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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승걸입니다.
이번시간에는 직장인보더로써 휘팍전투력 측정기 350회 돌파기념으로 하루도 안빠지고 저와 함께한
1617 SKITZ INFLICT 사용기를 써볼까 합니다. (참고로 제껀 161)
사실 스키티즈하면 헤머스타일의 모양의 보드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제가 타는 보드는 스키티즈 프리스타일 보드입니다.(제가 올라운드를 좋아해서) 디자인은 뭐 제가 지금까지 디자인 보고 산 적이없어서 그냥 별 감흥은 없습니다. 다만 놀라웠던건 탑시트 내구성인데요. 타사 브랜드 탑시트보다는 훨씬 강한것 같습니다. 350회 라이딩 치고는 상당히 준수한 상태였거든요.
1.라이더 스펙
신장 : 181
체중 : 80
사용부츠/바인딩 : 버튼 드라이버엑스/제네시스
스텐스/바인딩각 : 56/ 30,21
베이스 : 휘닉스파크
2. 라이더 취향
- 5 :3 :2 의 비율로 카빙5, 슬라이딩3, 그라운드트릭&킥커2 .
- 원래 슬라이딩턴 위주로 살았는데 요즘 트랜드가 카빙이다보니 최근에는 카빙 비율이 높아졌네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슬라이딩턴 할때 이질감이 느껴지는 데크들은 꺼려하는 편입니다.
이제부터는 저의 베이스인 휘팍에서 라이딩하면서 느꼈던 점 위주로 적어보고자 합니다.
3. 챔피온슬로프 상단 / 벨리슬로프 상단
ㄱ. 슬라이딩 턴
: 롬 앤썸이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1X2S 카본 레이업 때문인지 카빙턴시 타사 프리스타일 보드보다는 좀 더 묵직함을 느낄 수 있었던 반면에 X자 카본레이어로 인해 골반 아래로 스티어링을 쓰는 슬라이딩턴시 뛰어난 반발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때론 묵직하고, 때론 경쾌하고 빠른 조작감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ㄴ. 카빙턴
: 위에서 말한 묵직함은 있더라도 완전히 급사 카빙을 계속 이어가기에는 하드함이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중하단의 경우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특히 그립력이 매우 훌륭했습니다.
사실 엣지그립력을 그렇게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막상 타보니 컨백스시스템(방금 카달로그찾아봄) 때문인지 다른 라운드덱에 비해 상당히 강한 엣징감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덕분에 상단에서도 자신있게 카빙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상단카빙은 정말 연습만이 살길입니다 ㅠ.ㅠ)
4. 킥커와 그라운드 트릭
순간적인 팝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X자 카본레이어.... 이거 때문인건가.... 여하튼.
요즘 트렌드인 카빙 슉슉하다가 고속에서 한방트릭 팡!!! 아시죠? 거기에 딱 걸맞는다고 여겨집니다. 팝이 정말 좋아요.
저는 올라운드를 즐기는 프리스타일 보더로, 사실 어떻게 보면 저의 욕심일지도 모르지만, 데크 하나로 카빙, 슬라이딩, 키커, 지빙, 파이프를 전부 즐길 수 있는 데크를 찾고 있었습니다.
스키티즈 인플릭트는 어느 한 가지 분야에서는 매우 뛰어나지는 않지만, 올라운드를 즐기기에는 충분히 매력이 있는 데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은 취향에 안맞으실겁니다.
- 라이딩전용 딴딴하고 묵직한 라운드데크를 찾으시는분.
한마디로 인플릭트를 표현하자면
"가성비 갑 올라운드 프리스타일 데크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타보고싶은 데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