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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쯤이였나 옆집에 살던 사람이 나가고 새 사람이 이사를 왔어요.
전 오피스텔에 거주중이고 한 층에 40호실 정도 되는 큰 건물이라 이웃사촌이라 하기도 뭐하고
서로 얼굴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죠.
대부분 오피스텔은 월세로 짧게 살다 가는 경우가 많은데.. 저 같은 경우엔 이직하면서 전세로 구해서
그냥 전세금 올려달라할때마다 주면서 4년째 같은 공간에 거주중이에요.
제 호실 주변으로 4년 동안 참 별의 별 사람들이 들고 나갔었죠. 아침부터 거문고 팅구는 사람.. 개 키우는 사람
맨날 싸우는 커플, 이혼소송중인데 여자가 남자 데려오는걸 목격하고 찾아와서 행패부리는 남편. 나만 보면 인스턴트
사먹지 말고 밥해먹어라고 잔소리해주시는 할아버지, 집들이를 일주일에 한번씩 하는 대학생 커플...
등등 정말 세상에 다양한 사람들이 많구나 싶었죠. 물론 이 많은 사람들과 단 한차례 문제 없이 지내왔었고..
옆집에 새로 이사온 사람은.. 아주 앳되 보이는 여자애(대학생으로 추정)분이 오셨드랫죠.
하.. 이분의 스타일은... 항상 복도를 뛰어서 들어가고 뛰어서 나갑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ㅎㅎ
곧 2탄으로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