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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스키장가자. 보드 좋아해?"


"어, 엉? 보드 하면 나지, 가자 ㅋㅋㅋ"

 

 

아. 26년 살아오면서 제일 후회하고 후회했던 말

응 나 보드 잘타 스키장 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울스포츠라곤 눈썰매, 스케이트가 고작이었던 나

 

도대체 무슨 객기로 스키장을 좋아하고 보드를 좋아한다 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26년 살아오면서 스키장 한번 못가봤다는게

이제 막 친해지기 시작한 동생한테 부끄러웠었나보다.

 

 


 

사회초년생이 되었을때.

친구들이 너도 이제 여유되니 가자고 했던 스키장.

시즌권가격에 한번 놀라고, 리프트가격+렌탈비용에 한번 더 놀란 적이있었다.

 

뭐 이 렇 게 비 싼 거 야 ㅠㅠㅠㅠㅠ

 

하루반나절 타는데 5만원 렌트비용 2.5만원 밥값 1만원 기타 등등등

이때 난 정말 순수(...)가 아니라 멍청했었나봄

카드사 할인은 신용카드만 되는 줄 알았고 ㅋㅋㅋㅋㅋㅋㅋ

체크카드는 할인 혜택이 없는 줄 .

 

어쨋든 하루놀고 오기엔 너무나 비싸다 느꼈고

11/12시즌은 스키장의 ㅅ도 구경못해보고 그렇게 지나갔던것 같음

 

 

각설하고

 

그냥 아니, 나 스키장 한번도 못가봤어ㅠㅠ

라고 했으면 좋았을 걸 . 후회하며 친한 동생과 같이 가기로 한날은 점점 다가오고

동생은 계속 언니랑 같이 보드타러 가서 좋다, 빨리 보드타러 가고싶다.

매일 매일 카톡오며 점점 불안하게

 

 

아...하나님아버지부처님ㅠㅠㅠㅠㅠㅠ

왜 제가 입방정을 떨어 이러한 시련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짜가 정해지고 유명소셜쿠폰을 이용해 리프트권과 숙박업소를 구하고

틈만 나면 네이버검색

 

"초보보드" "초보스노우보드" "초급보드" "보드 타는 법" "보드를 처음 타는데 어떻게 하면 잘 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듯이 검색하며 읽고 보고 읽고 보고 읽고 보고 보고 읽고

이게 말이여 막걸리여, 낙엽은 뭐고 엣지는 뭐고 카빙은 뭐야

으앙아어ㅗ아아아앙아캌아앙ㅇㅇ앜ㅠㅠ

 

동영상이란 동영상은 죄다 본것같고

진짜 말 그대로

 

보드를 글로 배웠어요^^*

 

란걸 몸소 보여줬던 케이스 ㅋㅋㅋ

 

아무튼 스키장가는 그날까지 열심히 글로 보드를 배우고

나는 평소 운동신경이 미친듯이 좋고 중심도 잘 잡고

아니 뭐든 잘할거야... 잘 할 수 있을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할수있을거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그렇게 떨리는 마음을 안고 처음 가본 스키장 오크밸ㄹ

초보인척 처음오는거 티 안낼려고 무덤덤하게 가긴 했지만

 

ㅋㅋㅋㅋㅋㅋ얼굴은 평온하게 눈동자는 주변스캔하느라 정신없고

어떤정신으로 리프트권을 끊고 렌탈을 하고 옷을 갈아 입었는지.......

 

보드는 몇번 타보고 어느정도 타는 줄 알고있는 동생

물론 내 사소한 거짓말 (..)a 때문에 시작된 일이었지만

락커앞에서 신발과 갈아입은 옷을 정리를 하고

보드신발을 신는데 신을 줄 알아야지

대충 인라인이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좀 두껍고 바퀴가 없네...

라는 느낌 이렇게하면 될려나.... 속으로 우왕좌왕 겉으론 티도 못내고

 

괜히 신고온 양말 만지작 거리면서 동생이 하는 모습 눈으로 스캔후 꼼질꼼질 따라하고

렌트한 데크를 들고 입에는 리프트권을 물고 동생을 따라가는ㄷ데

 

"언니 그건 왜 물고 있어 일루조바"

 

하면서 입에 물린 리프트권을 옷에다가 리프트권 끊을때 받았던 무언가*..*로 연결해주고

차마 궁금하지만 물어보지 못했던 그것의 정체를 ( 아직도 이름은 모르겠네요 리프트권이랑 옷이랑 연결해주는거 ㅋㅋ)

그때서야 아! 하고 알아챘던...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은듯 마치 보드는 몇년타보고 잘타는 사람마냥

초보자용리프트에 올라타고 도착한 정상

리프트는 왜이렇게 무서운건지 두근반세근반 헉헉... 여긴어디 나는누구ㅠㅠ

 

도착해서 다시한번 빠른스캔 후 데크장착 ( ... ㅋㅋ 다 눈으로 보고 눈치껏 행동함 )

 

그러고 나서 일어나야 하는데 못일어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일어나는거 배웠는데 내머릿속에 지우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ㅋㅋ거기 앞에 잡고 엉덩이 들고 일어나 다 일어날때까지 손 놓지말고"

 

아 맞다 ㅋㅋㅋㅋㅋ 그렇지 그랬지 아하

동영상으로 봤다 그랬다 헿ㅎ헤헤헤ㅔ

그렇게 했는데 앞으로 철푸덕

 

???

 

잉 이게 아닌데

데굴 반바퀴 돌아서 다시 데크잡고 일어날려는데 철푸덕

이거의 반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러다가 걸리겠다 ㅠㅠ 부끄러워 쪽팔려

그냥 지금이라도 나 보드 한번도 못타봤어 스키장 처음이야ㅠㅠ

라고 고백할까.... 쪽팔림은 잠시뿐이고 내 목숨은 하나인데

 

라는 생각과 동시에 일어나짐

 

감개가 무량했......ㅠㅠㅠ으엉우엉ㅇㅇ 내가 보드를 타고 일어났어

 

그러고 나서 눈은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쳐다보고

다리는 살짝 굽히고 슬슬슬

철퍼덕

 

??

 

아나 동영상에선 쉬워보이던데 이게 아닌가

 

한번  일어나보니 두번째 일어나는건 쉬워서 다시 벌떡

그리고 한 1미터도 못가서 앞으로 철퍽

 

ㅋㅋㅋㅋㅋㅋ헿ㅋㅋㅋㅋㅋㅋㅋ

넘어져도 재밌땅 근데 나 어떻게 내려가지?ㅋㅋㅋㅋㅋㅋ헿

 

동생은 절반정도 내려가서 있는 나무랑 평지있는 곳에서 날 지켜보고 있고

난 마치 그냥 아무일도 없다는 듯 온화한 표정을 지으며 손을 흔들어줬고

동생은 그 모습을 보고 다시 내려감

 

ㅇ ㅏ.....................집에 가고 싶다.

 

라는 마음이 뭉게뭉게 솟아날때 쯤

동생의 모습은 세이굿바이 안보이고

이때부턴 좀 쪽팔리더라도 몸으로 배워보자

일어나고 자빠지고 일어나서 좀 내려오다가 자빠지고 쓸리고 미끄러지고

 

진짜 농담안하고 나는 넘어지고 자빠링하고 엎어지기위해 이 스키장을 왔는가

라는 의문이 들정도로 데크바닥이 눈에 닿는것보다

내 몸이 눈밭에서 뒹구는 시간이 많을정도로 넘어지는데

 

다시 리프트를 타고 올라온 동생이랑 슬로프 중간쯤 기어갔는지 굴러갔는지 ㅋㅋㅋ

아무튼 만남

 

"언니! 뭐해 빨리 안오고 ㅋㅋ"

"헿......^*^ 응 먼저가 나 지금 적응 중"

 

허울좋은 변명 늘어놓고 다시 넘어지기 반복

 

슬슬 무릎도 엉덩이도 아파오고

진짜 내 자신이 지금 처해진 신세가 한탄스러울때쯤

겨우 도착했고 밑에서 기다리던 동생이 말하길

 

"언니 또 올라가자 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재밌어"

 

어...엉 그래

도축당하러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마냥

질질끌려 다시 리프트탑승 하이고ㅠㅠ

 

아무튼 넘어지고 구르고 엎어지고 하다보니까

무섭다기보단 내가 한심하고 멍청하고 갖은 고생은 사서한다는 느낌이 들고

막 내가 한없이 작아질 무렵

초급슬로프 정상 도착하고 다시 까마득한 저 아래를 보면서

용돈없을때나 찾던 엄마를 찾고............ㅋㅋㅋㅋㅋㅋ

 

처음 내려갈때랑 별반차이 없이 굴르고 굴르며 아래 도착

 

다시한번 리프트타고 올라가서 타는데

뭐 이제는 어느정도 넘어지는거에도 익숙해지고

넘어져도 발딱발딱 잘 일어나지고 (///ㅋㅋㅋ)

내려오는 속도도 좀 많이 붙고

아직 한참은 부족하지만 뭔가 발전한 느낌

자신감이 생기고 동영상과 글로만 배웠던 낙엽!

 

그 낙엽!!!!!!!!!!!!!!!!!!!!!!을 흉내내며 ( 두세번 왔다갔다 하고 자빠링이었지만ㅋㅋ )

도착

밑에서 기다리던 동생

 

"올ㅋ 언니 이제 감좀잡았나보네, 중급가자 ㅋㅋㅋㅋㅋ"

 

ㅑ야이녀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 ; 쓰다보니가 엄청 길어졌네요 출근시간 ㅠㅠ...

한번에 다 쓰고 싶었는데

 

아무튼 짧게 요약하면

25-6년 살면서 보드한번 안타봄

보드타봤다고 거짓말침

글로 보드배우고 몸으로 때우며 보드를 배움

초급 3번타고 중급 끌려감

재작년에 돌아가신 할머니 만날 뻔 함

다시 초급으로 돌아옴

역시나 굴르며 보드탐

시간다되서 집으로 오는 버스안

"언니 보드타는거 처음인 줄 알았는데ㅋㅋㅋ

 그렇게 넘어지고 엎어지는데 계속 일어나는거 보고

 혼자 탈려는거 보니까 기특했어

 거기다 눈만난 개마냥 신나보이기까지"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알았으면 모르는 척 좀 알려주던가 망할..

다음날 몸살크리 근데 재밌어 또 가고싶어.

 

 

 

그리고 29-30 다시 그 동생이랑 스키장 가네요 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웰리힐리로 가요

오크밸리에서 기억은 넘어지고 굴른 기억뿐이지만

이번에 웰리힐리가서는 동생한테 많이 배우고 올려구요

 

오밸 다녀온 뒤 동생이랑 술한잔 하면서

사실 거짓말친거 미안하다구 쪽팔리고 쪽팔렸다구

동생은 또 생초짜인거 알면서도 뭐가 하려는 의지가 보여서

차마 먼저 언니 초보지? 하면서 알려줄 수 없었다며

 

........

 

이게뭐야

 

ㅋㅋ어떻게 마무리 지을까요

 

 

살려줏메...ㅠㅠ

 

 

 

 

뭐든 즐기면서 하면 다 되는 것 같아요

 

진작 포기하고 동생한테 배웠더라면 좀 더 편하게 보드 배우고 탔을진 모르겠지만

오히려 넘어지고 자빠지는 걸 더 많이 했는지 몰라도

겁도 안나고 객기때문에 더 할려고 의지가 불타올랐던지도

 

영상기타->영상방에 있는 이름모를 멋진 스킬들을 보여준 분들처럼

곧 그렇게 타길 기대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일30일 초급슬롭 내지 중급슬롭에서 미친듯이 굴르고 자빠링하는

쪼매난 여자애 하나보면 아는척 해주세여..........

 

 

마무리가 훈훈하지 못하였다. 살려줏소서ㅠ

 

엮인글 :

생긴거하곤

2013.01.25 06:23:18
*.56.194.68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재미있게 봤어요..

그래도 저보단 낳으시네욤...저는 작년에 처음 배웠는데..

일어나는데 1시간 앞으로 일어나질 못해서

결국 뒤로 일어났고...앞으로 낙옆을 하질못해 뒤로만 계속 내려왔답니다.ㅠ

1시간만에 버림받고 혼자 뒤로만 4시간동안 엣지연습만 한 기억이 나네욤.ㅠ

얀삐

2013.01.25 06:44:30
*.142.235.55

저도 중급코스 갔었을땐
정말 새하얀~~~ 눈밭이었는데 앞이 캄캄했어요 까마득헀고
경사가 너무 높아서 일어나지도 못했었구요

결국 굼벵이(-_-)? 같은거 불러준다고 여기 펭귄한마리가 퍼덕거리고 있다는 무전에 얼굴이 화끈화끈
스키타고 있던 요원?분이 폴로 잡아주고 겨우겨우 내려왔었어요...
처음인데 잘탄다고 겁먹지말고 다리에 힘주고 다독거리면서 30분정도 걸린것 같았는데
내려가서 동생찾으면 좀 혼내달라고
나 초급 3번 타고 여기 왔는데 버리고 갔다며 징징징 ㅎㅎㅎ
포기할법도 한데 끝까지 잘따라와주었다며 요원님이 칭찬해주시는데 얼마나 뿌듯하던지 ㅎㅎ

이번에 가면 저번보단 잘타겠죠 ㅎㅎ?

YapsBoy

2013.01.25 06:15:55
*.234.196.74

잘타도 못탄다고 하는게 태반인데..
그래도 동생분이 언니의 자존심은 지켜줬네요~ㅎㅎ

얀삐

2013.01.25 06:47:12
*.142.235.55

네 ㅎㅎ 동생말로는 처음인거 데크착용하고 일어날때부터 티가 났었다는데
모르는 척 해줬다고 하네요.........

나중에 술먹고 얘기들으니까
"처음부터알려줄려니까 귀찮기도 했고 언니가 열심히 하려고 하길래 ㅎㅎㅎ"

야이녀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싶었...ㅋㅋ

YapsBoy

2013.01.25 06:51:14
*.234.196.74

즐겁게 타시는것같아 조으네요 ㅋㅋ
안보가 최우선 입니다!

로시난퉷

2013.01.25 06:24:38
*.143.37.190

다음글 기대하겠습니다...

하일 드턴!

얀삐

2013.01.25 06:48:41
*.142.235.55

다음글이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기회가 되면 더 재미나게 쓰도록 할게요!!!
웰리힐리가서 재미나게 경험하고 사진과 혹은 자빠링하는 동영상을 첨부해서 써보도록 할게요 ㅎㅎ

꾸뎅

2013.01.25 06:27:21
*.131.94.116

ㅎㅎㅎㅎ 장문의 글이지만 재밌어서 다 읽었네요...
이번시즌이 첨이신거군요... 웰팍 재미나가 다녀오시고 동생분께 많이 배우세요 ^^

턴을 하시게되면 신세계가 보일것이며~
카빙이 되는순간 또 다른 신세계가 보일것입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보호장구는 꼭 착용하시구요~
안전보딩하세요 ^^

얀삐

2013.01.25 06:50:21
*.142.235.55

동생도 이번에 2번째 시즌이라 ㅋㅋㅋ
동생얘기는 안썻지만 동생도 꽤나 넘어지더군요...ㅋㅋㅋ
영상방에 있는 분들처럼 멋지게 넘어지고 돌고 돌고 돌고 싶어요 ㅎㅎㅎ

신세계에 입문하는 그날까지 29~30일 즐겁게 넘어지다 오겠습니다 ^_^!!!
꾸뎅님도 안전보딩 얍

김꼬마

2013.01.25 06:33:00
*.223.40.216

저도 삼년전에 보드 처음배운곳이 오크밸리엿는데 오크밸리 중급 첨타는 사람이가면 경사가 후덜덜이죠 초급은 각없어서 낙엽도 안되고

얀삐

2013.01.25 06:52:03
*.142.235.55

맞아요...
초급 중급 경사가 너무 달라서 중급 올라갔을땐 그냥 헉.....

초급은 경사 평지 경사 평지 여서...
그래도 정말정말 즐거웠어요

얻은건 온몸에 멍과 몸살이었지만ㅋㅋㅋ
벌써부터 29일이 기다려지네요 두근두근

leeho730

2013.01.25 06:41:16
*.126.42.144

그럴 땐... 익스카빙 연습하고 있었다고... 하셨어야 했다는....

얀삐

2013.01.25 09:16:02
*.142.235.55

ㅋㅋ그런변명 아니 핑계조차 떠오르지않았어요 ㅋㅋ
그냥 이 순간이 빨리 지나가고 동생이 빨리 내려가길 바랬을 뿐 ....ㅋㅋ

전 하루왠종일 적응하고 있었었을 뿐이죠 ㅋㅋㅋㅋㅋㅋ

BUGATTI

2013.01.25 06:45:26
*.70.168.60

잼나네요 ^^ 보호장비 꼭 하셔용
저도 누나따라서 스키장 갔었는데..
최상급에서 버려졌다능...
(이곳은 곧....그들이 올것이다!)

얀삐

2013.01.25 09:16:48
*.142.235.55

ㅠ_ㅠ저는 중급에서 버려졌었답니다.
초급3번 뒹굴기만 했던 초보보더를 ..

중급 낭떠러지같은 경사에 홀로 남겨두고 떠난 나쁜 동생님 ㅠ

흰우유소년

2013.01.25 06:51:16
*.171.163.16

ㅋㅋㅋㅋ 초보 때는 다들 비슷한 경험을 하죵^^;;;;

얀삐

2013.01.25 09:17:53
*.142.235.55

그래도 거짓말때문에 몸이 고생한분들은 적었을 것 같네요 ^^ㅋㅋ
우유님 글 재미나게 봤어요 ㅎㅎ
오늘 올린 글에 데크로 뒤통수 친거 제 얘기네요 ...ㅋㅋ 리프트에서 그런건 아니고
정상 올라가서 데크 장착중이신 잘생긴 남자분 옆통수를 퍽~~ ㅠㅠ

Leo!

2013.01.25 06:51:34
*.223.3.194

탐난다 이 사람 ㅋㅋㅋㅋ. !????'';;

얀삐

2013.01.25 09:18:34
*.142.235.55

어떤의미로 받아들여야하죠 ㅎㅎㅋㅋ?
탐날만큼의 실력으로 29,30일 후기로 돌아올게요~~ㅋㅋ

Leo!

2013.01.25 11:07:31
*.7.28.245

저도 웰팍입니다 ㅋ

강북멋쟁이

2013.01.25 07:06:33
*.87.60.225

ㅎㅎㅎ그럼 웰리힐리에서 뵙겠습니다.....ㅡㅡㅋ

얀삐

2013.01.25 09:19:05
*.142.235.55

웰팍가서 쪽지드리면 되는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웰리힐리에서 뵈요~~~~
멋지게 넘어지는 모습 질리게 보여드리겠습니돠

DK!

2013.01.25 07:17:17
*.62.167.53

순식간에 읽혀진다는..

얀삐

2013.01.25 09:20:13
*.142.235.55

글은 길었는데 순식간에 읽으셨다니 ㅠㅠ
다음엔 좀 더 길~~~~~게 써야겠어요 ㅎㅎ 안보하셔요!

자연사랑74

2013.01.25 07:17:34
*.36.136.237

강습의욕이.........ㅎㅎㅎ안보하세요!!

얀삐

2013.01.25 09:20:55
*.142.235.55

네 감사합니다!!
자연사랑님도 안전보딩!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 ^.~

웰리입문

2013.01.25 07:32:57
*.186.5.139

야이녀나~~~~ ㅋㅋㅋ 아 이말만 기억이 나네요 ㅎㅎ

웰팍서 보이면 드롭킥 보여드리겠습니다 ㅋ

얀삐

2013.01.25 09:22:10
*.142.235.55

중급가자고 했을땐 진짜 하늘이 노래지고 눈밭인데 눈앞이 캄캄~~
ㅋㅋㅋ초급에서도 이리저리 뒹굴고 내집안방마냥 누워지냈는데
중급가자니 동생이고 뭐고 멱살잡고 싶었네요 ㅋㅋㅋ
웰팍서 보시거들랑 꼭 드롭킥 보여주세요

Sonic_Dawn

2013.01.25 07:39:09
*.166.140.212

장문의 글인데도 계속 읽게 되네요~ㅋㅋ
일찍 출근해서 멍때리다 재밌게 봤네요.. 다음편도 부탁해요ㅎㅎㅎ

얀삐

2013.01.25 11:44:32
*.142.246.198

헿 감사합니다. 필력이 딸려서
재밌게 쓰고싶어도 한참 부족하다 생각했는데 재밌게 보셨다니
굴르고 굴르고 굴른 내용밖에 없지만 ㅋㅋㅋ 다행이에요!
즐금불금보내세요!

병아리삐약♥

2013.01.25 07:55:08
*.70.23.196

제 찬구중에도 보드 겁나 잘탄다는 애가있는데 보드장만 가자그러면 어디가 아프고... 어째서 안되고....ㅋㅋㅋㅋㅋ그친구도 혹시....

얀삐

2013.01.25 13:13:48
*.62.164.184

ㅋㅋㅋ혹시....
의미심장하네요 ㅋㅋㅋ
그친구도 빼도박도 못하는 그런상황일지도 ㅎㅎ
인증없인 믿지말아요 ㅜㅜㅋㅋ

샤오사랑

2013.01.25 08:00:51
*.219.53.63

와!!!!!!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문장 하나하나가 어찌 이리 재밌는지 ㅎㅎㅎ

너구리의 고향... 웰리힐리로 오시는군요 ㅎ
아마 이글을 보고 웰팍 알파에 수많은 너구리가 몰릴걸로 예상됩니다 ㅋㅋ

너구리 한분 모셔서 커피한잔에 알려달라고 하시면 금방 늘거에요^^

아누키

2013.01.25 08:13:01
*.67.189.2

글 정말 재미나게 쓰시네요 ㅎㅎ 즐금 아침인데다 잼난 글 읽어서 기분이 좋네요 ㅋㅋㅋ

하이원에도 놀러와요 ㅋㅋ 이번 시즌에 전국 순회공연을 ㅋ 마무리는 에덴벨리로

푸른

2013.01.25 08:39:11
*.234.199.6

글이 첫보딩 기억나게 해주셔 갖고 ㅋㅋ
완전 나도 저랬는데... 하면서 몰입 되어 버렸네요.
추천쾅!

덴드

2013.01.25 08:49:27
*.223.48.72

처음 타던때 생각나네요ㅋㅋ
엉덩이로 거의 내려오던ㅜㅜ
온몸이 아파서 며칠을 끙끙 앓았는데ㅋ

sunkistpremium

2013.01.25 09:03:58
*.62.173.254

처음 보드 배울때ㅠ생각 나네요...ㅋㅋㅋ

넘어 지면 서 쪼끔씨규배우면 정말 재미지죠.....

근대 난왜 실력이 그자리이%가..ㅠㅠ

펜쥴러머

2013.01.25 09:06:45
*.62.173.185

새록새록하네요ㅎ
이번주 웰팍오시면 공포의
삼단분리를 보여드리죠..ㅋ

보드타는찌릉

2013.01.25 09:21:46
*.241.147.20

글을 재밋게 잘쓰시는것 같아요 ㅋㅋㅋ
아침부터 재밋는 글 잘 읽었습니다 ~!!

심즈

2013.01.25 09:37:20
*.223.2.46

리프트권 못차는거에서 의심하셨을껀데, 사실대로 말하시지. ㅎㅎ
저도 첨에 리프트권 묶는거 대체 어떻게 하는건지 몰라서 옆에서 하는거봐도 모르겠더라구요. ㅎㅎ 이번에는 동생한테 보드 가르쳐 달라고 하세요 ㅎㅎ

조폭양이

2013.01.25 09:32:54
*.109.38.34

29, 30은 평일인데...
29, 30은 평일인데...
29, 30은 평일인데...
29, 30은 평일인데...

oneluv13

2013.01.25 09:43:50
*.99.203.184

귀엽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앵글러JA

2013.01.25 09:38:55
*.38.68.238

와와~~~ 글 되게 흥미질질~~~ ㅎㅎ 저는 보드 처음 타고 일줄동안 밥을 못먹었습니다.

밥 숟가락을 못들겠드라고요... ㅠ

RockQ

2013.01.25 09:42:19
*.226.222.143

ㅋㅋㅋ첨배울때 기억이 새럭새록..ㅎㅎ
다녀오시면 후기를 또 기대해볼께요^^;;

렉타호_헤븐리

2013.01.25 09:52:49
*.161.189.91

추천 ㅎ

저승사자™

2013.01.25 09:46:28
*.42.219.108

웰팍 입구에서 논골노X 님을 찾아주세요.

제춘모텔

2013.01.25 09:47:34
*.198.160.116

왜 오크에서 떠나셨어요 ㅋㅋㅋㅋㅋ 오크가 제일 싼데

몸에좋은유산균

2013.01.25 09:50:27
*.120.97.67

ㅋㅋㅋ깨알같은 오크 홍보ㅋㅋㅋ

오크전사들 화이팅!!ㅋㅋㅋ

몸에좋은유산균

2013.01.25 09:49:53
*.120.97.67

이런글은 츛쳔ㅋㅋㅋ

시츄두마리

2013.01.25 09:58:56
*.247.149.126

ㅋㅋㅋㅋ 드뎌 헝글자게에 다시 필력 넘치시는 작가분들이 등장하시는군요

이런 분위기 넘 기다렸다능

야이녀나..... ㅋㅋㅋㅋ 아놕 ㅋㅋㅋㅋㅋ 쵝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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