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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엔 손님이 한명도 없습니다.
조용한 가게엔 티비소리와 마우스 클릭하는 소리와 키도드 두드리는 소리뿐...
흘낏 입구 모니터를 보는데
한 남학생이 조용히 혼자 들어오더군요.
ㅡㅅㅡ;;; 으응??? 혼자오나? 에이 설마~~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안들어옵니다. 모니터에선 안보이고 나가는건 못봤기에...
ㅡㅅㅡ;;; 뭔가 느낌이 안좋다!!! 는 생각에 조심이 입구를 보는데... 쪼르륵 소리가!!!
ㅎ.ㅎ!!! 아뿔싸!!! 전 튀어 나갔습니다. 학생!!!!!
그 남학생은 쉬야를 하다가 깜짝놀라 후다닥 뛰어 도망가더군요.
저도 뛰어나갔지만 정말빠르더군요. 안보여요. ㅡㅅㅡ* 아놔!!!
승질은 나지만 갑자기 피식 하고 웃음이 나오더군요.
아... 그 학생... 지퍼는 올리고 도망갔을까? 아... 그 학생... 오줌 누다가 끊고 도망간건 아닐까???
그랬다면 바지에 흘리진 않았을까???
아... 그 학생... 얼마나 급했으면 가게 사람 들락날락하는 입구에서 오줌을... 사람 나오면 어쩔려구...
아무튼 오줌이라 치우는건 문제가 아니었지만... (오바이트나 똥정도는 되야 좀 치우기 힘들죠~~)
기분이 나쁜거보다 왠지 그 학생 오줌누다 놀라 도망가는 모습을 상상하니 웃음이 더 나오내요 *^^*
방금 있었던 기분나쁘면서도 웃긴 사건이었습니다~~ ^^;;;
너무 고마워 하진 마시구요-ㅅ-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