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휘팍 주간에 파노라마를 올라갔습니다.
출발지에서 바인딩 체결하고 내려가는데 강사는 아닌것
처럼 보이는 어른 한분을 선두로해서 뒤쪽에 유치원부터
초등학생까지로 보이는 10명 가량 초보 스키 부대가
왼쪽 폴라인부터 오른쪽 폴라인까지 끝에서 끝으로
대각선 줄줄이 이동을 하면서 내려가더군요.
파노라마 꺽이는 중간부분까지요
단체로 줄줄이 내려가니 당연히 슬롭이 대각선으로 막히는
상태가되고 뒤에 오는 사람들은 부딪히지않으려고 계속 멈추거나
애들 중간 사이 사이로 지나가야 하니 지체 되고 있었습니다.
저도 두 세번 정도 서고 기다리고 서고 하다가 살짝 짜증이 난
상태로 피해서 지나갔네요.
그런데 그 다음에 만났을때도 위 상황과 비슷한 상태에 순간
짜증이 확나니 선두에 계신분에게 '뒤에 상황 좀 제발 보세요'
라고 살짝 언성을 높이고 지나갔더니 위에서 엄청 째려보시는...
기다렸다 한소리 더 하려고 했다가 짜증난 상황에 이야기해봤자
좋은 소리는 못 하고 서로 더 언성 높일것 같아 그냥 내려왔는데
처음으로 보드타면서 욱해서 주저리 주저리 해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