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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장으로 줄이면 설질은 좋고 사람은 많습니다.
1. 설질
설질 아주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약간 강설기운이있지만 아이스는 거의 없었습니다.(아이스는 찾기도 힘들고, 있어도 아주 조금)
슬라이딩시에 데크를 잘 잡아주는.... 제가 좋아하는 설질이었습니다.
전 슬롭 타봤는데 어디 안 좋은 곳 없었습니다.
오후로 들어서면서는 사람들이 많이 타는 곳은 눈이 좀 몰려있지만 타는데 크게 지장있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오후에는 곳에따라 작은 모글들 있을 걸로 생각됩니다.
모두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슬롭은 펑키였습니다.
2. 리프트 대기시간
오늘은 곤도라와 테크노 리프트, 락리프트만 탔습니다.
처음엔 테크노리프트 기준으로
초반 ~ 9시반전 1분안쪽....
9시반 ~ 10시 반 2-3분
10반 이후 5분 전후....
그후엔 락리프트로 옮겼는데 저 나올때까지 2-3분 이었습니다.
멀리서 본 발라드와 재즈 리프트는 10시 정도엔 5-10분이상...
그후엔 10-20분 정도로 보였습니다.
아마 오늘 30분 정도까지 갈 것 같습니다.
3. 인파
대기시간에서 보듯이 사람 많았습니다.
발라드와 재즈는 항상 그렇듯 많고, 클래식도 좀 있었습니다.
그래도 펑키, 힙합, 테크노는 아주 많지는 않았습니다. 적당히 타이밍 맞추면 타는데 지장 없었습니다.
학생 단체는 별로 없었는데 체육관이나 작은 곳에서 단체가 몇개 있었습니다.
그래도 규모가 크지 않아 전만큼 단체가 많지는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대학교 단체는 대부분 진짜 초보분들인데 우르르 중급슬롭, 중상급 슬롭까지 올라와서 피해다니느라 신경많이 쓰이거든요 ^^;;
4. 교통
나올때(1시반쯤) 차량이 좀 밀렸습니다.
일방통행이어서 흐름이 좋아졌지만 차량 자체가 많으니 리조트 내에선 정체였습니다.
그래도 예전처럼 못참을 정도는 아니었고, 양평쪽에서 들어오는 길은 리조트 입구 대명터널(정확한 이름이...^^;;)부터 막혔습니다.
작년까지는 명성터널까지 막혔던거에 비하면 아주 좋아졌습니다. ^^
5. 날씨
들어갈때 아침에 영하 15도 정도... 나올때는 영하5도정도였습니다.
바람은 슬로프에는 안불고 리프트 상단쪽에는 불어서 슬로프 상태는 괜찮았습니다.
작년엔 슬로프에 바람 많이 불었는데 다행이네요 ^^
바람이 아주 많이 불지는 않아서 타는데는 전혀 지장없었습니다.
다만 마스크나 모자도 없이 타시는 분들은 리프트에서 고생 좀 하시더라구요....
온도가 있으니 보온은 신경쓰셔야 할 듯..... ^^;;
6. 그 외
오솔길 중 폭이 좁아지는 부분이 좀 더 좁아져있습니다.
서로 엉키면 피해가기 힘들 정도로 좁습니다.
사고 나면 크게 날듯 하니 주의하세요
버스 주차장 옆에 있는 화장실 앞쪽 완전히 빙판입니다.
그쪽으로 다니시게 되면 조심하세요 ^^
나오는 길에 화장실에서 나오시는 분 넘어지는 것도 봤습니다.
구제역 방역 계속 되고 있습니다.
온도가 좀 내려가 있으면 창문에 바로 얼어 붙습니다.
워셔액 없으시면 운행 안될 수 있습니다. 워셔액 미리 점검하세요...(전 나올때 떨어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전체적으로 설질이 맘에 들어서 아주 만족한 보딩이었습니다.
다만 올해는 몇번 못 들어가서그런지 1월인데도 몸이 아직 작년만큼 안올라왔네요
그래도 들어가게 되면 또 후기 남기겠습니다.
모두 안전 보딩 & 스킹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