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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가 아니라 AND입니다. 뭐가 좋고 나쁨을 따지기 보다 그냥 둘의 차이는 이러하구나 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좀 더 적나라하게 비교해서 수치화 시킨걸 보고 싶으신 분들은
http://snowboardingprofiles.com/the-best-freeride-snowboard-bindings-my-top-5
http://thegoodride.com/snowboard-binding-reviews/flux-dm-review-and-buying-advice/
상기 링크를 참고하세요
1.외관
다들 아시겠지만 검빨이 플럭스 DM이고 하이백 상단에 문양으로 채워진 모델이 버튼 DIODE입니다.
다이오드는 하이백에 카본과 나일론이 섞여있고
디엠은 베이스 플레이트에 카본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디엠의 하이백도 카본으로 알고 있는데 하이백이 아니라 베이스 플레이트에 카본이 들어간것 입니다.)
2.앵클 스트랩
DM은 라챗이 반짝반짝 광이 나고 멋집니다. 다이오드는 저 사선으로 된 방식이 진보적이죠.
DM의 경우는 앵클 스트랩이 두툼하니 쿠셔닝이 되어 있어서 묵직한 느낌이 들고 다이오드의 경우는 쫀득한(?) 느낌을 주네요.
1516부턴 플럭스도 그물망 앵클스트랩을 쓰는데 원가 절감했다고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써보니 그물망이 더 괜찮은것 같네요.
쿠션은 한시즌 빡시게 타면 터집니다. 앵클 스트랩 천 부분이 터져서 너덜거리는 거보면 가슴이 아프죠...바꿀려면 4만원 듭니다
그래서 그물이 더 좋습니다. ㅋ
막상 실제 써보면 둘다 잘 조여주고 잘 풀립니다....낙엽치며 살아남기 바쁘니 구조상의 차이점은 당최 느낄수가 없네요...ㅠ
하지만 제가 느끼진 못해도 시스템적인 면에서 다이오드가 DM에 비해서 우위를 가지는 몇가지 특이점이 있습니다.
다이오드 빨래판의 경우 양면에서 다 잡아줍니다. 이건 토 스트랩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앵클 스트랩이 저 얇은 부분에서
휙 제껴지면서 열립니다. 이 부분은 정말 편합니다. 얇아서 언제 뽀사질까 불안하긴 하지만 믿고 그냥 씁니다.
버튼 코리아로 이관되면서 AS가 많은 개선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3.토 스트랩
왼쪽이 FLUX DM 오른쪽이 Burton DIODE입니다. 부츠는 X5 옴니 보아 250입니다.
플럭스의 FTM시스템 상당히 좋은 시스템입니다.
DM에서 아니, 플럭스 라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이 부분입니다.
토 스트랩은 진짜 어느 부츠를 끼워놔도 라챗을 조이면 그대로 딱 맞아 떨어집니다.
그에 비해 다이오드의 토 스트랩은 겉보기에는 뭔가 이게 잘 잡아주는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붕 뜨는 부분도 존재하구요
일단 실제 라이딩시 몇번 조여보니 딱 달라 붙어 떨어지지 않게 조이는 요령이 생기더라구요.
그래도 플럭스의 토스트랩에 비해선 아쉬움이 남습니다. 플럭스는 요령따위 없어도 괜찮은데 ㅠ
4.하이백 조절과 포워드린
DM의 경우 하이백 조절이 안과 밖 두군데서 조절이 가능합니다.
아웃사이드 쪽으로는 나사를 이용해서 3칸 선택이 가능하고
인사이드 쪽으로는 요철부분을 조금씩 이동해 조절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포워드 린의 경우 반짝반짝 빛나는 고정 장치를 이동시켜서 조절 가능합니다.
DM S사이즈 바인딩에 외피 뚱뚱한 250짜리 부츠를 써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센터링을 맞추면서 포워드 린 유지를 위해 하이백 조절을 하다보면 힐컵이 작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M사이즈로 갈려고 하다가 다이오드를 써보고 싶어서 다이오드를 간 것이구요 다이오드의 경우 실제 260까지 커버가 가능하니
좀 더 여유가 있어서 힐컵 스트레스가 없어졌네요. 참고하세요. 포워드 린 안주면 상관 없지만 어느정도 줄려고 하면 살짝씩 문제가 발생합니다. 부츠가 낑긴다거나...센터링이 벗어나기 시작한다거나....
걸쳐있는 사이즈의 부츠는 언제나 고민을 불러 일으키네요 ㅠ
다이오드의 경우는 하이백 조절이 수월한 편입니다. 그냥 부츠 끼워놓고 그대로 조금씩 조절하면서 세팅해도 될정도로 편하게 됩니다.
포워드 린의 경우도 그냥 풀고 조으고 하면됩니다.
약간 의구심이 드는게 포워드 린을 해놓고 라이딩 몇번 하고 내려오니 약간 헐거워지는? 느낌을 받았는데
다음 라이딩 때는 이부분을 한번 유심히 살펴 볼려고 합니다.
룩은 뭐....DM의 압승이네요 포워드린 고정장치 너무 멋있어요 ㅋㅋ
5.부츠와의 결합도
부츠와 DM의 결합도 입니다.
부츠와 다이오드의 결합도 입니다.
다이오드의 경우 특이할 정도로 돌출되어 부츠랑 이격된 부분이 생기는데 이게 어떤 역할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무릎을 모을때 뭔가 영향이 있을려나요?
저는 바인딩 하이백이 어찌 생겼건 간에 낙엽 치며 살아남기 바쁘니 지나가던 고수분 께서 코멘트 주시길 기대합니다. ^^
지난 시즌 DM을 타고
이번 시즌 다이오드로 바꾸고 하루 타봤습니다.
소감은 사실 둘다 비슷한데 뭔가 다른듯...지금까지 느낀 차이점은 엣지 체인지 잘못해서 역엣지 나서 자빠링 할 상황이 나면
DM은 어서와~ 하면서 자빠링으로 사정없이 저를 패대기 치고
DIODE는 적당히 해라 하면서 약간의 시간을 벌어주는 느낌?
그만큼 뭐 민감도는 DM이 높겠지만 DIODE가 나름 편한 부분도 있어서 일장 일단이 존재한다 보구요
제가 실력이 미천하여 사실 느끼는 차이점은 저정도 밖에 없네요
버튼의 DIODE와 플럭스 DM 현재 라이딩용 바인딩으로 최상위 급의 바인딩이지만, 뭔가 취합된 정보가 부족하여
사용기를 작성해 봤습니다. 저는 성능을 말하기엔 실력이 부족하니...
많은 분들이 DM과 다이오드를 쓰시고 또 새로운 유저들이 정보를 찾아 헤매는 걸로 압니다.
두 바인딩에 대해서 지나가는 유저분들의 추가적인 코멘트를 기대해 봅니다.
ex)내가 써봐서 아는데 난 이런 부분이 좋고 이런 부분이 싫다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