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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
스노보더 초보와 중급 이상을 가르는 척도이죠.
그리고, 어떻게 더 다양한 스타일의 카빙을 할 수 있느냐,
자신이 원하는 라인을 그릴 수가 있느냐는 라이딩의 중급 과 상급 혹은 최상급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 이구요.
프리스타일에서도 카빙의 센세이션은 아직도 불고 있고,
그 것은 10/11 시즌 이후 햄머헤드의 도래인데요.
A. 17/18 시즌까지만 해도 햄머헤드의 허리폭은 Semi-Narrow~Standard 의 형태였습니다.
(햄머헤드 데크 길이 161cm 기준 허리폭 245~252)
B. 그리고 17/18 시즌 이후 붓아웃을 싫어하는 카빙 보더들의 요건에맞춰
적지 않은 햄머헤드 데크들이 Mid wide ~ Wide 모델들이 많아졌습니다.
(햄머헤드 데크 길이 161cm 기준 허리폭 254~262)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서 고수 카버 들의 라이딩을 감삼하면요.
A 때의 카빙은 카빙 소리 부터가 좀더 예리한 카빙 소리, 즉 중고음의 소리 였고,
회전 반경폭도 슬로프의 1/4~1/3 정도 였습니다.
활주 속도도 이때가 빨랐습니다.
요즘인 B때의 카빙은 소리가 중저음의 카빙소리이고, 회전 반경폭도 슬로프의
1/2~2/3 가 많아졌습니다. 엣지 체인지 타이밍은 물론 활주 속도는 A 때보다 비교적 느려진듯 하구요.
(실질적으로 와이드 데크가 활주력이 빠르지 않습니다. 마찰면적이 넓어서 말이죠.)
악기 소리로 예를 들자면, A는 바이올린 B는 첼로라고 생각합니다.
절대적인 수치는아니고, 매주 보드타러 오는 화석인인 제 입장에서 바라본 시각에서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것이 절대적으로 옳다, 진리이다 라고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많은 보더들이 이번 시즌에는 자신이 목적하는 카빙의 퍼포먼스를 늘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집에 창고를 뒤져보면, 제가 안쓰는 칸트/더비가 있을건데.....
조만간 찾아서 헝글에 나눔이나 하겠습니다.^^
다들 굿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