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를 아무렇게나 두었다가 슬로프를 질주하게 하는 장본인들은 대부분 초보 내지는
그냥 렌탈해서 하루 타볼까 하는 캐쥬얼 보더들인 것 같습니다.
그냥 보드가 재밌다니까 타보는 것 가지고 뭐라 할 수도 없지요. 다만 저런 식으로 타게 되는
사람들에게 데크를 뒤집어서 놔야 한다는 사실만 누가 알려주더라도 위험천만한 장면을
막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서 생각해본 건데.. 렌탈 샵에서 큼직하게 데크에 경고 문구를 붙여 놓는 겁니다.
'데크를 슬로프에 둘때에는 뒤집어서 두세요..'
추가로 '슬로프에서 앉아 있을 때는 중앙에 있지 말고 사이드로 이동하세요..'도 써놓고.
그냥 생각해 봤습니다. 여러분들 아이디어는 어떠신지.
정말 모르는 게 죄라지만 보드 뒤집어 놔야 하는 거 몰랐다가 사고 내면(과실 치상, 과실 치사)
정말 죄인되는 거니까.. 어떤 방식이든 보드의 특성을 인지시켜야 할 듯 합니다.
꼭 그게 아니더라도 슬로프 가장자리로 가서 반딩채우고 있는 사람뒤에 차례차례 앉아서 반딩을 채운다면
자기 데크가 실수로 미끄러지더라도 앞사람한테 바로 걸리게 되겠죠..
무질서하게 이곳저곳 철퍼덕하고 데크 던져놓고 (사실 이것도 무척 위험합니다만...) 같이온 사람들끼리
장난치고 얘기하다가 어~어~ 하는 사이에 내려가는 경우가 많을거 같습니다..
결국 질서를 지키자라는 명제로 귀결되는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