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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로로 리조트에는 두개의 산이 존재하는데
정규 슬로프 외의 파우더존 슬로프를 이용하는 방법을 안내하겠습니다.
리프트권을 발급 받은 다음
올해부터 새로 생긴 사진촬영을 위해 줄을 추가로 섭니다.
사진 대충찍고
등록 오케이 뜨면 리프트권을 들고
2층 마운틴 클럽으로 찾아갑니다.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게 마운틴 클럽
일본인 직원과 영어권 직원이 같이 있습니다.
일본인 직원은 콩글리쉬로 말하면 못알아들으니
양키형한테 콩글리쉬로 물어보면 친절하게 대답해줍니다.
벽에 키로로 리조트의 백마운틴과 파우더존을 설명해둔 지도가 있습니다.
백마운틴은 말그대로 산을 올라야 하는 구역이여서 잠깐의 원정으로 간 분들께는 어려운 코스입니다.
장비역시 등산장비와 안전장비가 모두 필요합니다.
파우더존 입회 신청서입니다.
제가 타본곳은 E2 코스이며
E1은 바람이 너무 불어 리프트 가동이되지 않아 타보지 못했습니다.
E5는 짧지만 타기 좋다고 하긴합니다.
이게 파우더존 라이딩 가능한 패스권입니다.
오후 4시까지 마운틴 클럽에 반납하셔야합니다.
반납되지 않은 회수권을 가지고 실종자를 찾는걸지도 모르겠네요..
슬로프로 출발전 직원에게 정확하게 진입하는 입구로 가는 리프트를 알려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정상에 도착하면 입구 근처에 노란색 텐트를 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 라이센스를 보여주고, 진입 지점과 나오는 지점을 맵을 보여주며 알려달라 하세요.
코스입니다. 그림판으로 한거라 좀 이상합니다..
E2 코스 - 처음 부분 매운 편하게 라이딩이 가능합니다. 억지로 나무사이 리프트 아래 들어갈 필요 없이 여기 들어오시면
완만한 경사에서 충분히 파우더를 만끽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규슬로프와 합류지점이 가까워질 수록 나무가 좀더 촘촘해지니 약간의 실력을 갖춘 분만 들어가시길 권유합니다.
E1 코스 - 입구를 지나 평지를 어느정도 가야 한다고 합니다. 걷거나, 폴질을 해서 이동한뒤 파우더존을 들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제일 길고 재미있는 코스라고 하네요.
E5 코스 - 그냥 이건뭐 짧은 코스라더군요..
이 세 코스에서 조심해야할게 있는데
가운데 지점에 강이 하나 흐릅니다.
위험한 강이 아니라곤하나 굳이 들어가서 빠지는건 하루 일정이 꼬일 수 있으니 지형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2 코스 진입 부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나무 간격도 넓고 아주 좋습니다.
다만 멈추거나 빠지면 상당한 체력이 소모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영상을 찍었어야 했는데 오전에 바람이 너무 불어 촬영을 포기하는 바람에 영상이 없습니다.
구글에도 유투브에도 파우더존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어서 이렇게 개인적으로
알아보고 올립니다. 참조하시고 펀 라이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