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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시~15시. (용평 개장 5일차.)
*. 날씨.
아침에 영상 3도 시작, 12시 무렵부터 6도 근처 고정. 햇빛은 아주 잠깐.
하늘 전체 뒤덮은 구름이 하루 종일. 바닥면 잘 보이지 않는 상태 계속. ;;
으슬으슬한 바람이 꾸준히 불어서 제법 한기가 느껴지던 하루.
*. 설질.
11시까지의 핑크 하단과 옐로우, 두 곳 비슷하게 습설. 녹은 알갱이들이
뭉쳐진 상태 직전까지. 다행히 기온이 오르지 않아 슬러쉬까지는 아님.
11시에 개방된 핑크 상단, 제법 훌륭(말랑한 상태 선호)하고 단차 없는
상태로 시작. 폭신한 습설로 진행 됨. 경사는 상당히 완만하게 만들어짐.
*. 인파.
아침에는 파리 날리다가, 학단이 조금씩 밀고 들어 오면서 대기줄 형성.
오후 2시 넘으며, 학단이 옐로우 점령. 옐로우에서 밀려난 초보 분들이
핑크로 넘어 옴. ;; 3시에 일행들과 "접자~" 에 합의.
*. 기타.
-. 오늘부터 사당선 새벽 셔틀 운행 됩니다. 어제 저녁 원만하게 타결.
자세한 내막은 일반 이용객들이 아실 필요 없으니, 예약하고 이용하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참고로 상행(서울행) 버스는 13시와 17시, 두 번.
-. 금요일부터 대규모 학단이 들이 닥친다는 서글픈 정보가 있습니다.
인원이 몇명인지 전해 들었으나, 믿기지 않는 규모. ;; 참고 하세요~.
-. 지난 겨울에 장난 많이 하던 검표원, 어제 오후 등장. "오셨어요? /
또 왔니? / 제 이름 아직 기억하세요?(유난히 이름표를 들이 밀면서) /
왜 남의 이름표를 달고 장난하냐.. ㅋ"
오늘 치약 하나 선물했어요(치아 교정중). 치약 / 동상 연고 / 감기약..
알바생 별로 특화된 선물 준비할 때가 되나 봅니다. ^^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 각주. (아래 부분은 언제나 동일한 내용이니 한번만 읽으시면 됩니다.)
= '날씨' 부분.. 상황에 따라 옷을 바꾸거나 추가하지 않고 그냥 버팁니다.
결국 어느 정도 이하의 온도가 되면 '춥다'는 식으로 표현되니 참고하세요.
= '설질' 부분.. 장비도 싸구려에 실력은 더 싸구려라 강설에 극히 약해요.
차라리 슬러쉬일때 '비교적 좋다'라는 표현이 등장하니, 감안해서 읽으세요.
= '인파' 부분.. 집단폐해 선호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항상 혼자 움직이기에
대기줄 기다리는 것을 호환마마 보다 무서워 합니다. 참고하고 해석하세요.
= '기타' 부분.. 지극히 개인적인 '일기'에 가까운 내용들의 집합체 입니다.
대개는 건너 뛰셔도 무방합니다. ㅋ
전 올해는 게으름이 더 심해서 보드장 소식 쉽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