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치즈와퍼

2007.10.26 10:35:02
*.214.249.254

가장 황당했던 일은.. 보드타러 간다고 동생들 2명 데리고 차를 타고 갔는데..

스키장에 도착해서.. 지갑을 안가져왔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동생들 원래 돈 별로 안들고 다니고.. 카드도 없고..

그냥.. 사진찍고 눈위에서 뛰어다니다가 다시 돌아온.. ㅠㅠ

ⓢⓚⓨⓛⓘⓝⓔ

2007.10.26 10:38:26
*.158.119.141

친구놈 자빠져서~ 단기기억상실증 걸렷을때? -_-;

☆Rebirth☆

2007.10.26 10:38:41
*.120.85.77

'')윗분이랑 비슷하지만...
스키장 딱 도착했는데 시즌권 안가져 가구 지갑구 안가져가구...
관광모드로 구경만 하구온일이...

호떡장사

2007.10.26 10:40:15
*.140.126.102

오~~~~ 궁디뼈기ㅏ 넘 아파요~ ㅎ

닭맨

2007.10.26 10:43:33
*.78.167.138

============================================
때는 바야흐로 0102시즌 지산리조트 실버슬롭 마지막까지 잘 내려오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 나머지 마지막에서 살짝 점프!!!! 순간 뒤로 발라당 넘어지며 예상과는 다르게 슬로프에 적설된 눈은 10mm 가 채 안되었고.. 뒷통수 콘크리트에 제대로 랜딩후 비니해체.. 고글해체.. 개념해체..뇌진탕은NO 하지만.. 수많은 사람앞에서 개*쪽 을 당한.. 슬픈기억이.. ㅠㅠ
==============================================

인천촌놈

2007.10.26 10:44:20
*.99.169.22

얼굴랜딩..

오늘우리는

2007.10.26 10:45:19
*.73.149.4

이런경험 없으신지......아우~

경기대휑~ 버스시즌권 소유하고 있었는데....

항상 성우와 휘닉스~ 버스가 같이 출발을 하죠.......

제가 타는 지역은 수도권 지역이라 두세명 타고 갈때가 많았죠

성우는 둔내로~ 휘닉스는 면온으로 가죠...

전 휘닉스 시즌권자 인데....

성우버스 탄겁니다.

더웃긴건 티케팅 하는 직원도 시즌권 확인 하면서 버스 잘못탄거 못봤나 봅니다 ㅜㅜ(근무태만이야!!)

버스에서 실컨 자고 도착했다고 내리니까~~

까악 까악 ---------(까마귀)

휘닉스가 아니라 성우를 간거죠..... 거긴 장비도 시즌권도 심지어 아는사람도 없는데.......

결국 시즌방 친구에게 전화에 차가져 와라~~해서 휘닉스로 넘어갔던 아주 아주 황당무게한 사건이...

무적엘지

2007.10.26 10:45:28
*.74.144.27

무주스키장에서 황당한일....

무주에서 조폭을 고용했었죠;;;리프트권 시즌권 검사 ㅡㅡ;;;;;
그리고...일반인 스키어를 둘러싸서 때리더군요 ㅡㅡ;;;참...별일이;;;
무주하면 나쁜이미지를 버릴수없는이유가 이때문이였던거같네요;;

그래도 무주밖에 갈수없는 현실이지만 ㅠㅠ 올해는 좀 바꼈으면좋겠네요 국립공원스키장의 이미지를 잘 살렸으면 ㅠㅠ

불땐

2007.10.26 10:51:38
*.241.194.203

우왓...

청전보더

2007.10.26 11:00:11
*.179.128.130

황당했던일은

내기를 했죠 먼져 내려오는 사람이 뒤통수 한대때리기로...당시 헬맷쓰고 있어서 하기로한 내기였죠.
제가 먼져 내려와서 나중에 도착한거보고 뒤따라가서 뒤통수때렸는데 글쎄 보드복부터 헬멧까지 제친구랑 같은 옷인것입니다. 싸울뻔했죠.
무조건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친구새퀴는 내기에 져서 맞기 싫어서 카페테리아로 텼다고 그러더군요. ㅅ)ㅂ

BusTa!!

2007.10.26 11:02:25
*.144.221.23

일끝나고 야간타러 가는데 리프트 한번 탔드니 대기라인 봉 뽑고 짐챙겨서

2번타고 집으로 거거싱 -_-;

*...*:너굴양:*...*

2007.10.26 11:13:08
*.102.92.1

무주에서 보드 타다 자빠져서 팔 깁스하고 관광보딩 하고있는중

광장? 에서 슬로프 등지고 놀고있었는데 제 주위 사람들이 순간 어어어어~ 하면서 뒤로 물러가는데
순간....정신을 띵~~

여자 스키어 A 부대 대원이셨는데.. 그대로 저를 뒤에서 강타~

그 여자분 중간턱부터 쏘고 내려왔답니다 사람들 말들어보니깐~!
그걸 광장까지 올려면 엄청난 속도로 ㅡㅡ;
지금 살아있는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어요`^^

근데 제 팔은 안으로 끝까지 안굽혀 지네요 ㅡㅡ;
손이 어깨에 안닿아요 ㅠ.ㅠ

닥터비

2007.10.26 11:19:16
*.136.156.213

황당한 사건은 리프트 타고 정상에 올라가 앞에 데크를 놓고 담배를 한대 피고 잇는데....

친구랑 얘기하는 사이에 데크가 없어진거예요....

두리번 두리번 거리니 저쪽에서 어떤 여자분이 너무나 떳떳하게 제 데크를 착용하고 있더군요...

뛰어가서 "이거 제껀데요" 했더니...앗 죄송해요....하면서 벗어주었따는...

그분은 렌탈 데크를 사용했는데 모양이 비슷해서 잘못가져가신듯.....^^

하마터면 그여자분이 렌탈한 짧은 여자용 데크타고 돌아댕기면서 하루종일 제 데크 찾을뻔했네요...^^

그래도 출발 전에 찾아서 다행..^^ 그 여자분은 초보였는지 길이에 대한 감각두 없고..ㅠㅠ

바인딩 착용하면 느꼈을텐데.....ㅠㅠ

윤덕환

2007.10.26 11:20:19
*.1.196.70

####################### 앗 !!! 세상에 이런일이 #################################################
저는 순창에서 출발해서 1시간 30분 달려...덕유산 IC에 도착한 순간 앗!!!!!!!!!보드바지를 놓고온것을 확인하고 렌탈할려고 갔는데. 앗..!!!!!!!!!!!!!보드바지에 붙여있던 시즌권 생각이 확!!!! 나더군여.
그래서 X발 하면서 다시 2시간 달려 순창 갔다가 덕유산 찍고 무주리조트가니..시간이 4시...오후시간 끝이더군여...에이...바지에 시즌권 달고 다니지 맙시다..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7.10.26 11:43:13
*.117.114.121

스키장 에서 저기 시간 있으세요.. 고글 벗는 순간 다시는 하지 말아야지.,., 하지만 또 한다는거.. 이놈의 바람끼..

카빙마스터를위하여!!

2007.10.26 11:43:16
*.104.87.108

★★★★★★★★★★★★★★★★★★★★★★★★★★★★★★★★★★★★★★★★★★

보드타러 가시면 이상하게 배고픈거 아시죵?ㅎㅎㅎ 특히나 야간 타면..ㅜ.ㅜ

저도 저번 시즌 이상하게 배가 고프다 보니 간식비가 많이 나가더라고용 그래서 생각한게..ㅋㅋ

보온병에 따뜻한 물을 싸가서 컵라면을 해먹자...요거 였습니다...ㅋㅋㅋ

그래서 한 두번 끊여 먹었습니다...맛있더라고요..ㅋㅋㅋ

그리고 이제 욕심이 생기더군요...좋아!! 더 맛있는 라면을 먹자!!

그래서 이제는 차에 버너와 냄비를 싫고 생라면을 가져갔습니다...

주차장에서 트렁크 열면 불빛나오자나용..ㅋㅋ 그 불빛을 벗삼아 아는 형님과 라면을

정말 맛나게 끊여 먹었습니다..ㅋㅋ 이렇게 한번 해먹으니 정말 맛있더군요..ㅋㅋ

정설하는 시간에 먹어서 그런지 사람들도 신기하게 쳐다보고...암튼 맛있더라고용..ㅋㅋ

좋아!! 이번엔 계란과 파도 좀 싸오자....형님은 밥을 싸오세요...이런식으로 이제 완전

분식집이 되었습니다...ㅋㅋㅋ 담에 먹을땐 버너에 라면 끊여서 랩봉지에 싸온 파 송송 넣고...

계란 깨질까봐 조심스레 에어뽁뽁이에 싸온거 톡 까넣고..ㅋㅋ 주차장이 라면 냄새로 진동했지요..ㅋㅋ

그리고 밥도 말아먹고...정말 좋더군요...이상하게 보드장에서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용..ㅋㅋㅋ

황당한 일은 아니지만...저로서는 즐거운 추억이었기에 적어봅니다...ㅋㅋ

다른 보더분들에겐 황당한일이 될 수 있기에..ㅋㅋㅋ

★★★★★★★★★★★★★★★★★★★★★★★★★★★★★★★★★★★★★★★★★★★★★★★★

™판데기보더

2007.10.26 11:54:25
*.226.66.217

휘팍에서 나의 고글을 분실된 사건 챔피온에서 타고 내려오는데 갑자기 뒤에서 보드를 치는 바람에 앞으로
2,3바퀴 돌고 일어나 화가나서 뒤를 돌아 보니 헐...나의 모든 장비가 없어 졌다는거..ㅠㅠ

이건 고의로 그런거란 생각이 오클리 장만해서 첨으로 착용한 날인데..이런 어이 없는 일이 비니를 그래서
이때부터 헬멧을 꼭! 착용 하려 합니다. 이런 남의 물건에 탐이나 상대를 다치게 라도 해서 뺏어 가려는 이들
가끔 보입니다. 데크 훔쳐가는 것도 걸리면 허..제송 친구 건줄 알고..이런 황당한 일이..
그러구 말만 하고 끝난 다는게 정말 어이 없습니다. 참말로..ㅠㅠ

A.K.A min

2007.10.26 11:57:04
*.121.173.140

시즌증 하이원 원정가서 데크 다들구 장비챙겨가서

강원랜드에서만 놀다 왔다는거 ^^;;; ㅋㅋㅋ

배추농사15년

2007.10.26 11:58:04
*.94.41.89

처음보딩할때 제어할줄 몰라서 앞에가시던 여자분 손잡고 내려왔죠. ㅡㅡ;

진버들

2007.10.26 12:06:29
*.36.65.234

같이 간 일행인줄 알고 아는체 했다가 "누구세요?"
똑같은 옷이 넘 많아요 ㅋ

뭉치키키

2007.10.26 12:12:03
*.158.21.144

엄청 오래전에 일 입니다,,, 휘팍에서 어떤 아버지가 아이들 2명을 데리고 스키장에 오셨죠,,,

근데 줄이 잘못돼 여차여차해서 어버지가 먼저 리프트 탑승해서 먼저 출발하고 아들 2명은 뒤에 리프트

타고 갔죠,,, 근데 아이들이 안전바를 안내리고 가길래 아버지분께서 내려~~내려~~ 했다가 아이들 2명

리프트에서 뛰어 내렸습니다 ㅡㅡ; 아버지께서 얼마나 무서웠으면 거기서 뛰어내렸을까요? ㅋㅋ

NaeRok

2007.10.26 12:13:03
*.49.242.111

휘팍 챔피언에서 내려오다 앵클 스트랩 빨래판이 뿌러져서...결국..토스트랩 빨래판과 앵클 스트랩을 묶어서 조심스레 내려 왔을때...ㅠ.ㅠ

∑고니™㈜

2007.10.26 12:17:40
*.216.172.178

음~ 제 친구 애기인데영...
친구넘 처음에 보드 배울때 보호대라는게 있는것도 모르구
보드타러 갔다가 슬로프에 앉자있는데 나이 지긋하신 초보분이
데크로 친구넘 궁뎅이 중앙을 향해 돌진~~ 그당시에는 추워서
괞찬타고 보내드리구 숙소와서 보드복 벗을려구 했는데 보드복이
궁뎅이에 달라붙어서 잘않떨어지더래영 봤더니 피가 한가득~
요즘도 찬바람 불면 거기가 아프다고 하네영~ 고질적인 치x병과 함께~ ㅎㅎㅎ

秋風落葉™

2007.10.26 12:19:51
*.176.204.135

휘팍에서 손예진 봤습니다. 1M도 안되는 거리였습니다.
다리풀려서 보드 못탔습니다.

+∴♡*^^~*☆*++

2007.10.26 12:22:57
*.111.252.44

베어스타운에서 리프트 탈려고 대기중이었는뎅 앞에 탄 사람이 데크를 떨어뜨린거에요..
당연 리프트 세울줄알고 워밍업 없이 있었는데 그냥 가동하는 친절한 베어스~~

베어스 타운 리프트 타본 사람들이 흔히들 얘기하조~~ 무릎뒤가 멍든다고~~ 앉는 순간의 리프트 순간 속도가 엄청 빠르다고~~

전 그런 리프트에 머리를 맞았던 거저..

같이 탈려 대기했었던 일행들은 리프트 무사히 잘 타서 올라가면서 내 이름을 줄기차게 친절하게 불러주공~~

친절한 목소리를 들으면서 아득하게 멀어저 가는 나의 의식들..

완전 튼튼한 나 첨으로 기절을 했던거저~~
영화속에서 기절하는 장면은 우아하고 연약하고 모성본능을 자극하던뎅..

완전완전 추리했떤 나... ㅠㅠ

깨어났는데 정신 하나도 없공~~
너무나 친절한 베어스타운 의무실로 옮길 의향은 없는듯 그 추운 바닥 한켠에서..
리프트 요원과 패트롤이 번갈아 가면서 때리고 있고... ㅡ.ㅡ

리프트 주변엔 그새 타고 내려온 내 친구들 내 이름을 외치고 있고..

집에 가는 차안에서 어리버리하다고 너 깨어났을때 멍 해서 댑따 웃겼다고 놀림당하공..

지금까지도 초보들 첨에 데리고 가면 뒤에 리프트 잘 보라고 누구처럼 거기서 뻗지 말라고 아님 완벽하게 뻗어서 한몫 잘 챙기라고... 쿨럭..

"얘들아 그거 상급이었엉~~ 나 초보라서 리프트 첨 타서 그런게 아니였단말야~~ ㅡ0ㅡ"

386kkack

2007.10.26 12:32:13
*.78.87.2

하이원에서 야간 보딩을 하고 밑에 있는 주차장에 있는곳으로 갈려고 도둑 보딩을 하다가..........

암흑에 가까운 슬로프에서...공포반 스릴반으로 즐기고 잇는데....

으핫... 바인딩이 풀려서 죽다가 살아낫음...

다행이도..... 바인딩 풀린곳이 불빛이 많이 잇는곳인지라 나사 찾아서 다시 쪼이고..ㅠ_ㅠ

내려와서 돈없어서 차에서 잠자고..ㅠ_ㅠ

씩씩한깡지

2007.10.26 12:35:57
*.126.9.12

슬로프 도착햇는데
시즌권이 없는거에요 ㅠ_ㅠ

시즌방가서 막 뒤져봣는데..
역시나..업더라구요 ㅠ_ㅠ

알고보니 부츠에 잇엇다는..ㅋㅋ
암튼 이날 이것때매 왓다갓다 1시간 가량
보드도 못탓어용 ㅠ_ㅠ

올해는 실수하지 말아야지..ㅋㅋㅋㅋ

쁜지니*^^*..*^^*

2007.10.26 12:39:37
*.59.96.62

초보인 동생데리고 스키장갔을때... 참고로 동생나이는 28살입니다...
낙엽쩜 가르쳐주공 이제 리프트타고 몇번 낙엽으로 내려온뒤 리프트탈려고 줄서있는데...(리프트는 2인승)
순서대로 가다가보니 앞에 초딩생2명이 서있어서 안전요원이 하는말
"어린애들만 있어서 안되니깐 뒤에계신 여자분 나오세요, 한분씩 애들이랑 같이 타세요"
우리동생왈" 저도 초보라서 리프트잘 못타요~ 저도 무섭거든요~"
리프트속도가 쩜 빨라서 내리면서 뛰여야했던 곳이지만... 그래도 다큰어른이..부끄러웠다는...
결국 그냥 초딩둘이서 "우리둘이 탈수있어요"하며 둘이서 탔다는...^^;;

리얼뛰케

2007.10.26 12:43:03
*.136.186.133

황당했던 일은 아무래도 처음 보드탈 때 같이 간 동생의 기억상실증 사건이 아닌가 싶네요.
잘 구르며 타던 놈이 어느 순간 사라져서 2시간 동안 안보이길래 걱정했었는데
집에 갈 때쯤 다른 슬로프에서 혼자 방황하고 있더군요;;
넘어진 이후에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거 같던데
자기가 왜 스키장에 와있었는지 기억도 못하더군요 ;;
위험할뻔 했지만 당황스럽고 재밌었던 기억입니다 ㅎ

anto

2007.10.26 12:47:12
*.254.153.40

보드 3년차때... 어느정도 레귤러는 마스터한 상태에서.. 이제 스위치좀 해볼까 하면서 구피를 연습하던때...
중급에서 천천히 S 자를 그리며내려오고 있는데 뒤에서 갑자기
"아 초보면 초보존에서좀 타지.. 왜 중급에서 난리야..." 하면서 휙 내려가더군요...
뒤에서 한참을 지켜보니... 뒷발차기를 열심히하면서 일직선으로 내려가시더군요 ㅡㅡ;
황당하기도 하고 화도나서...
레귤러로 급 채인지후 그분 옆을 지나가며 한마디 했죠...
"저 초보 치곤 잘타죠???"

아무리 잘타던 사람도 초보시절이 있습니다...
초보들 무시하지 마시고... 즐겁게 보딩합시당~

웅s

2007.10.26 12:58:29
*.154.254.191

처음 시즌을 시작한 성우리조트..

턴은 고사하고..겨우 간당간당 서 있을수만 있던 그 시절....
동호회 형, 동생 , 누나들의 조언을 들으며 호기심 많은 시기였음돠..
춥기도 하고,,, 몸은 내맘대로 따라오질 않고,,, 넘어지는것도 지겨울찰나..
다른분들은 다들 곤도라 타러 간다하시고..
혼자 남겨지는게 싫었던 저에게..

"곤도라" 의 유혹은 매혹적이더군요..

과연 죽지않고 굴러서라도 내려올수 있을까 ? 답변 : 어..웅아 내려올수있어 ..한번가봐 ~~ 오빠 괜찬아요 ~~기타등등
여러 지인들의 말에 그래 설마 죽기야 하겟어..? 안대면 굴러서라도 내려오지 뭐 하는 심정에
곤도라에 올랐더랫죠..

불과 몇분이 흘럿을까...첼린지 상단에 도착하고.. 바인딩 채우기전에 슬로프를 볼까 하는맘에..살짝 내려다 보았슴돠 ~
그다지 별거 아니란 생각이들더군요..ㅎ ( 조금후에 닥칠 어머어머한 상황을 몰랏기에....^^)

바인딩을 채우고 오뚜기처럼 넘어졌다, 일어났다 를 반복하며..그 짧은 구간을 지나..
c1.c2.c3 로 나뉘어지는 경사면에 도착한 저는...............................................................

온몸이 굳어버렷죠 !! ( 심장은 쿵쾅쿵쾅..)
이건 뭐 때려죽여도...낙엽으로도 못내려가겟다 싶더라구요..ㅜ.ㅜ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만 저는... 아무 생각없이 고개를 숙인채 도움에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음돠 ~~
순간.. 저나벨이 울려 받아보니 ~~~
곤도라 입구에서 동호회 회원분들은 어찌댄거냐구..? 다친거냐구..? 왜 아직 안오냐는둥 ㅎㅎ ;;
전 담담히 말했죠..

나 아직 거기 급경사 있는곳에 앉아있는데 도저히 일어설수가 없다라고...ㅠㅠ
와서 구해달라고 말이죵~

사람들 웃는소리가 들려오고.. 전 그만 다가오는 공포에..전화를 끊고.. 더이상 지체하면 죽는다는 생각을하며..내려가기로 결심!!
슬로프경사면을 바라보며
겨우 겨우...일어난??모습( 아니구요.. 슬로프를바라보고 ..경사면에 두손을 바닥에 짚고.. 엉덩이는 하늘로 들고..)
지금 생각하면 그 모습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지 모르지만...
그때당시엔 그 방법이 최상이었죠

그렇게 ..구르며.. 자신과의 싸움끝에 " 곤도라 입구까지 " 걸린 시간은 1시간 20분...;;
그 후로.. 단 한번에 보딩도 못한채..

주말보더인 저는 한주를 기다려야했죵 ^^

황당? 하기보단..ㅋ 당혹스러웟던 보드장 기억 ^^






히팍

2007.10.26 13:05:26
*.117.109.134

저랑 친구랑 친구 여자친구 셋이서 휘팍을 갔는데

거기 휘x스그x텔 이란 모텔에서 짐을 풀고 나가서 타려고 하는데...

제가 제작년 시즌 비닐백에 보드복 전부 넣어놓은 기억이 있어서 그대로 들고왔더니...

안에 어릴때 입던 태권도 도복이 들어있었을때....

검은띠를 머리에 메고 도복입고 타고 싶었습니다..........

prix

2007.10.26 13:20:22
*.105.0.253

▒▒▒▒▒▒▒▒▒▒▒▒▒▒▒▒▒▒▒▒▒▒▒▒▒▒▒▒▒▒▒▒▒▒▒▒▒▒▒▒▒▒

저는 보드를 정말 사랑하는 직딩 입니다. 저의 실화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팀사무실에서 7명이 근무 하고 있습니다. 전 평일에 보드를 타기위해 07.01.09(화) 년차를

미리 몇일전에 내고 사무실에는 집에 일이 있어서..쉰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얼마후 '07.01.08(월) 다른팀에서 새로 전출온 대리님이 전출오자마자 팀장님께 인사도 없이

그다음날 집에 일이 있어서 쉬어야 겠다고 하더라고요..팀장님은 뭔일이데..라고 묻자

"제사 문제로 인해 쉬어야 겠다고" 하더라고요.

다음날 전 혼자서 기쁨마음으로 스키장에 가서 보드를 타고 있는데... 뒤에서 초보자가

절~ 덥치 더라고요 데크는 당시 신상 롬 에이전트 구매후 2회째 타고 있는데... 캠버 부분에

상당한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전 화가나서 "저기 조심히 타셔야죠"..라고 큰소리 쳤습니다.

그 초보자 얼굴을 보니... 어제 전입온 대리님 였습니다.

서로 인사만 하고 얼굴이 붉어진 상태에서 서로 동시에 하는말...

저~ 서로 비밀로 하죠!! 라고 하는데 어찌나 그 상황이 웃기던지...

그리고 나서 대리님이랑 그 이후로 많이 친해졌습니다.

현재 07/08 같이 시즌권 구매해서 조만 사내 스노우보드 동아리를 출범할 계획입니다.

현 사내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으로 설문결과 37명 회원에 가입한다고 예정 되어있어

앞으로 정식 출범할 경우 상당한 회원이 접수 될꺼 같아... 사람의 인연이 이렇게

까지 될 줄이야...사람의 인연은 대단한거 같습니다.

▒▒▒▒▒▒▒▒▒▒▒▒▒▒▒▒▒▒▒▒▒▒▒▒▒▒▒▒▒▒▒▒▒▒▒▒▒▒▒▒▒▒
크레이지 늘~ 지금 처럼 번창하세요 ^^

캐촙호보더

2007.10.26 13:21:32
*.114.22.53

모..그닥..;;

생각없이 파크들어갔던,.- _-

토시야

2007.10.26 13:21:52
*.136.146.136

0506시즌 겨우 낙엽중일때....토우로...(산을마주보며) 슬금슬금 뒤로 내려오는중
앞에서 힐로(산을 등지고) 빠르게 내려오는 보더를 만났습니다...

아...둘중 한명이라도 조금만 더 잘탔으면 좋았을껄....

저두 처음이고 그분도 그랬는지 양손을 턱하니 깍지까지 껴가며 슬롭 거의 상단에서 리프트 앞 까지 탱고 자세로 내려왔어요...ㅠㅜ

농담아니라 거의 10여분 가량 내려온듯....내려오는데 얼굴은 맞닥드려있구 별로 할 말은 없고....

둘이 안넘어지려 아둥바둥 애는쓰고.....초면에 실례가...^^; 쿨럭...

암튼 남들이 봤으면 커플 염장질 하고 있네.....하며 쓰윽 쳐다보며 갔을 그런 민망한 포즈들로....끝까지 내려왔어요....

그리고 내려와서 "수고하셨어요~" "그쪽도요~" 한마디 하며 민망해서 다른 슬롭으로 서로 도망갔다는....ㅋ

그때 그 시간이 너무 길었어요...ㅠㅜㅋ

세갑자의내공

2007.10.26 13:36:03
*.194.35.77

ㅋㅋ 퐝당한일은..

평소에 갈땐 장갑이며 두건이며 자잘한거 빠뜨리고 갈때 있다가 집에서 완벽 점검 했다고

생각하고 나왔을때 시즌권 안챙겨 왔다는거 알았을때요--;;

가끔 있더라구요--;;

이종성

2007.10.26 13:43:56
*.84.39.57

타이거 월드가 집 앞에 생겨서 보드가 생전첨인 나는 보드를 한 번 배워보겠다고 일주일에 한 두번씩 타다가 1개월이 지났을 어느날...평소처럼 라이딩 기초에 연습중에 슬로프를 타고 내려서 왼쪽발 바인딩을 잠그고 오른쪽을 잠그려는 순간 발등을 덮는부분이 없는 것이다..얼마나 황당하던지..알고보니 옆에 나사가 풀려 빠져버려서 발등덮는부분이 떨어져 눈속에 쳐박혀 있었던 것이다..그래도 다행히 덮는부분을 잃어버리지 않아서 나사만 샾에서 얻어 다시 부착 할 수 있었다..초보인 나에게 없었져을때 그 순간은 헉..
샾가서 나사 얻게될때 안건데 바인딩의 나사는 풀리수있으니깐 수시로 확인 해줘야한다는거...
암튼 그날은 초보인 나에게 잊혀지지 않을 사건으로 남을것 같다..

심술

2007.10.26 13:44:29
*.248.117.3

 
 
어렸을적 슬로프에 넘어졌는데...10명의 보더들이 날 넘고 날라갔다는거...
난 일어나지 못함.....다 넘어가길 기다림
 
 

맘만카빙

2007.10.26 13:45:03
*.61.200.63

::::::::::::::::::::::::::::::::::::::::::::::::::::::::::::::::::::
관광보더라 시즌초에 여기 저기 여러군데 스키장을 다닙니다. ^^(할인기간을 골라서 )
작년 곰팅이 오픈했다고 갔었죠. 후배 꼬셔서
감자밭 속에서 그래도 그게 어디냐며 후배랑 신나게 타고 놀았었죠.
맆트가 좀 마니 흔들흔들(바람도 크게 없었음)
제가 후배한테 ' 야 넘 마니 흔들린다. 이러다 떨어지는거 아냐?'
라고 하니 '에이 설마' 라고 하더군요

저녁먹고 몸추리고 다시 맆트다고 올라가는데
한 3/2지점 까지 올라왔을때 뒤에서 아~~~~~~~~~~~~~~~~~~~~~
머시기지?? 하며 뒤돌아봤더니 뒤에 맆트가 사라지고 없었다는....ㅠㅠ
한 2초후 꽝~~ 계곡사이에 맆트 2대가 꼬구라져.. 사람들이 아잉하며 누워있었다는 ...

더 황당한건 곰팅이는 이런줄 아는지 모르는지 맆트는 쭉~ 계속 가동했다는...
우리가 올라와서 맆트 떨졌다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나서야 멈추었는데
맆트에서 못내린 사람들 그대로 매달려 40분을 있었다는..... 그것도 위에서 사고현장을 바라보면서...

후들거리는 다리때문에 거의 보드에 실리다싶이 해서 내려와 집으로 왔다는 황당그지 없는 사건 입니다.

그리고 얼마후 회사 직원들이랑 성우에 갔더랬죠.
맆트타고 여직원이랑 곰탱이 이야기 쪼잘 쪼잘대며 혹시 성우는 아니겠지.. 하며
긴장된 맘으로 맆트 탔었죠.

도착점에 거의 다와서 한 10m남았나? 바를 위로 올리고 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더랬죠.
그런데 그때 갑짜기 맆트가 급정거 덜컹.. (속으로 홨~~ 뜨 ) 곰팅이 사건이 머리를 새리강타...
맆트가 앞뒤로 휘청거리더니.. 여직원이 악 하며 맆트에서 떨어지는 것이었삼..
저는 잽싸게 몸을 날려 여직원의 팔을 꽉 잡았더랬죠..
그리고 있는 힘을 다해 당겼더니........
저까지 쭐덕 미끌어져 떨어졌습니다. 악~~~~~~~~~~~~~~~~~~
한참을 떨어진건 아니고 악~~ 정도 ^^;;
2m 정도 높이라서 전 무사하고 여직원은 다리가 조금 삔정도...

그래도 그땐 정말 곰팅도 생각나고 아 ~~ 가는구나 싶었었죠 ^^

이상입니다.

참 ~~ 사고 사진 헝글에 올렸더니 sbs에서 전화가 와서
인터뷰 요청해서 인터뷰했습니다. 첨으로 곰팅이 때문에 tv에도 나오고 ...

::::::::::::::::::::::::::::::::::::::::::::::::::::::::::::::::::

참 그때 다치신분들 다 쾌유하셨는지 모르겠네요.
후유증 없이 쾌유해서 올해 다시 보드장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권우성

2007.10.26 14:23:17
*.216.211.137

보드 가르치다가 여자친구랑 헤어졌음... 여자친구 가르치지 말아야 할것이 운전말고 또 있을줄이야... 여자친구 가르쳐주지말라고 말씀해주신 선배 보더분들은 없던구요..ㅠㅠ

이슈♂

2007.10.26 14:24:38
*.247.210.131

무주에서 작년에 있었던 일 입니다..^^
저의 동호회 명이 '무달' 인대 작년에 10월에 생긴 신생 동호회라 동호회 인식띠를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하여 사용을 하였습니다.
회원수가 늘고 시즌말에는 저희 동호회 회원들 뿐만 아니라 비슷한 두건 인식띠를 하신분들이 무주에 많이 보이셨죠..ㅋㅋ

어느날 한 회원이 리프트에서 내리는 '무달' 인식띠를 한 이쁜 꽃보더분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다가가서

"혹시 무달 이세요"

이렇게 물었습니다..
짧은 순간 어색한 시간이 지나고 그 여자분 하신다는 말씀이..

" 저 무다리(무우다리) 아닌데요 ㅡㅡ^ "

하고는 쌩~~~~하며 지나가시더라고요..ㅋㅋㅋ
뒤에서 구경하던 저의 동호회 회원들 그 소리를 듣자마자 모두 그 자리에서 뒤집어 졌습니다..^^;;

올시즌 저희 무달 어느정도 규모도 커졌고 멋지게 인식띠 및 두건을 제작할 예정 입니다...
지난 시즌과 같은 이같은 황당한 시츄에이션은 이제 없겠죠?ㅋㅋㅋ

가니군

2007.10.26 14:35:17
*.206.137.61

황당사건

- 지산 빅에어에서-

자 점프를 하고서 ,,나름대로 빽싸드를 했습니다. 근데 살짝 얼어서 바닦이,,,착지를 하는데 ,,,슬립 발생...

결국 미끌렸습니다. 그러는 순가 궁딩 가운데 부분이 무지 아풉니다. 나중에 일어나서 보니 ,,,감자만한 얼음 알캥이가 그 부분을 정확히 강타!

치질 걸리는줄 알았습니다.

감자밭 조심하세요~,ㅋㅋ

레벨9

2007.10.26 14:36:59
*.203.128.2

제가 겪은 황당한 사건 ..

스키장 정상 화장실 간사이에..

화장실 앞에 나두었던 장비 누가 들고 날랏어요 ;;

OOn

2007.10.26 14:39:28
*.125.143.222

파이프를 이제 막 시작하는 시점..
0506 지산에서 있었던일입니다~
이때 지산의 파이프에는 파이프전용 리프트(컨베이벨트)가 있었고.. 올라가는 모습은 밖에서는 안보이는.. 눈으로 양쪽벽을 높게 만든 멋진 모습이었음

파이프만 올라가는 컨베이벨트를 올라가면서 데크를 벨트위에 던져놓고 나는 누워서 립오버에 대한 생각을 골꼴히 하고 있을때쯤
갑자기 하늘에서 내데크를 덮치는 사람 한명.. ==; 깜짝놀랐음
그 높이가 꽤 됐는데 내 데크가 충격흡수를 다 해준듯.. 그 사람은 괜찮았어요
전 제 데크보다 그 사람이 걱정이 되서 일으켜주고 몸상태를 보고 제 데크 대충 보고 안전보딩하시라고 ^^ 하고 그냥 올라갔었는데
알고보니.. 그사람은 파이프에서 립오버를 했는데 그만 벽을 넘어.. 벨트까지 있는곳까지 날아왔던것;; ㅡㅡ;;

근데 문제는.. 그후로 파이프를 타다가 뭔가 이상해짐을 느끼고.. 데크를 자세히보니 바인딩 하이백이 부러져버린 ㅠㅠ;
아.. 이걸 말해야하나 그냥 말하지말까;; as받을까;;
아무래도 말은 해야겠다싶어 그사람에게 하이백이 부러졌다하니까;; 굉장히 미안해하시면서.. 변상해주겠다고.. 했는데;
웬지 제가 더 미안한느낌에;; 괜찮다고 그냥 as받으면 되용 ㅋㅋ;; 결국엔 그분이 제 전화번호 알아가셔서 나중에 전화로
변상은 안받겠다하시니.. 그럼 남은 바인딩하나 드리겠다고..;; 헉;; 그것도 계속 괜찮다 하다가.. 아무래도 성의를 너무 무시하나 싶어서;
결국 주소 불러줬더니 바인딩을 보내주셨어요 ^^;
지금 저는 제가 쓰던 바인딩 수리해서 타고다니고 그사람이 보내준 바인딩은 제 친구가 쓰기로 함;; ㅋ;

어쨋든 지산 파이프에서.. 제 데크에 날아서 덮친 어느 한 사람의 이야기였습니다..;

바인딩 고마워요!!!

야옹이는야옹야옹

2007.10.26 14:40:44
*.110.123.41

보딩을 마치고 돌아갈때...저희 일행차인줄 알고 문열고 냅다 탑승해서

아후 피곤타~~ 빨리가자~~~ 하고 외쳤는데....

먼가 이상해서 보니....전혀 모르는 분들이 얘뭐야? 하는 눈빛으로 쳐다 보고 있더라구요...;;

내려서 냅다 토꼈습니다..ㅡㅡ

반또라이실바™

2007.10.26 14:47:44
*.125.43.148

제작년인가... 휘팍 파인힐에 시즌방을잡고...

생활하던차에.. 하루는...

술이 조금 취한상태로 새벽에 혼자 보딩하겠다고 나갔는데..

귀찮아서 팬티도 안입고 나갔다는..

첫보딩 스패로우 중단에서 앞쩍을했는데.. 바지가 벗겨졌답니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무쟈게 창피해서... 한걸음에 시즌방까지 달려온기억이...

아 그리고 작년.. ㅋㅋㅋ 조강에 살때...

동생녀석하고... 청바지에 반팔티입고.. 장갑 고글 비니도없이..

휘팍 파크에서 놀던기억...

새벽에.. 추워죽는줄알았죠.. ^^ 손가락에 감각없고... ^^ 재미는 있었지만..

달룡

2007.10.26 15:09:18
*.104.237.125

일본 원정 보딩중에 있었던 사건 입니다.

같은 회사 직원들끼리 뭉쳐서 나가노 하쿠바로 원정을 갔습니다.

도쿄에서 나가노로 가는 버스를 타고 룰루~~~ 랄라~~~ 하며 갔습죠..

새벽에 도착해서 버스에서 내리는데 기사님이 "도모 아라가또 @#!#!@$!#!~"

이러시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도 "도모~~~" 센스있게 받아 주면서 내려서 열심히

보드를 즐겼습니다..

실컷 놀고 이제 집으로 돌아 가야 할시간...

버스 내렸던 곳으로 가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만석으로 왔던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이 저희 일행뿐인것 입니다... @.@

다들 1박하고 가겠지 하고 30분이 흘렀는데도.. 아무도 나타나질 않고..

버스도 오지 않는겁니다... 젝일.. ㅡㅜ

다들 머나먼 일본땅 나가노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때..

저기 밑쪽에서 열심히 걸어서 올라오시는 분이 ... 큰소리로 @#$!@$%$ 저희를 보고

소리치고 계십니다...

혹시나 내려 가보니 버스 기사님 이신겁니다... 아 ~~ 감격에 눈물 ㅜㅜ

외국인이냐고 물어 보시길래.. 그렇타고 하니깐..

아하~~ 아침에 버스탈때는 스키장 입구쪽으로 오라고 했는데... 못알아 들으셨구나

하시면서... 저희가 안보여서 찾으로 오셨답니다..

다시한번 일본인 기사님께 감사드립니다...(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이상,, 주저리 주저리 였습니다..

스톰Ψ

2007.10.26 15:23:14
*.203.83.2

다른 샵의 이벤트와 다르게 정말 군더더기 없고 깔끔한 이벤트네요.
보통은 광[고] 90%이상 차지하던데, 깔끔하게 광[고] 없이 이벤트 내용만 담았네요. 너무 정직하신거 아닌가요? ㅋㅋ
아무튼 이벤트 참가해 봅니다.

★ 에피소드 1━━━━━──
지방에서 학교를 다녀서 무주에서 보드 타는 후배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은 같이 타 줘야겠다하고 평일날 무주 한번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혼자가는 거라 버스타고 가는 것이 나을것 같아서 서현에서 무주가는 버스를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무주가는 버스를 서현에서 타니 저 혼자 밖에 없었습니다..
버스기사 아저씨왈~ 성우나 휘팍이나 용평가면 안되냐구, 거기로 가면 버스비 안받겠다는데, 약속이 있어서 어쩔수 없이 버스기사 아저씨랑 나랑 단 둘이서 45인승 버스타고 무주 다녀온 죄송한 기억
다행히 올라올때는 여럿이 같이 왔습니다.

★ 에피소드 2━━━━━──
3월 2일부터 직장을 옮겨 첫 출근을 앞두고 2월 28일 낮에는 새로 옮기는 직장에 인사를 갔습니다.
그리고 이제 출근하면 보드 탈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지산 야간 갔습니다.
시즌 말이다 보니 낮에는 물이 줄줄 흐르고 밤이 되면 아이스가 많이 생기죠.
대략 10시 넘자 집에 가려고 동호회 분들께 인사하고 가려고 마지막 오렌지 옆 3번 슬로프 내려왔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모르지만 페이키라이딩을 하려고 바꾸려다가 당한 역엣지..
바닥은 아이스반...바로 쇄골나갔습니다.
첫 출근도 못하고 한달동안 병가 들어갔습니다.

★ 에피소드 3━━━━━──
옆에 있던 여자분 데크 들고 리프트 타고 올라가시다가 내릴때쯤 엉덩이를 앞으로 앞으로 하다가 리프트 하차장에 다 도착하기 전에 떨어지는 것을 바로 옆에서 봤습니다..다행히 그 분은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All that Black

2007.10.26 15:25:04
*.78.232.176

워낙 많은 해프닝이이 있어서...

초보때 일이죠~ 부츠를 신으면 너무 발목과 종아리 부분이 너무 아프더군요~

원래 아픈가 보다... 이런식으로 첫시즌을 보냈습니다~

발목과 종아리 부분이 아픈 이유인 즉슨

팬츠의 스노우컷을 부츠 안으로 억지로 집어 넣고 부츠를 신었었거든요~ 그 압박감이란...

노바

2007.10.26 15:31:10
*.44.8.132

라이딩중 왼쪽 바인딩과 데크가 분리되는;;

자빠링과 함께 고글 비니 머리가 3단분리되는 아찔한경험이 있었드랬죠;;

그후론 항상 바인딩과 데크의 조임을 꼭 확인하게 되더군요 ㅋㅋㅋ

오반야옹

2007.10.26 15:32:57
*.57.29.18

헤프닝...많죠..ㅋㅋㅋ

한날은.. 동생2명과 친구 1명이 보드를 갈켜달라기에..

기분도 좋고해서..

내가쏜다! 하고 스키장엘 갔죠..ㅋㅋ

그런데 왠일..ㅡㅡ;;

지갑을 집에다가 놓고왔다는거..ㅡㅡ

친구는 카드도 없고..ㅡㅡ 동생들은 현찰 별로 없고..ㅡㅡ

줸장... 어찌합니까..ㅡㅡ

애들은 스키장에서 눈밭에서 놀으라고..해놓구선..

서울까지 왔다갔다는...ㅋㅋㅋ

로비스트유

2007.10.26 15:36:37
*.254.103.111


스키장에은 온 사방이 냉장고 잖아요 ㅎ

그래서 슬로프 정상에

항상물을 숨겨놓고 타요

숨겨놓다

한두시간 탄후 물을 마시다보니

뭐가 둥둥 떠있는게 아니겠습니까

=_=... 누가 가래를 뱉고 갔더군요


어이쿠

그걸 반이나 마셧다니 제기랄

이제 안놓고 다닐렵니다 ㅠㅠ

무주시즌권자

2007.10.26 15:58:59
*.2.252.210

잊을수없는건 사과쪼개기죠 ㅎㅎ

화장실에 급해서 엄청나게 쏘고가다가 사과쪼개기 당한 기억이 ㅎㅎ

하필 그런날은 보호대도 안하고ㅋㅋ

『♂갱이』

2007.10.26 16:04:23
*.191.68.109

방문만 해도 응모권이라......

들리겠습니다....ㅋ

세미펙

2007.10.26 16:30:44
*.94.41.89

그 넒디 넓은 스키장에서 하필이면...
헤어진 여자친구를 만났어요.
대!략!난!감!

레벨9보더

2007.10.26 16:35:43
*.104.4.172

간만에 부푼 꿈을 앉꼬 안간다는

친구까지 잡아서 스키장으로 출격했는뎅...

복장갖추고 창있는 모자를 쓰고 새벽타고 아침이

밝아올수록 사람들이 다 계속쳐다봐서

내복장이 그렇게 멋있나 하구 어깨가 으쓱했는뎅

모자는 예비역모자를 쓰고 얼굴을 가린 수건은

수건이 아뉜 걸레를 둘렀을때 정말 챙피했따..

예지뜰

2007.10.26 16:45:38
*.147.144.215

하이원 지하주차장..

고무바닥인데..새벽에 기름칠을 해놨는지..미끌..

입장하는 차들이 대부분 기둥을 향해 돌진하던일..

걷는사람들도 미끌~미끌..

슬롭보다도 더 미끄러웠죠^^

황당한 하이원 지하주차장..ㅋ지금은 어떻게 되었을라나..

하늘빛순수

2007.10.26 16:53:58
*.19.183.140

에피소드 생각하는거 넘 힘든데..ㅜㅜ하두 많아서리

상훈

2007.10.26 17:28:55
*.155.37.85

중국스키어가 나한데
친근하게 말할떄...

잉띵

2007.10.26 17:31:56
*.227.22.57

아 저의 첫 보딩할때가 생각나는군요 ㅋㅋ
암것도 모르던 시절 보드탄다는 자체만으로 행복했던 시절....
친구와 같이 보드를 타러가는데 친구의 삼촌이 보드를 좀 탔다고해서 강습도 받을겸 같이 갔습니다
차를 타고 스키장가던 길에 친구의 삼촌께서 저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자넨 레귤러타나? 아님 구피타나? ..
그래서 전 자신있게 대답했습니다...
네 전 스노우보드입니다....쑥~대~~머~~리~~~
한참을 웃으시던 삼촌......
장비도 이제 구입해야겠네....그래서 저는 이번에 타보구 구입할려구합니다....
왠만하믄 버튼으로 사라고하시길래
전 자신있게 또 대답하였죠...
버튼보단 자크에 찍찍이달린것이 좋지 않을까요???쑥~~대~~머~~리~~ㅋ

199K

2007.10.26 17:46:57
*.62.192.26

무주에서 오전에 2번타고 리프트권 잊어버려 정말황당했죠!!
찾을려고 했는데 도저히 불가능 하더군여!!
고민고민끝에 결국 친구들 중간에끼어 리프트타는데 성공^^
1번 2번 3번..............상상해보세요^^

꽈당이

2007.10.26 17:47:09
*.142.30.107

먼저 출발한 친구가 앞에서 트릭질하고 있길래 "그게뭐냐~ 하지마 멋없다는둥 구리다는둥~ "

이러며 놀리고있었는데 알고보니 그친구가 아니었다는 얘기...^^;;

그래서 사과드렸더니 무슨상황이있었는지 그분은 모르고 계셨다는 얘기 ㅡㅡ;;

혼자 뻘짓을했죠;;

건성

2007.10.26 18:48:26
*.38.219.171

초보때 무주에서 생긴일입니다.

루키힐에서 열심히 달려 내려오다가 역엣지에 걸려서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쓰러졌습니다.

잠시후 겨우 정신을 차리고 무릎을 땅에대고 엎드려 있는데... 위쪽에서 샤방하게 차려입은 꽃보더 한분이 제앞으로 오는겁니다.

아주 부드러운 턴으로 저 바로 옆에 멈췄는데 그분 데크가 저를 살짝 건드렸습니다.

저는 초보가 불쌍해 보여서 도와주러 온줄 알았어요...

엎드려 있다고 고개를 들어 쳐다보니.. 그 여자분... '죄송합니다' 한마디를 남기고 유유히 슬로프 아래로 사라졌습니다.

황당하죠? 별로 안 황당한가?

외계인서비

2007.10.26 19:23:22
*.191.8.22

황당한일...이라~~

머 제차고봉고차이기에..

친구들이랑 보드타러갓다가..

다탓지 하고 가다가 30분 달렷나....

친구 한테 전화오더니..너희 어디냐..화장실갓다가 오니간없어져냉..ㅡㅡ;;

다시돌아갓다는..친구를 버리고...가고싶엇다는..

류자키

2007.10.26 19:47:23
*.135.157.23

3년 전인가..친구랑 아는 형님들이랑 모 스키장에서 보드를 타고있었서요

저녁에 배고플껄 생각해서 나름 준비를 철저히...

보드복 자켓안에 쵸코바랑 귤이랑 마구 넣어서 라이딩하고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떤분이 바로 저의 후면을 강타하셨죠..

무쟈게 아프더군요...

그것도 잠시...주변에서 저사람 크게 다쳤나봐~~피나는것좀 봐~~ㅡㅡ;

절보고 하는 소리엿습니다..

순간 옆구리는 후끈하고 바닥에 피같은게 뚝뚝 떨어지는겁니다..

앞이 안보이더군요..

근데 그게 피라고 생각하니 진짜 더 아프기 시작하는거에요..

그래서 일단 우리 일행이 저의 자켓을 벗기기 시작햇는데..

순간 막 웃으니 주변분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더군요..

그 피같은게 알고보니 피가 아니라 모 회사에서 나오는 토마토 쥬스랑 제가 주머니안에 넣어둔 귤이 터진거더군요..

정말 챙피하더라구여...ㅠㅜ

그후론 절대 주머니안에 뭐 두고 타지않습니다 ㅎㅎㅎ

☆인생이 시트콤☆

2007.10.26 22:02:20
*.55.138.247

항상 씨즌방에 보드복을 두고 다니던중에

너무 더러워져서 세탁을하려고 집에 가져간 적이 있었습니다.

한주뒤 주말에 다시 무주에 들어가서 옷갈아입고 보드탔는데..

새벽부터타서 주간타고 저녁에 야간타고 씨즌방에서 씨즌권을 집에 놔두고 안차고 있었던 나를 발견 했을때..

십년감수했습니다_ ㅋ

그리고 휘팍에서 친구시즌권빌려서 난 무주씨즌권 케이스에 휘팍씨즌권 넣고타고
친구는 씨즌권 없이 휘팍씨즌권케이스만 달고 탄적이 있음_ ㅋㅋㅋ

노블

2007.10.26 22:14:15
*.251.166.103

때는 바야흐로 06-07시즌 크리스마스를 눈앞에 두고 전 야간보딩에 임했습니다

추위를 무척 타는 체질이라 6개월할부로 산 빵빵한 거위털 패딩과 이너까지 있는 팬츠로 중무장하고 곧 슬로프로 향했습니다

설질은 일단 강설에 거의 모든 슬롭은 아이스였고~~

그래도 경력 7년에 전 이에 굴하지 않고 리프트를 박차고 내려갔습니다

아 ~~~ 자만인가? 몸이 풀리지 않았나? 여튼 이래저래 강설의 슬롭에서 균형을 잡으면 신나게 내려왔습니다

3-4회의 라이딩 몸도 풀리고 이제 슬슬 객기가 발휘됩니다. 이 정도 설질에선 달리기(라이딩)만 하는게 정답이지만

전~~ 무시하고 말았습니다 내려오다 보니 전방 10미터부근

모글 발견^^

아싸~~~ 몸을 날립니다. 가볍게 착지 ㅋㅋ 뭐 이까짓 것 아무것도 아니지 ㅋㅋ

주위에 꽃보더가 있는지 확인 후 꽃보더들이 많다고 예상되는 지점을 향해 카빙을 하곤 또 다시 모글 발견~~

건방짐이 하늘을 찌릅니다. 이번에 모글을 경사대 삼아 쓰리(360)를 돌립니다 ㅎㅎㅎㅎㅎ

에공^^ 하지만 랜딩은 데크이 베이스가 아닌 등짝으로 하고 말았습니다~~~~~~~~~~~~퍼어어어어억~~켁

잠시 시간이 지났을까?

눈을 떠 봅니다. 하늘엔 눈꽃이 흩날립니다 데크는 하늘을 향해 있고, 전 그야말로 대(大)로 누워 있었습니다..

아~~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여기서 일어나서 아무렇지 않은듯 내려갈 자신이 없었습니다

잠시후 제 머리 위로 지나가는 리프트에서 흘러나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어머~~ 저 사람 죽었나봐?" ㅠㅠ

어떻하지? 일어나야 되나? 아~~~쪼ㄱ 팔려~~~

하지만 전 일어났습니다. 주위시선을 곱씹으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ㅠㅠ

그리곤 냅따 달려 내려왔습니다 '그냥 집에 가자' ㅠㅠ

내려와서 바인딩을 풀고 뛰려던 찰나~~~~~~~~두~~둥~~~헉

등이 시원한걸 느꼈습니다

" 뭐야 내 패딩" 패딩안에 털이 하나도 없습니다.. 다른부분은 다 빵빵한데 등쪽은 바람막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아~~~짜증~~~~

그렇습니다. 등짝으로 랜딩후 바라본 하늘에 흩날리던 눈꽃들은 바로 저의 등짝에서 터져 나가 거위털이였습니다

아직 할부 4개월 남았는데 a/s는 되나?

훗날 거위털 충전은 a/s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

전 그날 생에 최초로 54만원이라는 거금들여 산 패딩을 스키장 슬로프에 뿌리고 왔습니다




그 후 일주일

전 애프터 서비스도 안되는 , 이젠 바람막이가 된 제 패딩에 오리털을 넣고 있었습니다

멀쩡한 다른 패딩을 찢어서~~~~~

'이제 이 패딩은 죽을때까지 입자' ㅠㅠ

아직 옷장에 있는 그 패딩을 보며 전 올해 시즌을 준비합니다

날씨가 추울땐 안전보딩합시다

신체건강과 정신 (곱하기 100) 건강에 좋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고

올 시즌 오방 나르세요~~~~~~~~~~~~~~~~~~~~~~~~~~~~~~~~~~~~~~~~~~~~~~크레이지 스노우 화이팅 ^^!!

끔찍이

2007.10.27 00:05:32
*.221.17.46

0607첫 시즌이 생각 나네요,.,,
혼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아무 준비 없이떠난 무주
초보가 혼자 간 터라 누구한테 배워달라 할수도 없구 30분 눈팅하다가

리프트권 1회권 끊고 초보슬롭을 올라갔어요... 타는것도 생소 하고,,,
모든게 낯설어서 약한 경사가 얼마나 후덜 거리던지

가슴은 콩닥콩닥 뛰고...1미터 전진 할때 마다 이놈의 몸뚱아리는 눈속에 내 팽겨쳐져 있구..
혼자간게 너무 서럽더군요.. 누구한테 물어보지도 못하구...
70미터 초보 슬롭이 그렇게 멀게느껴진건 처음이었네요...
한 30분타고 반쯤 내렸왔을까

온몸이 뻐근하구 엉덩이도 아프고 손목도 아프고,,, 눈에 주저 앉아 남타는 거 구경 하구있는데..
옆에 눈속에 뭔가떨어져있더군요...
뭔가 하구 꺼냈는데 주간 리프트권...???
이거 주워도 못쓰는거 아냐 하구 생각 하구 주머니에 넣구 다시 타구요.. 정확히 내려오는데 1시간 걸렸네요 바지는 다 젓구...

근데 혹시나 하구 잘 보던 찰나 암표 상인들이 자꾸 눈에 뛰이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한참 지켜 보고있는데 자꾸 말을 걸길래...
얼마하시는데요~~ 그리구 그거 아무나 주워도 쓸수 있냐니깐 그렇데요..

그래서 내 주관적인 판단으로.,.. 아 사게 팔면 살사람 많겠구나 하구..
그이후 보드 타로 간게.....

이건뭐 내가 암표 상인이 그자리에서 되어 버렸어요 ㅠㅠ

아저씨 하구 아들로 보이는데 접근하여 .. 아저씨 이거 주웠는데 안사실래요....
ㅋㅋㅋㅋㅋ

그때 쳐다보는 아저씨의 표정이란.... 날 이상하게 쳐다봤어요...
ㅜ,.ㅜ
암표상 아무나 하는게 아니더군요.... 그렇게 또 30분 헤메다.. 그냥 나중엔... 암표상인 한테..
30.000원 주고 팔았네요...

갑자기 공돈이 생겨 무지 기뻤구요 ㅜ 배도 고팠던 찰라라
비싸게 파는 스키장 밥값도 하구... 1회 리프트 권 본전도 뽑고...

아무튼 너무 기억에 남은 첫시즌이었던거 같네요... 그뒤로 스키장 가면..
바닥을 사샅히 헤메고 다닌다나 모라나 ㅡㅡ

남부끄러운 나만의 에피소드였어요~~~

Brotha_J

2007.10.27 00:10:18
*.237.246.90

여친인줄알고 뒤에서 와락 안아드렸던


아주머니..

오빠달료99

2007.10.27 00:39:35
*.153.3.238

시즌권을 첨으로 구입하고 친구들과 보드를 타러 성우에 갔습니다.

근데 시즌권을 안가져갔네요 ㅡㅡㅋ

돈내고 탔습니다.

----------------------------------------------------------------------------

친구들과 성우에가서 두명이나 핸펀을 잃어버렸는데요

핸폰으로 전화를 하니 받더라구요

근데 웃긴건 핸펀 찾으신분이 콘도 방키를 잃어버려서 키 찾을려다 핸폰을 찾았답니다 ㅡㅡ

그래서 커피한잔 대접하고 찾아왔다는.. ^^;

a.k.a mc1000

2007.10.27 00:48:57
*.187.19.88

오크밸리서 한채영 봤습니다.
스키복으로도 감출 수 없는 몸매..
보시면 침 꿀꺽입니다.

쑝 황잉&#53965

2007.10.27 01:08:48
*.121.70.195

헤어진 여친을 보드장에서 봤는데...
문제는 같이 가자고 했더니 회사일로 못간다던 친구랑 커플로 와있더군요...
잘못됨 만남...
데크를 삽삼아 시원하게 묻어 줬습니다...
그러나 그친구는 아직도 술잔을 기울이는 친구네요...

방구라이더

2007.10.27 01:34:48
*.148.109.167

최고의 황당한 일은.....
뭐 당연히 보드 신나게 타고 있는데..
리프트권이 떨어져서 날아가거 모르고 타고 있을때죠..
리프트 탈려고 딱 하는데, 리프트권 날라가고 없을때 와방 황당입니다..

겐세이짱

2007.10.27 03:08:47
*.181.189.81

차 뺄때 옆차에서 내려 놓은 장비 밟고 지나갔었습니다. ㅡㅡ;

물론 옆 차 잘못이죠.

paradox

2007.10.27 03:34:57
*.178.179.116

보관소에 장비 맡겨 놨는데 바인딩 각도 2배로 돌려놨을때...누가 탄걸 까요??

담당자는 모르쇠 ㅡㅡ;;;

바인딩 나사는 완전 풀려버리는데...

필_。

2007.10.27 04:19:09
*.133.58.192

황당한 일..
힘들게 적었는데.. 없어졌네요 ㅠㅠ
다시 다른 내용 적어볼랍니다.. ㅋㅋ

지금부터 5년전..
전 스키어였죠. 스키경력 4년차였는데..
그때 당시 여친과 사이가 좋지않아서 풀겸..성우로 스키타러 여친과 여친의 친구, 그 친구의 남편... 이렇게 4명이서 고고싱..~
도착하자마자 전 스키타려했죠. 그런데 그 때 여친은 나머지 다 보드타는데 혼자 스키타냐~ 그냥 보드타라.. 가르쳐주겠다.. 하더라구요..
저도 보드한번 타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던터라.. 보드를 탔죠.
그런데.. 가르쳐주기는 커녕.. 자기 3명이서 놀고 혼자 왕따였습니다. ㅡㅡ;; 젠장..
그리고나서 사이가 더 멀어졌습니다.
헤어졌죠..
그 후 지금.. 그녀의 실력이 궁금합니다. 무시하던 그녀 ㅡㅡ+

부산백상어

2007.10.27 12:02:56
*.134.22.188

제이야긴아니고...

같이간 형이야기인데요

용평이 베이스 였는데 하이원이 오픈을 해서

원정을 갔드랬죠~주섬주섬 짐을 챙겨

하이원으로 고고씽~~

아싸 도착~들뜬마음에 주차장에서 옷갈아입고~

장비들고 출발하려는 순간...

형이...바지를 안가지고온겁니다...OTL

딴건 다가져오고 바지만 딸랑 냄겨두고..

보호대 차림으로 건물안까지 활보...

렌탈샵에서 역시 보호대차림으로 느긋하게 쇼핑

바지하나 렌탈해서 타고와써효~

웅쓰얌

2007.10.27 12:48:36
*.150.107.29

보딩 한번만 더 한번만 더
하다가 좋아 하는 가수 공연 놓쳤을 때...;;

역엣지 먹어서 뒤로 3회전했을때...ㅜㅜ

야매

2007.10.27 16:30:44
*.47.117.5

황당중에 황당은...

용평에서 리프트에 매달려 30분동안 추위에 떨었던적이죠.

난...

단지..

화장실이 급했을뿐인데.. ㅡ,.ㅡ

前고기집아덜

2007.10.27 16:53:31
*.145.251.150

우선~

처음 스노우 보드를 접했을때..ㅡㅡ;;

칭구놈이 갈챠준데서 갔더니...최상급 정상에 버려두고 내려갔을때...ㅜㅜ

저 죽는줄 알았어효..ㅍ

초보 헬싱

2007.10.27 17:06:21
*.164.139.155

빅에어 뛰다가 곤두박질했는데 리프트타고 올라오는 사람들이

처다보면서 웃을때

BuddhaBaby

2007.10.27 17:12:19
*.145.214.159

황당한일 ㅋㅋ
생각만해도 웃기네요..

제작년 양지에서 탈때예요.지금은 무주로 옮겼지만 ㅎ
한참을 라이딩에 심취해서 타고있는데 어떤 샤바방한 꽃보더 두분이
갑자기 저한테 "잘타시네요 ^^ 그렇게 세워서 어떻게 타요??"
하면서 작업(??ㅋ)을 거는거예요
그래서 전 얼씨구나~~~ 하고는 "자 이렇게 요렇게 해보세요~
아아 그게아니고 요렇게 ㅎㅎㅎ" 친절히~~ 아주그냥 친절히~~
알려드렸습죠~
한참을 알려드리고 많이 친해졌을무렵 그 샤바바방한 꽃보더 두분이 사진을 같이
찍자는거예요. 사부님이라고 싸이에 올린다나 모래나 ㅎㅎㅎ
그래서 전 눈에 힘 딱주고 고글을 벗고는 완소미소를 지어주었죠~ (__)죄송 ㅋ
그리고 쳐다봤죠.. 고글을 내리는 모습을..............
....................................................
....................................................
이정도 점 찍었으면 대충 예상했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썩소를 날려주시더군요 ㅠㅠ

그냥 사진찍고 바이바이 했습니다..쩝..

나만 황당한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짱

2007.10.27 22:03:49
*.136.119.102

대명비발디 에서 리프트기다리는중 내차레가와서 형들2명나 탈려고나오는디 옆에서여자분이 같이나오시더군요 스키를신고 여자분이 초보라 중심를못잡으시더군요 대명은 리프프압눈을90도로깍어났더군요
여자분이 저를 잡으면서 리프트에않으시면서 저를밀더군요 전 보드를신고있었는디 여자분과서로장비가엉켜서 전리프트밑으로깔리고 여자분과 형들은올라가고 그와중에 의자휙~~1개지나가고의자

Prin

2007.10.28 18:23:42
*.186.205.2

찜!

ㄴㅐㅅㅏ랑

2007.10.29 11:00:06
*.1.204.61

고마운일 하나.

다른 스키어한테 부닥쳐서 자빠링하다가 어떤 아주머니를 뒤에서 들이받았는데..

많이 아파하시던데.. 병원가자고 했더니 그정도는 아니라며 그냥 연락처 달라고 하시더군요

치료비 청구하시겠구나...하고 그날만 기다렸는데.. 아직 아무 연락이 없네요

고맙습니다. 아주머니~

고마운일 둘.

키홀더 잃어버려서 꼼짝마라 덜덜덜~ 하고 있는데

누군가 찾아서 센터에 맡겨 놨더라고요..

고맙습니다..그분!

황당한일 하나.

저 말고 없을겁니다.

리프트에서 잘못내려서 꽈탕!!하는 사람은 몇몇 봤을테지만..

저처럼..내리는거 실패해서 아래까지 리프트 타고 내려간사람..저밖에 없을겁니다.

다 내려갔을때쯤 몇분간 먼산만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 뻘쭘함!!! ㅜㅠ

아웃케스트™

2007.10.29 13:15:37
*.243.102.222


재밌는 주제에 이벤트가 될 것 같군요!..^^*

저 역시 스노보드를 입문한이래 초보시절부터 지금까지 여러 보드장을 다니며,

황당하며 어이없던 일들이 몇가지 있어 적어 보겠습니다..


★ 장비도난 ★

몇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스노보드를 입문한지 얼마안되던 개인 장비도 없었던 초보시절 함께하는

친구 가운데엔 개인 장비를 소지한 친구도 물론 있었고, 그렇지 못 한 친구들은 언제나 늘 그렇듯

렌탈를 하곤 했었지요.

어느해 겨울시즌 스노보드를 즐기려 우리는 강원도에 위치한 성우리조트를 향했습니다.

저를 비롯 장비가 없던 친구들은 렌탈샵에 들려 장비 렌탈을 하였고 주섬주섬 장비를 차에 올려싣고 신나는

맘으로 보드장을 향해 달렸습니다. 보드장에 도착하여 너나 할 것 없이 세상을 다 가진냥 너무들

재밌게 놀았지요,, 그렇게 몇시간이 흘러 점심시간이 되었고 마침 우리도 허기가 졌던터라 슬롭 하단부에

음식점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마땅히 먹을만한 것도 없고하여 간단하게들 패스트푸드 메뉴를

선택하였고 들고 있던 장비들은 한편에 가지런히 잘 세워놓고 주문한 메뉴를 받아들곤 빈 자리를 찾아

앉자서 맛나게들 먹었지요.. 그렇게들 허기진 속을 달랬고 다시 즐건 보딩을 하기위해 우린 장비를

챙기려 그 자리를 찾았습니다,,

근데 이게 왠 일!!,,;; 우리 일행은 다섯명이었고 그 중 두명은 개인장비,, 나머지 셋은 렌탈을 했었죠!

헌데 렌탈장비 두개만 덩그런히 놓여있을뿐 세개의 장비를 도난 당한 것 이었습니다.

그 순간 우리는 팔다리에 힘이 쫘악 빠지는듯 했고 주변부터 시작해 주차장까지 뛰어다니며 두시간여를

숨차게 다녔지만 끝끝내 찾지못하고 포기하며 돌아 설 수 밖에 없었죠,,,

그렇게 허무하고 황당하게 보딩을 접고 일단 샵으로 향해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당시 사회초년생이라

생활 또한 그리 넉넉하지 않다는걸 사장님께서 너그러히 감안해 주셔서 좋게 해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로 올라오는 내내 차안 분위기는 쏴하게 정적만이 흘렀고 마지못해 서로들 쓴웃음을 지으며

위로하고 했었던 일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속에 남아있네요,,ㅎ


★ 하이원의 악몽 ★

한겨울 어느 토요일밤 기분 좋게 친구들과 술자리를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어떻게 스노보드

얘기로 화제가 바꿔 알딸딸하게들 기분좋게 술기운도 올랐겠다 갑자기 한놈이 난대없이 내친김에 내일 새벽에

하이원을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다들 기다렸다는듯 모두들 흥쾌히 받아드렸고 술자리를 바로 접고

각자의 집으로 향해 장비를 챙겨 한 친구녀석 집으로 집합하여 다음날 새벽녁에 출발하기로 하였지요!

사실 집안에 일이 있던 저는 외박하기가 부담이되어 친구들에게 사정을 말하고 내일 새벽에 함유하기로

약속하곤 집으로 향해 가려했었는데 집결지 집주인녀석이 장비들고 내일 새벽에 오려면 고생이니

자기 차 key를 주며 늦지말고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마침 술도 한잔정도만 했던지라 차키를 받아들고

그렇게 차를 몰고 집으로 향했죠,,, 다음날 이른새벽 장비를 차에 싣고 친구집을 향해 달렸습니다.

얼마쯤 달렸을까 큰 교차로의 사거리에 다달았고 좌회전을 하려고 서너대의 차량뒤에 줄을서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었죠! 잠시후 신호가 바꿔 서서히 차를 움직이던 순간 느닷없이 2차선에서

달리던 차량이 좌회전을 시도하려 1차선으로 것도 제앞에 갑자기 껴들어 그를 피하려 핸들을 살작

돌린다는 것이 그만 보도블럭 높이의 중앙분리대를 타고 올라가 운전석쪽 앞 타이어가 펑크가 나고

말았지요,, 피의자의 차량은 자기 잘못인걸 시인하는듯 이를 시시하고 그대로 달아나더군요,,;;

어찌됐건 이 사실을 친구에게 알렸고 나는 나대로 바쁘게 스페어 타이어로 교체후 다시 달렸습니다.

운전을 하시는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요즘 출시되는 차량에 대부분의 스페어 타이어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타이어와는 달리 폭이 상당히 좁아 주행하는데 있어 위험천만하기 짝이없다는 것을 잘 아실겁니다.

저 역시 그렇게 달리면서 이 상태로 하이원까지는 무리겠지!,, 속으로 되내이며 생각했었죠!!..

잠시후 친구집에 도착했고 모두들 짐을 꾸려 나와서는 차량의 타이어를 보곤 전부 고개를 졌더군요,,;;

그렇게 잠시 침묵만이 흐르다 천천히 달리다가 문을 연 타이어가게가 있기만을 바라며 그냥 출발을

강행하자고 우리는 두대의 차량에 나뉘어 하이원을 향했습니다.

하늘은 저희를 외면하셨는지 하이원에 도착하기까지 문을 연 타이어가게는 찾아 볼 수가 없었으며

문을 열었다해도 재고가 없고 그렇게 여기저기를 들리며 장작 서울에서 하이원까지 5시간 30분만에

도착,,;; 이왕 이렇게 고생하며 온거 잠시나마 잊고 재밌게 놀아보자며 신나게들 놀았습니다.

그렇게 신나고 정신없게 보딩을 마치고 주차장에 돌아와 옷과 장비를 모두 벗어 챙겨싣고 잠시 옆라인에

주차중인 일행에게 갔다온사이 우린 다시한번 놀라움에 금치못했습니다..

짐칸에 벗어서 챙겨놓았던 보드복들이 모두 살아진것 이었습니다,, 서로가 닫겠거니 생각하고 미루며 누구도

짐칸에 문을 닫지않았던게 화근이었고 다행이나마 장비들은 케리어에 채워나 도난을 면할수 있었죠!

그렇게 씁슬한 맘으로 하이원을 등지고 어둠을 뚫고 서울길을 향했죠..

다행히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올라타기전 허름한 타이어집에서 다행히 중고타이이라도 갈아끼고

올라올수 있어서 쬐~금이나마 위로 아닌 위로가 되어 무사히 귀환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찾았던 하이원에 추억은 이렇게 악몽같은 추억으로 오래토록 머릿속에 남아 있을듯 합니다..

지금이니 웃으며 말할수 있지만 당시에는 정말,,;: 그래도 아무튼 하이원 넘흐넘흐 좋아효~ ㅎ;


★ 내 보드 인생에 꽃보더가??,,ㅎ ★

현재 직장생활을 하는터라 평일날은 줄곧 심야를 이용했었죠..

친구집이나 저희집은 베어스타운이나 강촌리조트가 그나마 가까웠기에 한두번 좀 더 갔었던

강촌을 자주 이용하곤 했었습니다.

어느날 평일저녁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퇴근후 장비를 싣고 강촌을 찾았습니다. 심야 시작시간보다

여유있게 도착하여 하단 초보슬롭을 빡시게 등산을 하며 지루함을 달래고 있었지요.

시간은 흘러 심야타임이 되었고 우린 리프트에 몸을 싣고 정상에 오르락 내리락하며 신나게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반복을 해가며 또다시 리프트를 이용하려고 친구와 저는 대기줄에 서서 기다렸죠!

점점 줄은 줄어들었고 마침 우리차례!,, 우측가장자리 친구,, 가운데 저,, 왼쪽가장자리 이름모를 꽃보더?

이렇게 셋은 리프트에 몸을 싣고 출발하였죠,, 헌데 리프트가 출발함과 동시에 옆에 앉은 꽃보더가 갑자기

놀라듯 나즈막히 비명을 지르데요,,;; 무슨 영문인지 저는 '괜찮아요?' 물었고 웃음을 지으시며

'아,, 아~ 네!..ㅎ;' 대답을 하시더군요,, 그렇게 조용히 리프트는 정상을 향해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또 얼마쯤 더 갔을까,, 리프트가 멈칫하던니 출렁거리며 정지를 하더군요,,

옆에 꽃보더 아까와 마찬가지로 낮은 비명소리와 함께 대뜸 제 팔을 꾹 움켜잡더라구요,,

순간 머릿속에는 홀아비신세 이젠 드뎌 면할수 있는가보다,, 꽃보더에다 더구나 취미도 같고,,,

나름대로 그 짧은 순간에 별에별 상상에 나래를 펼치고 이러고 있었죠,,ㅎㅎ;

저는 또다시 '아! 괜찮으세요? ^^',,, 이런저런 말을 해주며 조금이나마 안정을 찾도록 말을 건냈죠!

'보드장 처음 오셨나봐요?',,, '아뇨 오랜만에 와서 적응이 안되네요!ㅎ',,, 아! 네~

그렇게 말을 주고받으며 또다른 친구랑 오게 된것도 알았고 그녀는 어느덧 제 옆 가까이에 붙어앉자

올라가고 있었죠.. 연령때도 비슷한거 같고해서 이렇게 헤어지기도 아쉬울것 같아 정상에 올라가서

함께 놀자고 말을 건내려 했었죠! 그렇게 정상에 다달았을쯤 그분은 한발이 바인딩에 묶인채로

리프트에서 내리는게 무섭다며 연신 제 팔을 꽉 붙잡았고 저는 넘어지지 않도록 그녀에 양팔을 붙잡고

조심히 잘 내릴수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웃음을 지으며 연신 고맙다고 너무너무 고맙다고 말을 건내왔고 저 또한 그분에게 제안을 하려

말을 건내려던 순간 왠 남자분께서 다가와 이유없이 고개를 숙이며 고맙다고 인사를 건내더군요..

그렇습니다. 함께온 친구가 바로 남친이란걸 그제서야,, 이런 된장~ ─━┘.,└━─;

올라오는 내내 무서운 리프트를 혼자 태워보냈을리도 없을테고,, 하여 함께온 친구가 당연히 여자겠거니 생각했었는데,,;;

뭐 내 인생이 그렇지!!.. 보드장에 와서 뭐 잊져먹지나 않고 집에 가는것만으로도 과분하지,,

하여 다가오는 이번 0708 시즌에는 또 어떤 파란만장한 일들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지네효,,ㅎㅎ;


글재간이 없어 어떠실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재밌게 써보려고 애썼으니 귀엽게 봐주세욤~^^*

이것 말고도 황당한 몇개의 일들이 더 있긴하나 글이 길어질듯하여 여기서 이만 줄일까 합니다..

아무튼 긴 글 읽어주시느리라 감사하며 많은 이들에게 늘 변함없는 사랑 많이 받는 '크레이지 스노우보드'

되시구요 다가오는 0708 시즌 대박나시길 기원드립니다.. 그럼 수고하세효~ ^0^

안면랜딩

2007.10.29 14:30:49
*.120.44.98

보드를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

직원들이랑 스키장에 갔습니다.

사실 여직원도 있고 해서 보드를 중급정도 탄다고 거짓말 했습니다.

다들 스키만 탔기에 보드는 저혼자라 그렇게 말하고 현대성우에 도착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무자게 많길래.. 직원들이 사람적은

아 글쎄 챌린져에서 타자고 그러네요 ㅡ.ㅡ"

그때 처음으로 챌린져에 올라갔습니다.

맨날 초보코스만 타다 상급코스 올라가니 아찔하더군요......


분명 앞으로 넘어졌는데 뒤로 일어나더군요.....


그거 한 세번하니 속도 울렁거리고 온몸이 아파 일어날 힘도 없어 1미터 가고 앞으로 넘어져 뒤로 일어나 주어 앉고

20분 쉬고 또 1미터 가서 앞으로 넘어져 좀 쉬다가 그렇게 내려오는데 4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다행이도 한번 내려오니 오후시간이 그냥 가더군요


그리고 울면서 집에 왔습니다.

얀ㅅH™

2007.10.29 14:47:51
*.136.147.175

심야 타러 갔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리프트 대기시간 아예없고,

2시간 진짜 넘흐 재밌게 빡시게 타고, 집에 왔습니다.

... 내방 컴퓨터 마우스 옆에 있는 내 시즌권^^ㅋ(당연히 허리춤에 채워져 있는줄만 알았던...^^ㅋ)

따라올수있겠네

2007.10.29 15:55:47
*.191.25.34

2년전인가? 스키장 폐장한지도 모르고 보드복 입구 장비에 고글까지 ... ㅡㅡ; 리프트권 살려고 기다린적이 ㅡㅡ;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빛을 보고 눈치챘어야 하는데.....
아직도 화끈화끈 전날 무지고민하다가 갔는데 씁....

luxurysoo

2007.10.29 21:14:09
*.139.239.132

황당한 사건이라............

작년에 시즌방에서 야간안타고 술먹으려고 준비중에..

갑작이...

시즌방 전체가 덜덜덜 흔들려서 놀랬다는거....

밖에 무슨 탱크 지나간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지진이였다는거~~~

처음 지진이란걸 몸으로 느꼈을때~~ㅋㅋ

YA~HA

2007.10.30 01:59:38
*.241.87.67

모르는 여성분과 리프트 둘이 탔는데...여성분꼐서 "연애인 누가

왔던데 보셨어요?"하고 말을 거시면서 리프트 내릴‹š까지 그 연애

인 얘기를 하신던게 생각나네요...그때 저는"예! 아~예! 예!"만 했던게

생각나네요...ㅋㅋ

배꼽없는 미녀

2007.10.30 08:14:17
*.63.22.86

사진이 안올라가네요...
ㅜ.,ㅜ
허허허...

배꼽없는 미녀

2007.10.30 08:16:26
*.63.22.86

쪼~~!위 soo수님의 한표더..

지진 정말..
전 전쟁난줄알았어요..
시즌방이 횡계쪽 유덕아파트 정말 지진 최초 진원지랑 가까운지라..
드뎌 올것이왔구나..
전쟁...허걱...
그날 놀란거 생각하면..
복도식아파트 센서등이 지진에 의해 다 켜지고 다시 다 꺼지고..
넘 무서웠어요~~~~~~~!
리프트도 정전으로 중단되었다더라구요...

강냉이

2007.10.30 10:36:28
*.134.17.92

겪은 황당한일 ,,,,,,

보드에 이렇게까지 빠져들게 될 줄 몰랐어요,,

완전 마약이에요,,맨날 보드생각만 나고,,일년을 겨울을 기다리며사니ㅋㅋ
주위사람들이 정말 그렇게 공부했으면 벌써 사법시험도 붙엇겠다고 하네요ㅋㅋ
그래도 보드가 너무 좋네요~~^^ 보드를 타면서 친구도 많이 사귀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하구요,
보드가 저에게는 약이 되었던거 같아요
앞으로도 보드 열심히 타면서 제 맡은바 역학을 열심히 하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보드사랑홍

2007.10.30 13:16:09
*.1.204.61

무주에서 겪은 황당사건 ㅡㅡ;

보더 초보에요

하급자코스에서 넘어질세라 다칠세라 조심조심 잘 내려오고 있는데..
별이 번쩍~ 허리가 우지끈``!!
어떤 남자가 뒤에서 냅다 들이받고는 자기도 자빠링하고 한쪽에 픽 쓰러지더니 다시 냅다 일어나서 뒤도 안보고 내달리는거에요..
마침 뒤에서 가르쳐주며 따라오던 오빠가 쏜살같이 달려가서는 맨 아래 리프트 타는곳쯤에서 잡았답니다.
"이봐요. 사람을 쳤으면 괜찮은지라도 보고 물어보고 해야하는거 아니에요? 왜 내빼시죠?"
그랬더니..
"몰랐어요"
OTL
부딪치는 순간 너무 아프긴 했지만 외상이 없고 시간이 지나면서 안아프길래 그냥 말려고 했는데
너무 괘씸한거 있죠..
그래서 바로 인근 병원으로 앰브란스 불러서 달려갔습니다
MRI찍고 2주진단(아무나 나온다는 그 2주진단..) 받았습니다.
어쩜 그럴수 있는지..우리 헝글님들은 그런분 없으시죠?
혹시 그때 그분이 내 글 읽기라도 한다면..대략난감 ;;
암튼 그때 아프고 무서운거 보다 너무 황당했더랍니다.~

Bultina300

2007.10.30 13:43:08
*.47.94.127

보통새로산 장비에 홈집생기면

속이 짠하잖아요

하물며 자동차는 말할것도 없죠

딱 차가격만큼 속이쓰리죠

차뽑고 몇개월 안됬을때 스키장가면 혹시라도 차긁힐까봐

저멀리 떨어있는 사람들잘안세우는곳에 세우는데

차를 아끼는 마음이 너무큰나머지 너무 음습한곳을 찾았나봐요

배수로에 뚜껑이 치워저있는걸모르고 여느때처럼 생각없이 대다가

차 빠져서 렉카부르고 차바닥 다긁히고 범퍼휘어지고

죽고싶었습니다

악마오빠

2007.10.30 21:37:49
*.248.10.205

초보보더인데 여자분이 잘서지못해 미끄러져 내려오시다 "저좀 안아주세요" 라고하곤 제품에 안겼던기억이..으흐흐 하이원입니다.

시민회장

2007.11.01 15:36:33
*.32.179.17

스키타는 모녀가 앞에서 있길래 커브를 틀고 있는데 쪼그만 여자애가 갑자기 급커브를...
넘어져서 여자아이는 울고 난리도 아니었죠. 당연히 뛰어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양호실로 ㄱㄱ
다행이 애가 놀라서 그렇지 다친데는 없었죠...
왜냐! 제가 브레이크 걸면서 애를 안아서 뒤로 넘어져서...
애 다쳤으면 보험도 안들었었는데 큰일날뻔 했어요 ㅜ.ㅜ
상대편 부모님들한테 어찌나 죄송한지.. 쩝.

no pain no gain

2007.11.01 19:50:56
*.60.202.57

스키장에서 가장황당했던일...

허나..가장 아팠던일T.,T

보더라면 누구나 초보때..

한쪽 바인딩만 체우고 한발로 리프트를 타거나..

내리는 분들을 보면서 나두 꼭 하고 싶다 생각들 많이 하실꺼에요..

그런데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저도 초보때 마냥 따라하다 그만..

바짝 새워진 하이백이.. 저의 똥꼬를 공략하는 바람에..

얼굴은 웃고..눈에선 눈물이 흘렀던 기억...

정말 아프고..미칩니다-0-;;;

너무 황당했던 기억중 누구나 공감하는 기억이 아닐까 합니다^^ ㅋㅋ

2007.11.02 20:54:00
*.177.137.164

새벽5시에 일어나 셔틀을 타고 오크밸리로 향하였습니다. 하지만 도착 하자 오티엘 시즌권을 놓구 왔습니다.
진짜 황당하더군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사항 이용 안내 [2] 2004-02-06 146362
1318 이 벤 트! www.neojazz.com 리뉴얼 리플이벤트 & 0708 시즌시작 이벤트 발표 file [81] 2007-11-02 4224
1317 이 벤 트! Pop 스노우보드 이벤트 당첨자 발표 file [22] 2007-11-02 2457
1316 세일정보 SnowMac 세일 file [57] 2007-11-01 6971
1315 이 벤 트! 웍스랩 서포터즈 발표와 '식사는 하셨쎄요?'이벤트 file [10] 2007-11-01 1852
1314 이 벤 트! 아디오샵 세일 이벤트 당첨자 발표 file [15] 2007-11-01 2226
1313 세일정보 LLsports 0708 신상품 입고 세일 file [28] 2007-10-31 4950
1312 세일정보 엑스포즈 시즌오픈 빅 세일 [150] 2007-10-30 9300
1311 이 벤 트! YESBEANIE 오픈 이벤트 file [117] 2007-10-31 3236
1310 이 벤 트! 나우스타일 이벤트 file [21] 2007-10-30 2636
1309 이 벤 트! 프라임스노우보드 이벤트 당첨자 발표 file [10] 2007-10-30 1670
1308 이 벤 트! 알프스 이벤트 당첨자 발표 file [15] 2007-10-30 1722
1307 세일정보 엑스스포츠코리아 오픈기념 세일 이벤트 [212] 2007-10-29 6602
1306 이 벤 트! 진공 이벤트 당첨자 발표 file [17] 2007-10-29 1981
1305 이 벤 트! 숀 방문 이벤트 file [235] 2007-10-29 5421
1304 이 벤 트! 오매니아 이벤트 당첨자 발표 [21] 2007-10-29 1805
1303 세일정보 자이온스노우보드와 A2스노우보드샵 연합 이월상품 창고대~개방 세일! ... [282] 2007-10-26 11964
1302 이 벤 트! 가드너스 신상출시 이벤트 file [67] 2007-10-26 4300
1301 이 벤 트! ZION 이벤트 당첨자 발표 file [19] 2007-10-26 1734
1300 이 벤 트! 팝 스노우보드 오픈 이벤트 file [270] 2007-10-26 5000
» 이 벤 트! 크레이지 스노우보드 이벤트 file [102] 2007-10-26 4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