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정말 사심없이 단지 방향이 같아서 버스기다리는걸 보고 카풀을 해준적이 있는데 다른 동료를 통해서 말도안되는 소문이 들리더군요. 웃긴건 저와 친한 동료조차도 혹시 사실이냐며 저를 약간 믿지못하는듯 했습니다.
저는 그냥 우연히 우회전하면서 정류장에서 어쩔수없이 눈이 마주쳤는데 그냥 지나치기엔 좀 마음이 불편해서 가는길 중간에 내려준것 뿐인데... 직장이 시외곽지역이라 버스가 30~40분에 한대정도 지나갑니다.
것두 고정적인 카풀이 아니고 우연히 퇴근시간에 정류장에서 발견하면 카풀해주고 눈에 안띄면 그냥 전 제갈길가고 그랬는데도 말이죠.
웃긴건 제가 그런식으로 카풀해준 동료들은 여성 남성을 특별히 가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보고싶은것만 보고 듣고싶은것만 듣나봅니다. 직원이 대략 100여명 조금 넘는데 여직원이 80%이상이어서인지 소문이 많고 또 그 소문이 꼬리를 물어 하여간 상상을 초월하는 소문이...ㅋㅋㅋ 사실이라면 억울하지라도 않지...읭?
그런 소문이 있은후로는 절대로 카풀을 안했죠. 정류장에서 보여도 그냥 쌩까고 내 갈길만 갔습니다.
다행스러운것은 그로인해 오히려 편하게 카풀을 안해도 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는... 동료들도 차타고 나가는길에 눈이 마주쳐도 제가 왜 쌩까는지 알기때문에 마음이 전혀 불편하지 않더라는...^_^;
내가 아무리 검은짐승이더라도 조카뻘되는 직원을 설마...에휴...못난 사람들.
주제에는 좀 벗어나지만 사내카풀은 가급적 하지 마시길... 나도 전혀 모르는 이상한 소문이 돌게됩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도 본사인원만 천명이 넘습니다만~ 보드 좋아라 한다는 사람(열혈보더)은 별로 없습니다. 가끔 그런 직원 만나면 참~ 반갑고~ 시즌되면 같이 함 땡겨보자고 넝담반 진담반으로 말하고 하는데~ 여자님이 딴 생각하고 그런말을 할수도 있겠네요~ 보드장을 예전에 롤라장으로 착각하셨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