니 10/11년식 이월을 올해 산거더라고요
대학로 더스키라는곳에서 48만원을 주고 샀다고 물어내라고 막무가내로 나오네요 ㅠㅠ
저는 애기랑 같이 가서 애기 데릴러 가는길이였고 춥다고 해서 그냥 50만원 물어주고왔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가는데 무조건 새것 값을 보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는데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일단을 물어줬습니다. ㅜㅜ
스키 모델은 10/11 Faction 뉴스클이라고 합니다 길이는 173이고요 이렇게 비싼가요??
제꺼 커스텀X 11/12도 신상이 70인데 ㅠㅠ
저는 억울한게 탑시트게 들린거 말고도 여기저기 기스나고 날부분이 많이 까져있는데 새거를 물어달라고 하니..ㅠㅠ
애기만 아니면 경찰서 가겠는데 애기때문에 일단은 그냥 왔습니다.
대응 방안좀 알려주세요 ㅠㅠ
물건을 가지고오셨다면 살짝 매정한감은 있어도 너무 터무니 없는 요구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장비에 애정이 있었다면 ..
타는데는 지장이 없어도 탑시트의 상처가 크게 생기면 거슬려서 정이 뚝 떨어질 수도 있어요.
저도 충돌로 장비에 상처가 크게 생기면 팔아버린 적이 두어번 있네요.
중고가로 물어준다고 하는데.. 상대가 똑같은 제품을 원한다면 중고를 찾기도 어렵고 새서가서 중고만들어 줄 수도 없고..
예를 들어 보더들이 스키어에게 충돌할때 폴을 자주 부러뜨리는데..
그때는 폴의 중고가를 물어주는 게 아닌 새것을 사주는것이 일반적입니다. 스키어도 남은 일정동안 타야하므로..
탑시트 들린 사진은 첨부파일에 올려놨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