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올린 "사기꾼과 안전거래를 하다"의 결말입니다!
(쪼는 맛을 살리기 위해 내용이 잡다하니 이해를~~^^)
* 1편 참고: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mid=Free&document_srl=46702395
생각보다 빨리 택배가 도착했네요.
(사실 택배는 토요일 오전에 도착했으나 혹독한 전투육아에 참전 중이었던 관계로... 후~~~~ 이제서야 사무실에서 평화롭게 글을 올립니다^^)
택배는 도착했으나 도저히 미친4살(남아)의 레이더를 피해 언박싱 조차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택배 도착하고 10분 정도 지났나.. 판매자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택배 도착했던데 입금해 달라고.."
헐~~~ 이넘 택배사에서 일하나? 인수/도착 현황을 기가막히게 알려줍니다.
아내와 아들이 잠시 낮잠에 빠진 순간을 틈타.. 몰래 택배 박스를 작은방으로 옮깁니다.
박스를 흔들어 보니 뭔가 묵직한것이.....음...... 생각보다 무겁네요.....ㅠㅠ 에이 설마.. 영상통화까지 했는데..설마...
혹시나 박스 오픈 중 와이프에게 걸리게 된다면.... 후~~~ 등짝이... 남아나지 않을수도...ㅎㄷㄷㄷ
주위를 살펴보고 조심히 테이프를 뜯어봅니다.
찌
이
이
이
이
익
어라... 이건 뭐지......?? 까만색 부츠가방이 나옵니다. 흠~~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가방을 오픈합니다.
드
르
륵
드
르
륵
그리고.... 뙀~!!!!
다행히도... 벽돌이 아닌 영상통화로 봤던 구매품이~~~ㅎㅎㅎ
마음 졸였지만.. 다행히도 성공적인 거래였습니다!!ㅋㅋㅋ
다만 사기꾼은 사기꾼인게.. 새상품 풀박이라고 했는데
풀박에 상태 좋긴한데 사용감 및 기스가 좀 있네요.... ㅡㅡ;;;
(영상만으로 확인시켜주고 상세사진 안보내준 이유가 있네요)
사용감이랑 기스 있어서 후려친 금액에서 또 1만원 네고해서 깔끔하게 거래 완료~!!!^^
시즌 다 지났지만.. 드디어 오클리 라인마이너, 폴라인XL, 드래곤 PXV를 다 모았습니다. 비교 리뷰 올리겠습니다ㅎㅎ
혼자 궁금해서 비교 리뷰 올려 볼려고 모아봤네요ㅋ
Ps. 글 작성 중에 중*나라 쓱 한번 보고 왔는데...
그넘.... 대단한 놈이네요...스키 부츠 하나 남았을텐데 이전 제품 그대로 금액 조정해서 다시 고대로 올려놓고 또 사기칠려고 하고 있네요;;; 역시 사기꾼은 사기꾼입니다.
전 운좋게 진짜 판매를 하는 제품을 구매 한거고.. 물건 팔았으니 본격적으로 사기 치나 봅니다~ 무서운넘!!!!
가지고 있는 물건으로는 사기치지 않는다던... 그놈 말이 다시 생각납니다.ㅎㄷㄷㄷ
다시한번 영상통화의 아이디어를 주신 clous님께 감사 드립니다~~
헝보 회원님들 모두 피해 보지 않게 조심하십시오~
* 사기 피해 방지 : 영상통화 + 더치트 + 중나 불량거래 후기
클 아버님이 그런분이 아니라니까요..
에어컨 필터 갈수 있다고 해놓고
일단 사놔보래요..그러고 지금 안갈아줘요..ㅠ 0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