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막창을 먹지못했던 능욕자 안씻으면 지상열입니다...

요근래 퇵흔시간 자게에 계속 올라왔던 막창사진에 꽂혀..

어제 친구녀석에게 "당장 막창을 사내놔라"라고 전화를 했었죠

그렇게 찾아간 막창집..결과는 대만족

막창을 못먹는다는 저를 배려해..친구녀석은 양념막창과 닭발을 동시에 시켜줬었는데..

숯불에 구워먹는 환상적인 그 조합이란 이루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부산에도 정모가 있다면 적극 추천해보고 싶어요)

얘기가 잠시 빠졌...어쨌든,

친구녀석은 처음엔 가볍게 소맥으로 시작하자며..

부당거래에 나왔던 그 장면 그대로 

손가락으로 맥주병입구를 틀어막은채...

맥주병을 마구마구 흔들더니 소주가 부어진 맥주잔에 맥주를 쏘아주더군요~

그리고 대수롭지 않은듯 맥주병을 옆으로 돌려 마무리 칙~!!

(ㅋㅋ 실제로 보니 간지 지대로였음~)

주위 테이블에서 계시던 분들도 친구녀석의 과도한 액션에 놀라..슬쩍슬쩍 쳐다보더니

놀라워하며 친구놈에게 물어보는 분도 계셨고..

신기하다며 한잔 얻어먹으로 오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잠시뒤 여기저기서  칙~!!  칙~!!  칙~!!  ^^

너무 재밌었고 너무 맛있었던 하루였었습니다~  (칙칙한 하루였나? ^^)

하여튼 여러분들도 분위기 맞는 장소에 가시면 한번씩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