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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광장 온도계 영하 17도에 정상부 매우 심한 바람. 레인보우
리프트에 매달린 신세는, 나 스스로 생각해도 처량한 모습.
기온은 급하게 올라가서 한낮에는 포근하고 졸린 봄날처럼.
아래는 바람 없고 맑은 하늘, 휘팍도 하이원도 또렷이 보임.
*. 설질.
10시 레인보우는 강설위에 주먹두께 고운 눈이 덮임, 좋음.
2시 환타 꿈결~. 3시 그린 강설위 얇은 밀가루, 역시 좋음.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는.. 아침에 정설 자국따라 데크 튀고,
11시 전후는 "극상". 4시 반에는 갓길 주행을 해야 할 상황.
*. 인파.
곤돌라는 아침 한번 외에 혼자 타기까지. 그린은 하루종일
몇줄 애교 정도. 레인보우 1에 기문 설치로, 선수들 상당수.
렌.파. 슬로프 상에 2번 정도 약간의 몰림 현상.
*. 기타.
-. 휘팍 잘 보인다구요~! 작년 이맘때쯤 사진 올렸었는데..
정상에서 걸어 나가면, 욘사마가 흐릿한 눈빛으로 여배우를 바라 보고 있지요.
앞에는 레인보우 리프트 마지막 3개의 기둥이 있구요. 두 사람의 코끝을 통해
가운데 기둥의 오른쪽을 보면, 휘팍 정상에 넘어져 있는 사람이 보이.. ;; ㅋ
-. 하이원은, 나침반 빠~싹하면.. 발왕산 방위각 1-6-3.8.(도자각 -6.6 기준). 또는,
발왕산 정상에서 나가면, 좌측으로 전망대가 있습니다. 그 바로 앞의 자작나무
(흰 껍질 띠 두름)와 전망대 왼쪽 기둥을 겹치게 놓고, 살짝 좌측을 보세요~.
-. 간밤의 용평 내부 모처에는 "용평 8선 모임". 지난 몇달간
서울과 용평을 오가며 '이중생활'로 고생한 분을 위로하고자
시작한 자리인데(w**p 님, 아쉽~..), 쟁쟁한 선수들이 합류.
누구는 "연속 상주"(몇년 동안). 누구는 "제대로 상주"(Full).
누구는 "준 상주"(3일간 근무/4일은 용평). 누구는 "반 상주"
(4일 출근/3일 용평).. 나한테는 "셔틀 상주" 라고. ;; ㅋ
-. 모여서 오고간 대화 중, 직장을 마음대로 짼다고 비선설.
비선 아닌데.. 비선 실세는 무슨, 나 정도면 대놓고 실세~.
-. 골드에서 만날 분이 있어서 넘어 가는 중, 블루 상단에서
핑* 님 발견. 골드로 간다기에, 블랙*인/똘레*스 님과 인사.
브릿지 들어 갔는데 핑* 님 아들 혼자만. 나중에 알고 보니
따님이 레드로 내려가서, '집어 올리느라' 고생하셨다고. ㅋ
온갖 선물 보따리 주신 *크 님, 감사합니다. 다음에 커피로
갚겠습니다. ^^
-. 소환 조사 앞두고 기와집 압수 수색은 당연히 거칠 절차.
순시리 출입 기록 요구를 '군사 기록'으로 분류해 거부라고?
국가의 주적이 주요 시설에 드나든 것이니 군사 기록 맞군.
간첩과 내통한 죄를 스스로 인정했으니 처벌만 남았다는~.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집에 가서 할일이 좀 있어서.. 혹시 휘팍/하이원 사진 추출하면,
내일 상황봐서 추가 할지도.. (아직 못 찾는 분들이 물어 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