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 개츠비 입니다.

9살 딸내미가 절 닮아서 액숀 스포츠를 좋아라 합니다.

두번째로 좋아하는 운동이 스노보딩인데, 종종 딸내미를 델고 갑니다.

실력은 이제 베이직 턴을 갈켜줘야 하는데, 강씨 고집이라 세상에서 가장 멋진 턴은

백사이드 팬듈럼이라고 우깁니다.

리프트를 너무나 타고 싶어해서 저는 딸내미와 이렇게 초급 슬로프에서 함께 즐깁니다.

준비물 : 강아지 목줄 (5미터 내외로 길이 수동원격 조절되는)

              유치원때 쓰던 가방 (허리쪽 밴드도 있어야 함)

아빠의 필수 실력 : - 지구력이 강한 둔근,

                                 - 짬에서 나오는 카빙과 제동 스킬.

                                 - 양방향 카빙과 변화무쌍한 팬듈럼.

딸은 속도를 무서워 하지 않고 넘어져도 금방 일어나서 바로 BBP 자세를 잡고 내려갑니다.

다행인 것은 아직 외모에 신경을 안써서 꽃보더 여친들 처럼 고글털고, 비니체크, 마스카라 체크는 안해서

비교적 금방 내려 옵니다.

아이들이 있으신 보더분들은 한번쯤 해보면 잼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