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갑을 하나 주웠더랬죠..
보통은 이럴 경우 우체통이나 근처 건물같은데 맡겨버리는데..
안에 들어있는 두둑한 5만원짜리!!
딱봐도 50만원은 들어있을 것 같더라구요~
우체통에 넣으면 누가 훔쳐갈까봐 근처 파출소 찾아서 직접 갖다주고 왔더니 한두시간 있다가 전화가오더라구요~ 바빠서 전화못받았더니
완전 감사하다고..요즘 이런거 그대로 찾아주는 사람 없다면서..문자가 오더군요
사례금주신다고 계좌번호 불러달라고 하시길래 됐다고 했드니..계속 전화하셔서 계좌번호 불러달라셔서 불러드렸습니다.
근데 여태 아무것도 안보내주시네요...
안보내주셔서 기분이 안좋은건 아니구요..이러실꺼면 왜 영화보는데 계속 전화하고 문자보내게 만들고 결혼식장에서 뛰어나와 전화받게 만드셨나 그게 참 허무해서요-_-;;
아무것도 안주셔도 괜찮으니 바쁠때 전화라도 계속 안하셨으면;;(제가 원래도 좀 시니컬해서 뭐 하고 있을때 주저리주저리 말많거나 일 방해하는 사람을 싫어하긴 해요...)
착한일 하셨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