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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야근을 마치고나니 9시10분이길래


회사에서 곤지암으로 떴습니다.


도착하니 10시 20분..


부랴부랴 옷갈아입고 보딩 시작..


부츠에 아직 적응이 안되서 첫 라이딩때 고생좀 하다가


2번째 정상으로 올라가서 천천히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가장자리에서 조심스레 내려오는데 뒤에서 


얼음갈리는 소리.. 


뒤돌아보니까 왠 스키어가 급 부레끼 잡고 있더군요..


그냥 꾸벅 인사하고 그냥 내려왔는데..



리프트에서 옆에 앉은 스키어 왈...


"나 직활강 하고 있는데 어떤 색2가 껴 들어서 브레이크 잡는데


 죽을뻔 했다" 라면서 누군가를 까고 있더군요..


입에 걸레 물은 것처럼 욕을 하는데..



맞습니다.. 누군가가 저더군요.


좀전에 제 뒤에서 부레끼 잡던 그!@$!@%!@#%$


옆에 앉은 제가 누군지 알고하는지 모르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순간 욱!!!해서 리프트에서 밀어버릴까 생각하다가


괜히 사고칠 거 같아서 소심한 복수 한번 하고 튀었네요...



뒤에서 바로 따라 내려오면서 눈보라 뒤집어 씌우고


그리고 튀기.. -0-;;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운전하면서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그 직활강에 뒤에서 들이 받혔으면 어떻게 됐을까.... 소름이 쫙 오르더군요 ㅎㄷㄷ



엮인글 :

Method

2011.12.16 11:08:43
*.91.137.50

"야아야이 자식아 ~ 스키점프대는 하이원에 있다요" 라고 해주시지 그랬어여 ?

스키 직활강하는 케이스는 스키점프 밖에 없는거 같은데

KIMYANG

2011.12.16 11:19:24
*.99.69.54

스키점프대는 알펜시아에... ....있지 않나용........

시베리안허스키

2011.12.16 11:07:02
*.246.69.252

헐ㅋㅋㅋㅋ껴들었다니ㅋㅋㅋㅋㅋㅋ
슬로프에 1차선 2차선이 있는것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
소심한 복수 잘 하셨어요~

침묵의뿌리

2011.12.16 11:29:37
*.203.108.194

그 양반은 슬로프에 차선이 보이는 능력이 있나보네요. 헐..

몰리에르

2011.12.16 11:39:44
*.101.177.180

저 같으면 리프트 내려서 깟어요 ....

★뉴티맥★

2011.12.16 11:38:35
*.252.10.153

곤쟘에 차선이 새로만들어졌나 부네요~!!

직활강 하시는분들 속도0.5키로 넘어가믄 부레이끼 걸리도록 빠른 개발상품이 ㅡㅡ;;

글구 입에 집걸레 물고 오시는분들~!!새 걸레로 바꿔드릴테니까

새걸래 무시믄 욕정말 할때~!!!고때만 하세요!!

파이다

2011.12.16 11:56:15
*.232.185.81

스키가 나쁜게 아니라 그놈이 문제있는 놈입니다.
선입견은 가지지 맙시다..

직활강을 하면 안되는 것을 하는 놈이 문제죠.

머찐짤수

2011.12.16 12:35:53
*.153.26.129

저도 지난 시즌 곤지암에서 생겼던 일이 생각나네요.
날이 박혀서 신나게 롱턴을 하고 있는데 여자(아줌만) 스키어가 뒤에서 박더라구요.
저는 멀쩡하고 그여자분 많이 아파 하시길래 우선 괜찮으시냐구 하고 죄송하다고 했는데
그렇게(그따위로 들렸음) 보드 타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방어 안했음 클 날 뻔했다구...
우선 죄송하다고 했는데 리프트 타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100% 잘못한건지 몰라서 좀 화가 났지요.
내려오면서 찾아서 한마디 할라 햇는데 없어서 그냥 왔어요.
만났다면 저도 뒤에서 박고 그따위로 스키타지 말라고 할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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