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몇주 안남았는데.. 부상이.. 심각하네요 ㅜㅜ

그것도 정말 말도 안되는 부상...

첫째아들녀석.. 어린이 집에서..  체육대회 한다고.. 부모 참석하라고 해서..참석했다가..

아무것도 안하고.. 전.. 뺀질대면서.. 도망다녔죠..( 다리에 부상도 있고 해서.. )

그러다..  아빠들 팔씨름 대회 있다고 해서..  자신감있게 출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차전에서 탈락했습니다만..

저와 1차전 대진상대가..  우승했습니다 ㅜㅜ

지지리 복도 없죠..

팔씨름에서 지지는 않았지만..  첨에 팔목이 꺾이는 바람에..  안질라고 버티다 버티다.. 

체육대회 사회자가.. 시간오바로.. 끝냈고.. 전. 졌죠 ㅜㅜ

그런데.. 팔목도 팔목이지만..   너무 힘이 들어갔는지..  이두박근이 너무 아픈겁니다..

그래서 오늘 병원갔다왔더니.. 이두박근쪽.. 미세근육들이 파열된것 같다고.. 몇주는.. 팔 움직이지 말고..

꼼딱하지 말랍니다..   나이먹으니까.. 팔씨름 한판했다고..  근육들이 못버티나 봅니다..  젊을땐..  힘꽤나 썼는데 말이죠 ㅜㅜ

거기에 저저번주에..  회사에서 워크샵을 갔다 왔는데..   직원넘들이랑.. 풋살을 몇시간했더니만... 

왼발 뒷굼치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해서 병원갔더니..

뒷굼치를 지탱하는.. 발바닥 인대가 끊어졌다고..

약쳐드시면서..   폭신한.. 신발만 신고..  꼼딱하지 말고..  짱박혀 있으라더군요.. 1달정도는... ㅜㅜ

시즌앞두고..  말도 안되는 자잘한 부상들때문에.. 아주 죽겠습니다...

여러분도.. 몸 사리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