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소에 서 있는 시민들 줄 구경하고 왔습니다
어느 동네가 더 기나...
몇 군데만 그런게 아니고
거의 모든 투표소가 엄청난 열기였어요
핸들을 어느 쪽으로 돌리건
줄...
줄....
저도 살짝 놀랐습니다
제1회 교육감 직선 때
투표율 10 퍼센트 나온거 보고 정말 황당하고 한심했는데 말이죠
("그거봐라 ㅋㅋ 우리가 그럴거라고 했잖냐" 라던 그룹이 있었습니다)
"휴~어제 투표하길 잘 했다 "라는 생각하며
역사의 한 순간 한 가운데를 달린다는 기분에 특별한 라이딩이었고
장충단 공원길에서 날리는 벚꽃잎이
눈 처럼 제 헬멧 쉴드 앞을 스쳐지나갈 때는
지난 시즌 폭설 속에서 라이딩 하는듯 했습니다
엉거주춤 멈춰있는
모든 일들이
415 뒤에
국민들이 선택한 방향으로 진행되게 될겁니다
좋은 선택을 했기를...
세상이.. 나아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