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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분들 글 읽으면서 설마 나에게도 그런일이 있을까 했는데....
이번 주 일요일 크리스마스에
뮤지컬보고 와인 사먹기로 했습니다.
오늘 날라온 카톡
여친 : 아ㅠㅠ 뭔가 아쉬워 ㅠㅠ
여친 : 우리 뭐 없어요 ㅋㅋㅋㅋ
여친 ; 난 입다물고 있을께요
나 : ....
여친 : 돈이 음써서 ㅠㅠ
여친 : ㅋㅋ
여친 : 입다물고 있겠음 ㅠㅠ
여친 : 글두
여친 : 뮤지컬 볼수있어서 너무 좋아욤~~~*
이건 뭔가요.............
말할 거 다 말해놓고
자기가 돈이 없어서 요구할 처지는 못된다는 걸 안다는 듯이 입다물고
뒤늦게 저를 토닥이는?
아 진짜... 짜증이...............
여러분, 뮤지컬에 와인이면 된거 아니에요?
뭐 얼마나 더 해달라고...........
평소에 본전 생각하면서 연애하는 스타일 아니지만
오늘 저 카톡 보니까 좀 빡치네요 쓰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