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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나라가 기술인력의 인건비를 낮게 보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컴퓨터 A/S 전문업체란 곳들이 사람들이
비전문가라는 이유만으로 사기가 만연한게 문제죠..
전 컴퓨터 전문가도 아니고 전문적으로 배운것도 아니지만 어느정도 지식은 있기에 아는 거래처에서
컴퓨터를 봐달라고 부탁해서 한번 봐준적이 있는데 제가 내린 결론은 OS만 다시 깔면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거래처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A/S 업체를 불렀는데 그래픽 카드를 바꿔야 한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통화까지 하는데도 고장이라고 바꿔야 한다고 우기더군요 열받아서 제가 본체 들고가서 OS 새로
깔았더니 아무이상없이 잘 돌아가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그 전에 하드 고장이라고 A/S 한적이 있다고 하던데
멀쩡한 하드를 케이블만 빼놓고 새 하드를 껴놨더군요.
그리고 얼마전에 회사 동료분이 집 컴퓨터가 이상해서 A/S업체 불렀다는데 이유도 없이 본체를 뜯어가더랍니다.
그러더니 말도 안되는 고장이라고 말하길래 동료분이 그냥 다시 가져오라고 했고 업체는 가져갔다 가져왔다는
이유로 5만원을 달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제가 인터넷에서 A/S별 내역서 찾아서 알려줬고 그분은 본사랑 통화해서 한바탕 싸우고 출장비 빼고
다시 4만원인가 되돌려 받았습니다. 이게 A/S 업체들 횡포입니다 모르면 지들 맘대로 부르는..
까실라면..제대로 이해하시기를.......
컴퓨터.모니터.스피커.프리터 연결이 각3만원이야 -=>이게 총 3만원입니다... 해서 두대니깐 6만원
컴퓨터 수리공들의 문제는 높은 공임이 아닌...사기를 치는거죠......
근데 그 사기를 왜 치느냐?.....지독히 낮게 책정된 공임때문임...
자동차 엔진오일갈고 배터리 갈고 하는게 어려운가요?.... 다 기술이 없고, 그렇기에 그런거지...
많은 사람들이 저정도 컴퓨터 수리 및 점검은 할 줄 아실겁니다... 그렇기에 비싸보이는것이죠....
자동차 및 집안의 각종 수리... 요것들 공임 비싸죠...근데 별말 없죠..왜?...할줄 모르니깐요;
엔지니어의 한사람으로서 씁쓸하네요..
기술 서비스에 대한 비용에 적당한 금액이란게 그럼 얼마라고 생각들 하시는건지..
부팅 안된다고 그래픽카드 뺐다가 접촉부 한번 닦아서 부팅시켜 줬더니 한 거 없다고 돈 못준다는 사람들.
접촉부 한번 닦는데 대한 비용이 아니라 접촉부를 닦으면 된다는 걸 알아 낸데 대한 비용이라고 생각하시면
그나마 이해가 가능할까요 ?
이런 이야기가 있더군요.
어느 공장에 기계가 고장이 나서 엔지니어를 불렀더니 망치로 몇번 두드리니 기계가 잘 돌아간답니다.
그런데 그 엔지니어가 청구한 비용내역서에 1000$ 라고 적혀 있길래 망치질 몇번 했는데 무슨 1000달러냐
했더니 엔지니어가 내역서를 새로 작성했습니다.
망치질 1달러, 어디를 두드릴지 찾는데 대한 비용 999달러.
멀쩡한 부품 갈아끼우거나 눈속임으로 눈탱이 때리는 개념없는, 엔지니어도 아닌 사기꾼들도 많지만
엔지니어에 대한 이런 인식때문에 정당한 대접을 못받는 엔지니어가 더 많습니다.
우리가 비난해야 되는 사람은 엔지니어가 아니라 엔지니어의 탈을 쓴 사기꾼입니다.
저도 컴퓨터 한 조립하고 한 수리합니다.
주위 아는 사람들 중에 컴 초보들이 뭔가 이상하다고 전화오면 휴~~~ 하고 한숨 쉬고 집에 남는 부품 들고 가서
소위 말하는 수리란걸 해 주죠.
컴 본체 분해하고 보드부터 그래픽 카드등등 이거저거 갈아껴보고, 윈도 새로 깔아주면 뭐 2-3 시간 후딱갑니다.
아는 사람한테는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그거 자체가 기술이고 정당한 댓가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도 동의하구요.
그리고 당연히 오랜 기간 소위 컴퓨터 수리 하신다는 분들의 이상한 짓도 많이 봐왔습니다.
멀쩡한 보드를 교체한다던가, 멀쩡한 그래픽 카드 고장났다고 더 싼거로 갈아 낀다던가, 램 빼가고, 정말 아무거도
아닌데 이상한 용어 써가면서 이거저거 만지는 척하고 비용 청구 한다던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 전표를 보고 양심적인 것이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네 그분 생각 존중합니다.
하지만 불루칼라의 인건비건 기술력을 낮게 보건 뭐건 제 눈에는 양심적이지 않은 행동으로 보이네요.
이 포스팅이 윗 분 말씀대로 예전에도 한번 돌았던 거고, 오늘 트위터니 각종 메이저 카페들마다 다 올라온건데다가
댓글도 많이 달려서 퍼온건데, 댓글 반응들을 비교해보면 헝글 펀게분들중에 재미있는 분들도 좀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뭐 그냥 제 생각입니다. ^^
자동차도 요즘엔 동호회에서 DIY 다 뭐다 해서 직접 건드리는 분들 상당히 많습니다. 저도 직접 웬만한건 하구요.
예를들어 인터넷으로 스위치 부속 사서 갈면 부속값 만원이면 되는데 카센터에서 하면 10만원 훌쩍~
다를거 전혀 없어요~ ^^ 자동차가 심하면 더 심하지. 안갈아도 되는거 부품갈라고 여성 운전자들 눈탱이 치는거야 더더욱 그렇구요.
건드릴수 없다 있다라는 기준으로 보시면 안됩니다. 내가 건드릴줄 안다고 다른 사람이 건드릴줄 안다고 생각하는건 큰 오산이예요.
저희 아버님 같은경우 컴터 잘하시는데. 간단한 선연결 조차 못하십니다.~
젋은 직장인이야 월급 300이 많은거 같지만...실수령액이 얼마냐에 따라 다릅니다.
국민연금도 절반은 회사에서 내주죠? 의료보험도 마찬가지이고...
사업자는 월소득 100만원 기준 국민연금 10만원, 지역의료보험은 20만원 정도 내죠. 그외에도 각종세금이 또 있죠..
월급300이면 실제 버는돈은 250만원 정도인데 4인가족의 가장인 경우 생활이 가능할지요?
평균대출이자:15만원, 평균각종보험료:30만원, 평균2자녀교육비:30만원, 그외 공통적으로 통신료, 각종공과금..
등 기본적인 생활은 위한 돈만 100만원이 넘을텐데.. 또 사람이 저축도 안하고 살면 미래도 희망도 없잖아요..
님도 결혼해서 개인사업으로 컴퓨터 수리하며 애둘 키워보시던가...
몇달전 조카컴퓨터가 망가졌다고 봐달라고 하길래 귀차나서 걍 수리업체 부르라고 했습니다.(조립품으로 제가 용산에서 조립해줌)
그러고 한달썼나 또 고장났다고 연락이 와서 한번가봤더니 내부 부속자체가 그래픽 램카드가 바뀌고 사운드카드는 아예 없어지고
온보드사옹하게 해놨더군요..어이가 없어서 연락하려다가 한달이상 지나서 연락하기도 그래서 그냥뒀는데 저는 절대로 동네컴퓨터 A/S(체인점포함)는 절대 못믿게 되었습니다.
내역서에 각종 선정리에 대한 공임이 있는데 이것은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린터도 보드수리를 직접한다는 것도 이상하네요..대부분 프린터는 설정문제지 자체적으로 망가지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되어집니다.(오래사용안할경우는 제외)
저도 엔지니어링회사에 다니고있는 사람으로 그정도는 서비스차원에서 해주지않나요? 자동차 공임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는데 센터가서 기본정검정도는 서비스로 받고있지않나요? 각종 오일종류,밸트종류,타이어 공기압/마모정도는 다들 서비스로 해주고있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비싸기는 한데요? 저거 다해봐야 아무리 오래걸려도 2시간이면 땡일텐데
공임만 10만원이 넘으니;;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분이 언급하신대로 PC본체의 부품을 저가 제품으로 바꾼다거나 이상없는 부품을 교체하고 교체비용을 청구한다거나
하는건 AS비용이 아닌 사기로 보여지는군요..
위에 나온 영수증 과하다면 과할것이고 합당한 요금이라면 또오 그럴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학생때 아르바이트로 PC 수리했습니다만..(거인 OS 재설치)
요즘 이야기 나오는 부품빼먹기 같은건 그 시절엔 거이 없섰던것 같습니다..
PC 를 가져와서 OS 설치하면 2만원을 받고 , 출장 나가서 설치하면 3만원을 받았던것 같군요..
아무래도 매장에서 설치하면 한번에 여러대를 설치할수가 있서서 요금을 더어 저렴하게 받았습니다.
요즘 하드웨어가 왼만해선 나가지 않는것 같던대
예전 학교나 관공서 랜공사 할때는 가격 나름 짭짤하게 부른것 같습니다.
머어 일반가정집이야 랜공사 얼마나 어렵겠습니까만은...엄현이 그것도 기술요금으로 생각할수 있슬것 같습니다.
PC에 나름 지식이 있는 분에 시각으로야 저런 서비스를 하고 요금을 저리 많이 청구하나 할수 있슬지 모르지만
그 지식이 없는 분에게는 어려울수 있는겁니다...
집에 망치질, 형광등 교체 못하는분 얼마든지 있습니다...
만약 이거 수리공 부른다고 하면 얼마만큼에 비용을 청구 할까요?? 어떤이는 그냥도 해줄사람도 있고
어떤이는 하루일당을 요구하는 사람도 있슬겁니다...
서비스질과 비용이 떨어진다고 하면 그 업체나 사람을 재 이용하지 말아야 하고 , 그 업체나 기업은 도태 돼겟죠..
이분은 20만원과 스트레스를 맞바꾸셨네요
정신건강은 좋겠어요
근데 20만원으로인한 또다른 스트레스를 받으시겠군요.
뭐 수리만되면 다행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