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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옥세스 해머덱 시승...
얼마전에 웰팍에서 있었습니다. 마침 그날 권대원 프로에게 파크 강습이 있어 주말에도 불구하고 갔습니다.
어찌하다보니 강습 끝난 시간에 시승회 마감 시간이 조금 남아서 옥세스 부스로 ㄱㄱ
거무튀튀한 카본 탑시트가 제 눈에는 금빛마냥 찬란히 빛나는것 같더군요 *.*
사람이 많고 줄이 너무 길어 델타에서 브라보 리프트까지 한번, 브라보에서 엄청 오래 기달려 한번 ㅠ.ㅠ 시승...
짧은 시승이였음에도 너무 강렬했습니다.
제 오피셜로 눌러주면 터지는 구간까지 눌러줬음에도 불구하고 '너 이거밖에 더 못누르냐 더 팍팍 눌러봐!!!' 라고 비웃는듯한 미친 그립력...
제 데크로는 불안감은 느끼는 속도 시점임에도 마치 경차타다 스포츠카를 탄 느낌마냥 너무 묵직하고 안정적인 느낌!!!
이래서 사람들이 해머덱 해머덱 하는구나~ 했습니다.
성능에서 한번 놀라고 소가에서 한번 더놀라고....주문제작에 250만원........100만원 초중반만 되도 뽐뿌질 왔을텐데 ㅠㅠ
그리고 몇일전 있었던 웰팍에서 열린 연예인과 함께한 스노우보드 대회...
프리보드만 참가 가능했지만 예상대로 해머덱과 전향각들이 우글우글...
좀 불만이였던게 본선 32강으로 공지 되었음에도 갑자기 당일 16강으로 축소...(전 예선 30등 ㅋㅋ)
그리고 참가자중에 웰팍 스키보드 스쿨 강사?인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사람들은 기문 코스에 대해 적응도 잘 되있을텐데..너무 큰 어드벤티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거기다 알파인 유저들이였고요...
또한 연예인이랍시고... 그나마 좀 유명한게 김동현씨, 동호...실력들도 죄다...휴...기대했던 내가 바보...여자 연예인이라도 오는줄 알았건만 ㅠㅠ
대회 진행 내내 마음속으로 불만이 참 많았습니다. 만............
어찌됐건 1등하신 분은 순수 프리덱에 기본 바인딩각...
속으로 '해머덱에 전향각에 리조트 직원이 참가하면 일반 참가자는 뭐야 젠장 참가비 셔틀도 아니고....' 라고 생각했는데
프리보드에 기본각으로 1등 먹으신거 보니 걍 내가 못타는구나 했습니다 ㅠㅠㅋ
예선 기록을 보니 1런 기록이 1등과 제가 10초 가까이 차이 나더군요.
덱의 성능 및 코스의 익숙함 차이도 있겠지만 슬로프 라이딩에선 그럭저럭 타는 실력임에도 어떻게 10초 가까이 차이 날까 고민 했더니 전 제 라이딩 실력을 못믿고 당일날 기문타는 알파인 유저들(물론 해머덱으로 출전)따라한다고 어정떵한 다운언웨이티드 같은 자세로 탔던게 문제였던 겁니다.
차라리 업다운 제대로 주며 엣지 프레스를 줬으면 기록은 좀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괜히 하지도 못하는 자세 했다가 슬립이나 팍팍내며 내려가고 쪽팔리게;
이상 후기였으며 이 글의 주제는 해머덱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