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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의 말을 들어보면...
1. 리프트에선 오픈된 공간이라서 남에게 피해를 덜준다고 생각.
2. 거칠게 함 타고 내려오고 나면 담배가 땡긴다.
3. 올라가는 동안 딱히 할게 없다. 습관처럼 한개피.
내 생각...
담뱃세는 당연히 담배 피는 사람이 낸다.
즉, 그들의 흡연에 의해 정부는 세금을 거두는거다.
그러니 그들이 낸 세금을 그들의 건강과 흡연을 위한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 줄 의무를 정부는 가져야 한다.
그들을 죄인처럼 취급할게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흡연권'을 위해 정부가 더 노력해야 하는게 아닐까?
간지나는 흡연부스 만들어 주고 공기청정기 빵빵한거 틀어줘야 하는거 아닌가?
그들이 낸 돈으로 정부가 세금 가져가는 건데.
즉, 비흡연자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흡연자들을 쥐잡듯 잡을게 아니라
오히려 분리된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정부가 노력해야 하는건 너무 당연한거 아닐까?
그리고 요즘 술집이나 바 같은곳에서 '흡연 단속'하나?
술집에서 못피우는 곳은 흡연부스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길거리에 나가서 펴야 한다.
(당연히 리프트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간접흡연을 할거다.)
결국, 정부는 세금만 삥뜯고 아무것도 국민을 위해 하지않는다.
좁은 술집에 갔다오면 머리카락과 옷에 담배연기 쩐다.
근데, 아무도 그것에 대해 지적하지 않는게 현실.
(리프트보다 훨씬 좁은 공간에서 묻어온 담배 찌꺼기가 집에 들어가면 아이에게 그대로 흡수된다.)
요즘 들어 정부 하는것 보면... '뭣이 중헌지' 모르겠다.
리프트 담배엔 난리치는 사람들이 술집에 뿌연 담배 연기엔 아무도 지적하지 않는다.
뭐가 뭔지 모르겠다.
(이러다 비흡연자인 내가 '폐암' 걸릴 판... 폐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 '술'을 끊어야 할 판이다.)
결국,
정부는 흡연자들에게 돈을 삥뜯고 튀었고
흡연자와 비흡연자들 끼리만 남아서 싸우는 꼴.
스키장을 좋아하는 흡연자는... 구석에서 피겠고
술집을 좋아하는 흡연자는...술집에서 재떨이나 일회용 종이컵을 주면 마시는 자리에서 피겠고
흡연 부스가 있으면 부스에서 피겠고
그마저 없으면 길거리에서 피겠죠.
술집의 경우... 흡연 부스를 제외하면 모두 남에게 피해를 주게 되는데
흡연을 위한 다른 선택이 없기 때문이죠.
흡연자들이 낸 세금을 정부가 챙기면서 막상 그들의 '흡연권'을 위한 시설 자체가 거의 없죠.
즉, 돈은 자기들이 챙기면서 비흡연자의 '건강권'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흡연자들을 쥐몰듯 구석으로 몰아내는게 옳은건지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스키장에 제대로 된 흡연 부스가 있다면... 리프트 흡연 문제가 훨씬 줄어들거 같은데.
술집이나 길거리에 제대로 된 흡연 부스가 있다면.... 비흡연자의 '건강권'과 흡연자의 '흡연권' 둘 다 지킬 수 있을텐데..
담뱃값은 뻥튀기로 올렸으면서 '흡연자'를 위한것은 아무것도 달라진건 없네.
(아, 흡연자들의 담배를 끊게 하기 위해 담뱃값을 올렸다고 했던가? 참, 고맙네.)
(추가)
정부가 세금을 거둬들이기 위해 하는 '공통적인 패턴'이 있어요.
1. 국민의 건강이나 안전 그리고 편의를 위한 목적이라며 시설을 만든다.
2. 그것을 어기는 사람들에게 벌금을 때리며 세금을 거둬들인다.
(담배의 경우엔 1번도 제대로 하지 않고 2번도 하지 않아요...왜???
벌금을 때릴 필요가 없거든요. 담배값을 올리면 저절로 세금이 왕창 걷히니까.)
그러니까 세금 걷는 얘네들은... 우리가 리프트에서 담배를 피든 술집에서 담배를 피든
비흡연자의 '건강권'이나 흡연자들의 '흡연권' 같은덴 애초에 관심이 없었어요.
(그러니까 단속도 하지않고 제대로 된 흡연 부스도 만들어 주지 않는거에요.
단속하면 흡연자들 반발이 심해지거나 끊을 사람이 많으니 세금이 줄어들어.
제대로 된 흡연부스 만들면 또 세금이 더 들어가... 그러니 아예 방치...)
그냥 비흡연자와 흡연자들, 우리들끼리 쥐어뜯고 싸우는거죠.
담배값 인상의 비밀은...
이미 '사전 분석'을 통해 얼만큼 가격을 올렸을때 정부의 이익이 가장 큰지를 알고 가격을 올렸다고 합니다. (흡연자들이 못끊고 다시 돌아올걸 알고 있었어요.)
지금 구속된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2500원 인상에서 다시 4500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었죠.
(다행이네요. 현재 구속되어서 담배값 인상이 멈췄네요.)
거의 정답에 가까운 대답인데, 한국사람이라서 그런 겁니다.
용평 드라곤피크 야외 정상에서 날씨가 심하게 안좋아 기둥뒤에서 바람 피하고 있는데,
기둥주위에 담배꽁초가 많았습니다. 5미터 앞에 쓰래기통이 있었지만, 거긴 바람이 엄청 불었음.
1.중국인 흡연자 출연 > 기둥에서 담배피고 > 담배털고 > 쓰래기통에 던짐 > 안들어감 > 다시 와서 주워서 넣음.
2.한국인 흡연자 출연 > 기둥에서 담배피고 > 담배털고 > 쓰래기통에 던질려다가 추우니깐 그냥 기둥에 버리고감
3.양키인 흡연자 출연 > 찬바람맞으면서 쓰래기통에서 담배피고 (쓰래기통주변 엄청추운데 추운 내색전혀 없었음) 직접 비벼서 끄고 그대로 넣고 감. (이것이 산교육임을 체험)
곤도라에서입니다. 대중 목용탕 동일.
1. 양키인 가족 > 아이들이 얌전히 있음 ... 무슨 말을 하면 같인 대화함... " don't ~ " 라는 말을 자주함.
2. 중국인 가족은 본적없음.
3. 한국인 가족 ... 아주 미친 개세끼들을 좁은 곤돌라에 풀어놓음. 부모는 아주 교양있게 조용히 앉아있음. (저런 미친것들을 보면 정신건강을 해치는게 분명함.)
1. 흡연자들이 '담뱃세' 전부를 냄.
2. 세금을 삥뜯어간 정부가 흡연부스를 늘리거나 흡연공간을 설치하기 보다는 흡연자들을 구석으로 내몸.
3. 흡연자들 방황.
4. 담뱃값 2500원 올림.
5. 다시 4500원 올리겠다고 발표.
6. 주도한 문형표 현재 구속, 담뱃값 인상계획 멈춤.
이 모든게 단지 '흡연자들의 인식 문제'라고 치부하기엔...뭔가 찜찜...
(2500원 올린 이후에 담뱃세는 얼마가 더 걷혔을까? 6조원 증가...
그러고도 또다시 4500원으로 인상하려 했지.)
정말로 정부는 국민의 '건강권'을 위해 담뱃값을 올린걸까?
흡연자들을 이용해서 철저한 계산하에 담뱃값을 결정하고 또다시 올리려 했지.
쾌적한 흡연 부스나 공간 따윈 만들어 주지도 않고 그냥 돈 올리고 준범죄자 취급하는게 정말로 옳은걸까?
이기주의죠
올라가서 피느니, 리프트 타고있는중에 할것도 없으니 피겠다..
개인적으로 극혐이지만요..
한달이 넘게 지난 글이라 뒷북같은 느낌이 조금 있지만 리프트에서 흡연하시는 분들은 흡연자의 세금이랑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스키장마다 슬로프 꼭대기에 흡연장소가 있고 슬로프 아래에 흡연장소를 마련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거기까지가서 담배를 피기엔 시간이 아깝고해서 슬로프에서 피시는거 다 알고있습니다.
담배도 하나의 취향중 하나인것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담배를 피시는 분 들을 위해서 별로의 흡연슬로프를 운영하거나 흡연 리프트를 운영한다면 그 추가비용을 따로 내고 타실껍니까? 저는 분명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흡연이 하나의 취향이듯 다른 취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본인들의 취향을 위해서 남들의 피해를 강요한다면 본인은 겸혀히 받아들이시겠습니까?
또한 세금을 더 낸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세금은 물론 흡연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도 쓰여야함을 인정하지만 흡연자들과 간접흡연자들의 높은 흡연관련 질병 발병율과 그에따른 건강보험 공단의 보험료 지급금액 증가와 같은 사회적 비용이 세수보다 많은 7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비흡연자들은 왜 이런 사회적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지 생각을 해본적이 있으십니까?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들의 흡연으로 인한 질병 치료에 건강보험료금지급을 반대하더라도 그 사실을 받아들이실것이 아니라면 본인의 주장은 너무 이기적이란 사실을 깨닫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진짜 욕먹을 각오하고 씁니다.
1415 처음 스키장 1회 방문
1516 생에 두번째 방문
1617 본격적으로 방문 시작
리프트에서 솔직하게 딱 한번 펴봤습니다. 그것도 곤지암 새벽 3시경 앞뒤 사람이 없었고,
한참 타는거에 미쳐있어서 너무 재미 있더라구요 올라가면 분명히 흡연장소가 있습니다.
헌데, 그 흡연장소까지 가는 시간과 리프트타면 멍하니 슬로프를 구경만 하고있죠
올라가서 바로 타고싶기도 하고 바로 타고자 하는 마음으로 분위기에 이끌려 친구와 저는 담배를 물었죠....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네요
용서해주세요.... ㅠㅠ 나쁜의도는 없었습니다.
왜 이글에 비추가 3개가 뜬이유를 모르겠네요.
슬로프 올라가서 한쪽구석켠에서 담배피는거 이해합니다. 내려올때 미리 힘들거 알고 한대 쪽 빨고 내려오기위해서...
그런데 리프트타고 올라가면 뒷사람은 그대로 담배연기를 맡는다는건 이해를 못하시는건지
리프트 전세를 낸것도 아니고 혼자타고 가면 이해합니다만
분명히 뒤에오는 보더,스키어중 여자도 있고, 어린유아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내 담배냄새 맡아라 이건 아니잖아요
저도 수십번 목격했습니다만 저도 뭐라하면 맞을것 같아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기본매너는 지켜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