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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학생시절에는 별의 별 아르바이트를 다 해봤지마는..


저한테는 역시 일용직 막노동이 최고였던거 같고.. 육체적으로 제일 힘들었던건 인쇄소였고요.


과외는 학부모와의 관계 개선에 실패해서 매번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애초에 "과외 따윌 왜 하냐" 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과외선생을 해봐야 뭐 좋은 일 있겠습니까마는..


그런데 제가 도저히 할 생각도 못한 아르바이트가.. 바로 그 접객을 해야하는 아르바이트 있잖아요?


호프집이라든지.. 음식점이라든지.. 그런곳이요.


사실 아르바이트 통틀어서 제일 힘들어보이는게 주차장 가이드 아르바이트 같기는 한데, 스키장도 만만치 않은 듯 해요.


날씨는 춥지.. 자기는 일하고 있는데 다들 놀러온 사람들이지..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그런데도 표정이 밝은 아르바이트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요. 아예 혼이 탈출한 듯한 아르바이트생을 보면 안쓰럽고 그렇네요.


지난 시즌에는 가끔씩 리프트 탈 때 내릴 떄 음료수 캔 하나씩 주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기분이 오히려 나쁠까 싶어서 신경도 쓰이고..


20대 학생들이 고생하는거 보면 마음이 짠해지는게.. 저 벌써 나이가 이렇게 됐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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