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가족 + 지인가족 10명이 12시쯤 둔내 자매식당 도착.
이미 웨이팅이 4팀 정도 있었고
30분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는데
비도오고 그래서 감자전과 동동주를 주문했더니 동동주 품절...
옆 테이블도 먹고 싶었는지 소주달라고 했더니 소주도 품절...
헛... 음식점에서 소주가 없기는 쉽지 않은데,
아무튼 그 팀에서 한 분이 소주 2병을 사왔습니다.
구멍가게도 없어서 하나로마트 다녀왔다고 투덜투덜...
그걸 보신 가게주인 할머니가 오히려 화를 내시면서
사러갔으면 더 사오지 2병만 사왔냐. 돈줄건데.. ㅎㅎㅎㅎ
이 대목에서 우리팀 모두 빵 터졌고,,
육수가 없어서 더 끓여야 한다느니, 아직 칼국수를 썰지도 않았다..
주방을 보니 끓고 있는 음식이 없다. 하아~~~
결국 1시간 기다려서 칼국수 만두국 먹었는데 맛있게 잘 먹었고
서있기도 어려워 보이는 주인 할머니께서 씽크대에서 설겆이를 하시는데
간이의자에 앉아서 설겆이를 아주 어렵게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가게를 나오면서
일행분들이,,,, 너무 안쓰럽다고,,
아무튼 안없어졌으면 좋겠어요.
해장에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