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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깨 부상때문에 겁이나서 못타고 있어요...
며칠전 잠깐 타고왔지만 아직도 욱씬 거리네요...
한번도 안넘어지고, 하나도 안힘들게 탈 수만 있다면.... 내 허벅지가 인조허벅지라면....
정말 타고 싶지 말이예요...
사실은 오늘도 휘팍에 가려고 셔틀을 예약하려고 했죠....
그러다가 예전에 부상보고서에 올린 글에 리플 달아주신... 경험자 분들의 말씀들이 생각이 나서....
하루만 더 참자, 이틀만 더 참자... 그러다가... 결국 시즌이 끝이 나는군요....
3월 초, 중순에도 탈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정말 타고 싶어도 미친듯이 참았어요....
그래도 타고 싶어요... 남들이... 나중에 후회할거라고 하지만, 지금 안타도 후회 할것만 같아요... ㅠ
이제막, 독학에서 벗어날 수 있게... 좋은 분들.. 같이 탈 수 있는 분들... 저의 부족함을 고쳐주실 수 있는 분들도 만나고
서로 재미있게 탈 수 있을것만 같았는데... 너무 슬프네요....
딱 2주일 전으로만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그럼 혼자 땡보딩하러 간다고 새벽부터 일어나서 타러가지 않을텐데 말이예요... ㅠ
그럼 지금쯤 정말 열심히 라이딩 하고 있을텐데 말이예요...
그래서, 3월이 되면 무료셔틀도 끊기고, 학교도 다녀야 하니까....
휘팍에 꼭 가야겠네요. 며칠 남지 않은 시즌... 이렇게 보낼 수가 없어서.......
오늘은 또 병원에 가야 되는군요... 어제 어깨에 주사를 맞았거든요. 부디 일주일만 정말 안전보딩하게 해주소서
아무일 없이 아무 부상 없이...
그래도 시즌 끝나고 후회하지 않으려고 매일 이악물고 들어갑니다..
낮에는 온몸에 붙인 파스들이 아우성을 쳐요...ㅋㅋ
그래도 타고 싶은건 타야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