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보드 입문때부터 지금까지 유일하게 활동하는 곳이 헝글 한군데 인것 같습니다.
대부분 오래된 유저들이 헝글을 떠나고 개인 SNS, 카페, 동호회 활동으로 빠져나가고
(동영상 자료실, 자게, 묻답 조회수만 봐도 확 체감되죠)
어찌보면 헝글은 그냥 이름알리기 용 정도로 사용되고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은것 같더라구요~
전 이상하게 뭐 딱히 활동을 열심히 하는편은 아니지만 입문때부터 꾸준하게 성장기 처럼
동영상 자료실에 영상을 올리다 보니~~ 1년차 부터 지금까지 한눈에 딱 정리되있고 뭔가
일기장 같은 느낌에 헝글을 더 자주 찾는게 아닌가 싶어요~~
PC로 접속하면 보이는 댓글작성수 대부분이 동영상 자료실에 영상을 올리면 하나하나 댓글을
전부 달다 보니 대부분 묻답에 대한 댓글, 동영상에 대한 댓글때문인지...댓글수가 어마어마 하네요..^^;;
저도 그랬지만..시즌이 시작되고 친구 및 지인들과 같이 열심히 보드를 즐기다 보면..처음엔
비슷비슷한 실력으로 가다가 점점 격차가 벌어지고 누군 1년~2년차에 바닥쓸고 다니고 휘리릭 트릭을
하고 말도안되는 사기캐들 등장도 많고 그렇게 실력비교 하다보면 자괴감 들고 흥미를 잃어가고..
하는 과정도 꽤 많지 않을까 싶어요~ 저또한 그랬었고~~ 지금은 다 내려놔서.... 무덤덤합니다.
그런부분은..그냥 여친님이랑 둘이서 펀보딩 하는게 제일 재밌고 행복하다는~~^^
1~2년차에 먼치킨 캐릭터들은 대부분 시즌방 풀상 + 강습 인 경우가 많아서..일반적인 직장인 보더랑은
비교 자체가 다르니..좌절감은 접어두자구요~~ 솔직히 시즌방 1년 풀상주 + 강습 효과면
평범한 직장인 주말보더 5~8년차 이상 갭은 메꿔버린다고 생각합니다.~ 매주 1일 스키장가서 2~3시간
감잡고 점심때쯤 아 이제 느낌왔어 하면....오후2시쯤 체력방전... 집으로 가는 패턴을 보면..감잡았으면
뭐합니까... 그 감 주중 5일동안 다시 리셋되고 다시 토요일 스키장 가면..그 감잡는데 다시 2~3시간..무한반복..
그에 반해...풀상주면..오늘 감잡았으면...바로 당장..야간도 있고..다음날도 있고... 비교자체가 안되죠~~
정말 열정이 넘치는 분들은 평일에도 퇴근하고 스키장을 가곤 하지만... 저도 몇번 해봤는데..도저히 일마치고
퇴근하고 스키장 간다는게 쉬운건 아니더라구요~~ 몇번 그나마 가까운 지산야간권 시즌권 끊어놓고...
매년 3~4번 정도 가고..말거나...중간에 양도해버리게 되더라구요 결국은.~~ .잡설이 길어졌네요~~
핵심은~~ 시즌이 시작되면~ 평범한 저같은 직장인 주말보더들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사람들이랑 자연스레
비교를 하게되고 카페, 동호회 등 활동을 하다보면... 누군 1~2년차에 멋진 영상이 딱.~~ 올라오고 누군 4~5년이
넘어가도 변한게 없더라 뒷말이 들리고~~ 이런걸로 스트레서 받고 하면서 점점 보드에 흥미를 잃어버리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것 같더라구요~~ (활동은 안하지만 왠만한 SNS, 카페, 동호회 가입은 되있어서 눈팅은 하고 있습니다 ^^;)
절대절대절대 처지가 다른(상주자들, 강사들) 과 지극히 평범한 우리네들과 비교해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짧고짧은 겨울내 알차게 잼나게 즐기기도 바쁜시간에 즐겁게만 즐기자구요~~ 전 개인적으로 리프트 타고 올라갈때
고글 위로 올리고 맞는 차갑다 못해 시린 바람맞는걸 좋아해서...스놉을 좋아하는것도 있습니다.~ 달리는 자동차 창문을
열고 맞는거랑은 다른 뭔가 뻥뚫린 배경이랑 눈으로 뒤덮인 슬롭 바라보면서 고글올리고 맞이하는 바람이 그렇게
시원하고 상쾌하고 좋더라구요 ~~ ㅎㅎ
PS1 : 십수년 만에 정확히 오늘부터 9월17일 ~ 10월17일 까지... 회사 사정상 긴급대응건으로...
토,일,개천절,한글날 총8일 휴무일까지 반납하고...(수당없음) 회사에 봉사좀 해달라고 해서.....심지어 회사에서 딱2명만
야간(원래 야간없는 주간근무 회사입니다.) 근무하는데...하필 제가 당첨이라... 절대 억울해서 이런글 쓰는게 아닙니다.
오늘부터 야간근무라서...오전내내 영화보고 뒹굴다...낮잠좀 자고..시차 적응해야해서 넑두리글 아닙니다... 하...
올시즌에도...기회가 되면.. 토요일 당일치기로 다니지만..간혹 일요일까지 1박2일로 스키장 가는날이 있다면
단기야매속성 1일 왠종일 무료강습 이벤트를 한번 더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베이스가 어디가 될진 모르겠지만~~~ 뚜~~둥!!!!!
PS2 : 거창하지만...그래도 간만에 쓴 긴 잡설로 인해..그래도 직장인보더들의 희망의 아이콘이 되었음 합니다..^^;;
PS3 : 올해 무료클리닉은 카빙반, 야매트릭반 2개를 한번 해볼까 계획중입니다...ㅎㅎ
직장인 보더 화이팅!!!!
그래서...여친이 있으시다?!!!!! 쳇...
ckk
- 추천
- 1
- 비추천
- 0
생애 처음 스키장에 갔던게 2013년 2월 이었습니다. 당시 나이 30대 중반....
평소에 운동을 전혀 안하던 사람이었는데 낙엽 하면서 그렇게 자빠지면서도 너무 재밌더라고요
아기도 낳고 기르고 하느라 매 시즌 다니지는 못했고 시즌권 생활도 이제 3시즌 정도 되는데
격주 주말보더다 보니 실력 느는건 전혀 상관이 없는 ㅎㅎ
가끔은 강습도 받고싶고 실력은 언제느나 싶을때도 많지만
막상 보드장 가면 그런거 다 잊어버리고 그냥 신나서 초급 슬로프 뺑뺑이 돌아요 ㅎ
해마다 마누라 구박도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꿋꿋이 다니고 있어요 ㅎ
제작년부터는 미니킥 입문했는데 그것도 너무 재미 있고요 ㅎㅎ
직장인 보더 화이팅입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저도 리프트 타고 올라갈때가 그렇게 좋더라고요...
뭔가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라... 바람도 불고...
이번시즌도 재밌게 즐겨봐야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