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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양지 첼린지 하단 16:30분경에 첼린지 하단
다른 보더나 스키어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위해 폴라인옆에서 알리360을 연습하면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두번째 뛰고서 착지를 하는데 뻑 하고 제가 앞으로 날아갔죠 , ,
착지한 저를 뒤에서 들이 받고서 저만치 앞으로 갔는데 , , 허리를 받혀서 이거 뭐 저도 첨에 숨이 잘 안쉬어져서
앉아 있다가 걸어갔더니
사람이 기본 예의부터가 안되있네요
다짜고짜 반말하고 욕을 하면서 쌤쌤치고 가자고 이런소리 하면서 제가 당시엔 걸을 수 있고 허리만 지끈지끈하기에
병원비는 제가 하고 장비(바인딩 하이백이 깨지고 바인딩 몸체가 데크에 찍히고 바인딩이 좀 돌아갔네요)라도
약간은 보상받아야 하지 않나 싶어서 이거라도 어떻게 하시죠 했더니
제가 자기가 가는 진로에 트릭하면서 끼어들었다고 제 장비 부서진거랑 뭐 물어줄거 없다고
자기꺼 장비도 망가졌다 어쩌고 하는데( 딱보니 08/09때 썼던 렌탈 부츠에 렌탈데크에 자기가 찍었는데 뭐 데크가 갈라졌니어쩌니)
그냥 가자 하면서 욕하는데 (전 기가 막혀서 욕도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31살이더군요 실명말하긴 그래서 그러는데 아저씨 그러는거 아닙니다
일단 부딫혔으니까 패트롤은 불러야지 싶어서 불렀더니 또 갈수 있다고 바인딩 주섬주섬 끼다가
제가 장비이야기 하니까 다시 발아프다고 드러눕질않나,.,.
패트롤 불러달래서 의무실 갔다가 같이 병원 가서
저도 엑스레이 찍고 그사람은 CT랑 엑스레이 찍었는데 의사 판정은 가벼운 염좌라네요
그런데 뭐 내일 출근하는데 발 어쩔꺼니 내일 서울가서 정밀진단을 받을꺼라니
바인딩값 다달란는거도 아니고 반반 해서 수리하겠다하니 내일이야기하자고 전화번호만 교환하고 미루네요
본인말로는 10년 경력 스키강사에 보드를 타고 있다는데 딱보니까 렌탈 부츠에 렌탈데크에 리프트권 주간 끊어다가
여친? 부인?으로 보이는 사람과 양지로 하루 놀러온 사람같은데 무슨 10년차 경력 스키어가 뒤에서 사람을 직빵으로 들이 받습니까?
어이가 없어서 정말,,,, 이딴 기본이 안되있는사람한테 뭐 수리비는 커녕 미안하다는 소리나 들을 수 있으련지 모르겠네요ㅠ
또한.. 렌탈덱에 리프트권 착용한걸로사람을 평가하는건 좀 아닌듯 싶습니다..
글고.. 31살에 아저씨... 그럼 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