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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낚시성인가요....
뭐 그래도 프로포즈 받았습니다. 여친에게...
나이도 있고.. 만난지도 좀 되었기에 자연스레 서로 결혼에 대한 공감대는 있었습니다. 뭐 이야기도 서로 했었고요...
어제 차 마시자고 해서 차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친께서..
자기전에 내년 결혼을 언제쯤 해야겠다 집은 어떻게 해야겠다 부모님은 언제 만나자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런 저련 이야기를 했는데... (내년쯤 회사를 그만두고 공부하겠다는 이야기를 미리 해둬서.. 회사 그만 두기 전에 결혼은 해야하지 않겠냐...이런 저런..)
제법 진지하게 이야기를 합니다.. 이거 프로포즈 맞겠지요? ㅎㅎ
그나저나 뜬구름 잡듯이 생각하고 있던 결혼이 내년 중순에 할 예정으로 바뀌어 버리니 참 기분이 묘하네요.
내년 중순 결혼이면 내년 초부터 결혼 준비는 해야한다는 이야기인데... 이래저래 머리속이 복잡해지기도 하고요.
그래도 여친께 프로포즈도 해야겠지요..이것으로 그냥 넘어가면........흠....이것도 고민이네요.. 이미 다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에서의 프로포즈는 김새잖아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