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듣보보더 라파로 입니다.

야간 근무중 너무심심해서 글좀 쓰겠습니다.

이하내용은 그냥 국내 스키장 다니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마음대로 쓰는것이니 혹여 기분나쁘시거나 오해의 소지가 없었으면 합니다.

1. 휘닉스파크
스키어는 용평으로 보내고 보더는 휘팍으로 보내라는 속담처럼 명실상부 보더의 성지입니다.
다양한난이도의 긴 슬로프, 잘 갖추어진 파크, 최상의 설질, 안락한 시즌방, 국내최초오픈 덕후, 구덩이 파이프(?) 등등 있어야할건 다있고 없을건 없는 화개장터같은 리조트 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인건 역시 휘팍의자랑 꽃보더들입니다. 옛말에 이런말이 있습죠 휘팍개 삼년이면 부르스보딩을 한다..
각설하고 라이딩고수, 트릭고수, 파크고수의 비율이 엇비슷하고 또 그 숫자도 많아서 제 경우에는 구경만으로도 원포인트가 되고 스킬업이 되는 리조트입니다.
또한 보드복 트렌드의 메카이며 설원위의 런웨이를 방불케하는 간지남녀가 많습니다.

총평
슬로프 S , 파크 S, 시설 B, 시즌길이 S, 파이프 ???, 꽃보더 보유량 S+

2. 지산리조트

경기권치고 괜찮은구성의 슬로프, 경기권최고의 파크, 경기권 최고의 인파를 보유한 수도권 리조트의 전통의 강자 지산리조트입니다.
리조트규모가 크지않고 라이딩고수를 섭렵할만한 다채로운 상급코스의 부재로 그라운드트릭이 기형적으로 발달한 리조트입니다. (물론 파크고수, 라이딩 고수분들도 좀 있음)
웨이브 코스가 있는 뉴오렌지 리프트쪽 슬로프는 밤만되면 김연아급 전정기관을 자랑하는 팽이인간들이 대량으로 출몰 합니다. 거의 탑블레이드 수준이죠.. 물론 그라운드 비하발언 아닙니다. 저도 지산베이스.. 고수분들 원포인트좀..
딱히 더 쓸 드립이 생각나질 않네요.. ㅠㅠ

총평
슬로프 B, 파크 B, 시설 C+, 수도권 접근성 S

3. 베어스타운

보드와래프팅교 교주 슨세임의 베이스이자 오랜 전통만큼이나 낙후된시설의 베어스 타운입니다.
두번가본게 다라서 조목조목 알지는 못하지만 경기권에서 가장 탈만하고 재미난 슬로프를 갖춘 리조트라고 생각합니다.
하드코어 보더들이 가장많이 서식하는 리조트로써 킥을 뛴건지 둔턱을 뛴건지 분간이 잘 안가는 비거리의 그라운드 트리커가 많습니다.
파크는 다소 아쉬웠던걸로 기억하고 제발좀 시설개선좀 해줬으면 하는 리조트입니다.
그리고 이 리조트에는 추가적인 위락시설이 있는데 요 몇년간 이용객이 없었다는 사실이 정말 다행스럽습니다.
이 시설을 이용하려면 리프트비용 외에 정말 비싼값을지불해야 하는데 그 추가 위락시설이란 랜덤 자이로 드롭이고 지불대가는 목숨입니다 ㄷㄷ

총평
슬로프 B+ , 파크 C , 시설 F (이랜드 형님들 개선좀..) , 사설강습 신뢰도 Z


야간근무중 시간 안가서 대충 썼는데 쓰고나니 별로재미없네요ㅠㅠ

욕만 안먹으면 2탄도 연재해보겠습니다 ㅠㅠ

혹시 본인의 베이스에 기분 나쁘신분있으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넘어가주세용

다들 즐거운 시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