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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이맘때쯤이면 언제 개장하나~ 하고 매일같이 검색을 생활화하지요~
두근두근 설레고 어서 가서 보드타고 싶고~+ ㅅ+!!!
더군다나 내일 용평개장소식에 또 두근두근..
어차피 쉬고있는데 차에 짐정리나 사부작사부작 해놓아볼까.. 하며 차키를 들었다 놨다...= ㅅ=..
그러고 있다가 문득 든생각이..
매년 똑같은게 또있구나.. 싶더라구요...
다름아닌 보딩실력!!!! ㅇ ㅅㅇ......
처~~음에 여행길에 하이원가서 보드 타볼래? 라길래 응응응응응응응!! 해서 낙엽타고 내려오다가...
팔 깁스했죠...... 그러고 다음 시즌에 장비샀죠... 낙엽 열심히 하다가 턴배우고 우와~~~~~ 신세계!!!
그게 마지막이네요............................ 제가 느낀 신세계는....
이상하게 그 뒤로 실력자랑 보딩한적이 손에 꼽혀요... 나름 4년을 보딩한건데... 아직도 내가 잘하고 있는지 어쩐지를 몰라요;;
완전 초보자랑 가서.. 실컷 낙엽알려주고 대략 턴을 싹 알려주고, 그 뒤는 저도 모르니까 모른다하고 슝슝탔거든요.
그게 다네요.. 제 보딩 생활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은적도 없고... '잘은 모르겠는데, 뻣뻣해' 라는 말만 수십번 들었네요 ㅋㅋㅋㅋ
올해도.. 아마도 똑같은 보딩 생활이 될 것 같네요..ㅠㅅㅠ...
실컷 알려주고, 저보다 운동신경 좋은 남정네가 저보다 잘타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씁쓸하게 쓱쓱 슬로프를 내려갈것 같아요...
수줍음쟁이라 동호회 이런것도 못하고.. 그런다고 잘타는 지인도 없고...
'보드는!! 나만 재밌으면 된다!!!' 라고 혼자 위안삼은지 4년....
올해는 또다른 신세계가 펼쳐지길 살포시 기대하며 동영상을 열심히 뒤져봅니다...+ ㅅ+ㅋㅋㅋㅋ
덧, 처음 그때의 아픔이 아직도 각인 되어있는 듯, 저번 시즌에 하이원 원정가서 슬로프 위에 올라가니 온몸이 부들부들 손도 부들부들 떨리더라구요.. 갑자기 공포가 엄습해왔다는....
그래도 부들부들을 감수하고 올해는 하이원 시즌권... 큭...
자신이 모자람을 아는순간 이제 발전할 준비가 된거죠..
요번 시즌엔 같이가요를 애용하시면 쑥쑥 발전 하실겁니다.
관광보딩 5년차 올림 ㅜㅜ;;
시즌권이 뭐에요 우걱우걱..
올핸 탈수 있겠죠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