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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갔던 친구놈이 몇년만에 한국으로 놀러 들어 왔습니다

 

어쩌다보니 25년 지기 X뢀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였죠

 

세월이 세월이다보니 많이들 늙고 병들고 ㅋㅋ

 

 

우리친구들은 항상 모여서 술마시면..  팔씨름 질을 합니다..

 

울 와이프왈...  다 술만먹으면 지랄병걸린다고....  -_-;;

 

 

거의 소주 한짝을 비워갈때쯤 팔씨름 경합이 붙었죠

 

껍데기집에서 아주그냥 팔씨름대회가....

 

한참을 그렇게 이기고 지고 해서 순위가 갈렸고

 

저도 어느정도 순위권에 들고 2차가서 한잔을 더하고

 

그렇게 즐겁게 헤어졌죠...

 

 

 

 

 

문제는 그 다음부터 였습니다..

 

담날부터 팔이 무자게 아프더군요 아무리 팔씨름을 해도.. 이렇게 담날 아픈적이 없었는데..

 

정말 눈물나게 아픈 그 고통..... 아들보는 앞에서 울수도 없고

 

완전 환장하겠더군요 대충 얼음 찜질하고

 

연휴 끝나고 오늘 병원에 갔더니만 미세근육들이 찢어진거 같다고

 

당분간 팔쓰지 말라네요 깊스 하라는거.. 일때문에 안한다고.. 했지만.... 물리치료 맨날 받으러 오랍니다..

 

 

와이프는 지랄병이 아주 무럭무럭 자란다고..  하더군요...

 

술먹고 팔씨름질도 짜증나는데..  근육이 찢어져서 들어오냐고..  도끼눈이네요 ...

 

 

이런 분위기에서..  와이프 몰래산 내 줌포스 ㅜㅜ

 

차 트렁크에 쳐 박혀있는 줌포스...   어떻게 갖고 들어오냐..  아주 돌겠네 ㅜㅜ

 

 

 

시즌되기전에 완치되길 기도합니다.. 여러분들도 기도해주세요 흐흑..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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