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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

조회 수 261 추천 수 0 2013.08.08 11:48:13

제가 페이스북 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페이스북에서 정말 보기 싫은게 있다면....

 

허세류도 아니오

자식자랑도 아니오

먹방도 아니오

야동도 아니오

혐짤도 아니오

 

 

교권침해 영상인데....

 

어제도 하나 봤습니다.

 

4분짜리인가 그런데

 

한 싸가지 없는 학생놈과

흥분한 젊은 여선생님이 서로 싸우는 영상이였습니다.

 

학생놈이 선생님 알기를 우습게 알더라구요

선생님 회초리를 잡아서 놓질 않고

 

말끝마다 말대답에 비아냥에

 

애들이랑 같이 선생님을 조롱거리를 만들고 있고

 

 

선생님이 화가나서 일어나라는데도 계속 쳐웃고 있고

 

 

동영상 보는 내내 두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제가 뭐 선생님 그림자도 못밟았던때 학교 다닌건 아니지만

 

부모님보다는 높으신분들이라 생각하면서 학교 다녔습니다

 

맞기도 많이 맞았지만 찍소리도 못했는데....

 

 

뭐 때리고 욕하고 해서 말잘듣게 하는게 능사는 아니지만....

 

이제는 정말 해도 너무 하네요....

 

선생님과 맞짱을 뜨질 않나

 

지새끼 때렸다고 학교 찾아와 선생님 싸대기를 때리지 않나....

 

 

이제는 정말 학교에서 뭘 배우나 싶어요....

 

공부도 학원가서 하는게 더 좋다고 하고

 

그나마 아이들과 어울리는거 예절 이런거라도 배워야 하는데.... ㅠㅠ

 

 

 

우리나라도 참.... ㅠㅠ

 

잠이나 자야겠습니다.

 

 

엮인글 :

YapsBoy

2013.08.08 11:57:52
*.101.20.1

저 고등학교때 황비홍이라는 선생님이 생각이나네요

제가 직접 본게 아니지만 그런 별명이 붙은 전설이

그당시에 학교의 우두머리인 선배가 그 선생님한테 대들어서
선생님이 그 선배에게 1:1로 맞짱을 뜨자고 했다는........
선배가 이기면 원하는대로 다 해주겠다고..(학교가 규정이 엄청 심했거든요)

그 선배는 주먹한번 제데로 못휘두르고
완전 황비홍선생님이 발라버렸다는 전설이........

심야너굴

2013.08.08 13:17:30
*.92.147.189

혹시 그 선생님이 독일어 수업하셨나요?

YapsBoy

2013.08.08 15:33:18
*.101.20.6

아뇨 한문 선생님이셨습니다..ㅎㅎ

날쭈

2013.08.08 12:02:11
*.130.111.37

내가 어렸을땐.. 당연히 맞고 배우는거라 배웠는데.. 흐음..

군대 역시 맞으면서 전역하는거라 배웠는데.. 흐음..

많이 변한거겠죠.. ㅎ

마도로스K

2013.08.08 12:08:39
*.153.218.74

햇가족이 문제임....생각해보면 아무리 양아치래도 동네에서 어른지나가면 피던 담배도 숨기고 그랬는데....
내 생각에는 아파트가 늘면서...점점 변해간것 같아요..어릴때 안양에 아파트가..4인가 5개정도밖에 없었는데..12층짜리..
도시화에따라 사람들도......점점 변해가는듯 애들만 머라할순없죠...대가족사회로 다시 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1

2013.08.08 13:05:57
*.104.72.22

저도 안양태생인데..애기때 덕산 미륭 살았어요ㅋ

Solopain

2013.08.08 12:11:38
*.177.88.237

학교에서 맞고오면 "니가 맞을짓을 햇으니 선생님이 때렷겟지!!" 라며 논리적으로 혼내는 부모는없고

"감히 내새끼를 떄려?!?!?!" 라는 부모가 늘어서 그렇죠뭐...

RockQ

2013.08.08 12:17:53
*.87.60.232

애들이 귀해져서 버릇이 없어지는건지
제가 나이를 먹어가서(?)아이들이 버릇없어 보이는건지....

가끔 뉴스나 이런거 보면 아니다 싶을때가 많더라구요 징쨔..;;

스팬서

2013.08.08 12:19:25
*.143.22.171

그렇게 입지 말라는 나팔바지 입고 머리 기르고 아무리 양아치처럼 굴어도 선생님께 예의는 지켰었죠.

학생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교사의 교권도 중요합니다.
무원칙의 체벌도 징계를 주고 교육을 시켜야하며 무개념의 대드는 학생에게도 혹독한 규율교육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

2013.08.08 12:28:28
*.115.223.46

그런데 지금 교권이 이렇게 된데에는
교사들의 책임도 있다고 봅니다.

요즘 학부모들이 내자식 왜때려 하고 반발하는데는
지금의 학부모들이 학교 다닐적 당했던(?)
경험들의 기억이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저도 교육목적의 체벌이 필요하다고 생각 하고 있지만
학교다닐적 왜맞는지도 모르고맞은적도 많고
저건 체벌이 아니고 그냥 폭력이고 폭행이네
하는 수준의 체벌도 많이 목격하고 당해봐서...

한예로 수학여행가서 였는데
갑자기 학생주임이 친구를 날라차기로 차서 넘어뜨리더니
복날 개잡듯이 발로 밟고 걷어차며 때리더군요...
이유가 '야이 XXX야 내가 길 다니면서 먹을거 먹지 말라고했지!!'
날이 더워서 아이스크림 사서 먹으며 가던게
복날 개처럼 맞은 이유였던거죠..;;;
학생주임이 수학여행지에서 학생통솔을 수월하게 하기위해
초장에 다른학생들 모두 보는곳에서 소위 기선잡기를 한거죠.
들떠서 왁자지껄하던 애들은 분위기 쏴~해지고
다른 선생님들도 인상 찌푸리고...

뭐 이런식의 기준없는 체벌이 이루어지다보니
학생인권 운운하며 진보교육계에서는
아예 체벌을 없애자는 얘기가 나온거고
결국 교권도 함께 무너지고...

민족사관고등학교인가?
TV에서 나오는거 보니 체벌이 교칙으로 정해져있고
체벌의 방식은 선생님이 학생의 잘못에 대해 고지하고
학생이 인정하면 그 잘못에 상응하는 미리정해진 만큼
회초리로 종아리를 때리는 방식으로 하더군요...
이런식이면 학생과 교사간 신뢰도 무너지지않고
체벌의 교육적 목적에도 부합된다고 봐요...

물론 모든 학교에 적용되기에는 어려운게 사실이고
교육현장에서의 이상과 현실의 차이는
생각이상으로 더 크겠죠...;;;

mmm911

2013.08.08 12:37:15
*.64.57.192

일부 교사 아닐까요? 교사 전체가 아닌..

.

2013.08.08 12:38:37
*.115.223.46

예 그렇죠 .
하지만 항상 그 일부가 문제죠...
이글 본문의 반항하는 학생도 일부학생이듯이요...

jOeK

2013.08.08 13:01:01
*.144.135.106

한국의 교육방식과 사회적인 문제가 복합적으로 적용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생각 되네요
해외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겠지만 이렇게 조명받진 않는다는 것도 그렇고
하지만 문제인것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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