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다시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전방 주시하면서 라이딩하고있었는데.. 

분명 내가 탈땐 내앞에 사람이 없었고 사이드에

서있던 사람들 뿐이였는데..

턴중에 갑자기 앞이 까매지고.. 

정신 차려보니 몸은 엄청 아프고 슬로프에 어퍼져 있더군요..

초보 스키어 한테 고대로 때려 박혓네요 .. 

다행히.. 나쁜분은 아니거 같아.. 계속 죄송하다고 죄송하다고 하시고..

병원까지 같이가시고 보험접수해서 접수번호까지 잘 받아놨습니다..

ct촬영을하니 척추뼈 양옆으로 튀어나와서 근육에 붙어있는 횡돌기 가 2개가 골절되었습니다..

몸도 아프지만.. 더 맘아픈건.. 강촌 시즌권자 게이트대회 이벤트 를 동호회 형님들과 참석하려고 

여기저기 게이트 타는법 물어보고.. 준비도하고.. 나름 기대하고 있었는데 못나가게 되어서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형님들도 처음 나가는거라 경험삼아 나가보자 라는 좋은 취지로 준비하고있던터라..

하나의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수 있었는데.. 

다들.. 얼마 안남은 시즌 안보 또 안보 하세요.. 

물론 혼자 안보한다고.. 사고가 안나는건 아니겠지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