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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개장한 지 이제 2주인데 벌써 학단이 오는 건 제 기억에는 처음인 듯 싶습니다.
개장이 지난 시즌에 비해 늦어진거지 예전 시즌과 비교하면 그리 늦은 건 아니기도 하구요.
물론 개장 후 기온이 높아서 지난 시즌 개장 후 1주일 지난 다음 아폴로와 제우스3-1을 열었고 이번에는 그렇지 못하기는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하이원만 생각하면 저렴하게 뿌린 시즌권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도 볼 수 있고 또 무주나 에덴이 개장을 하지 않는 관계로 시즌권을 구입하신 무주와 에덴 베이스이신 분들의 방문도 있지만 사실 시즌권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그렇게 높지는 않거든요.
하이원만 인원이 늘었다면 그렇다고 볼 수도 있지만 비발디, 성우, 휘팍, 용평 등도 리프트 대기줄이나 슬로프 인구등을 생각하면 하이원의 저렴한 시즌권 영향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엊그제 아테나2 갔다가 이건 도저히 위험해서 못 타겠더군요.
뭐 상단부터 하단까지 꾸준하게 부상자가 발생하는 것도 그렇지만 도저히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초보자들이 너무도 많아서 상단만 피해서 내려온다 한 들 굽이길부터 하단까지 쭈욱 피해다녀야 하니 내가 노동을 하는 건지 즐기러 온 거지조차 구분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아테나1 가면 무빙워크라는 강려크한 이동수단이 기다리는데 그것마저도 대기줄이 길고 아테나3는 아예 속도조차 못 내는 생초보들이 길을 막고 있으니 ㅠ.ㅠ
토요일 오후, 야간 타고 그냥 숙소로 갔습니다. 총 11km 정도 탔나봐요.
일요일 오전에 갈까 하다가 구절리 레일바이크 타러 갔습니다.
하여튼
아직 방학 전인데도 불구하고 놀랄만한 학단이 벌써부터 들어온 점
다른 리조트들의 인구도 만만치 않은 점
등등을 보면 올림픽 때문에 동계스포츠에 관심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빨리 상급슬로프가 많이 열려야 탈만한 것 같네요.
몸이 아직도 지난 시즌을 기억 못 하고 있는 건 함정입니다. (아테나2도 힘들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