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참.. 문제네요. 자격이 없는 사람을 어쩔수 없이 쓰다보니 저런일이 벌어진게 아닐께 합니다. 어린이집교사 박봉에 일은 엄청 힘들고 대우는 못받고 해서 이직율이 가장 높은 직종에 하나이고 요즘은 그나마 유아교육과 나온것처럼 전문과정 수료한사람이 아니라 취업센터같은곳에서 잠깐 공부하고 자격증하나 받은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하던데.... 정말 현행 법부터 뜯어고쳐야 할거 같아요. 어디서 듣기로는 현행법에 아이 일인당 하루 식비가 14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는데 한끼도 아니고 하루1400원으로 뭘 해서 먹이라는건지.. 이게 10년이 넘도록 그대로라네요. 이러니 원장은 적자 안보려고 밥이랑 반찬 제대로 주지도 않고 간식은 빵이나 한조각 먹이면 다행이고.. 교사는 교사대로 밥도 못먹어가면서 일하고 월급은 적고 일하는 시간은 길고 짜증나니 애들한테 화풀이하게되고..
어린이집 다니는 부모로 가슴아프네요. 그런데, 구립어린이집이라 인기도 좋고, 선생님도 더 좋은분들이라고 생각되는곳인데.. 지금까지 3곳에 어린이집을 맡겨봤는데, cctv설치는 서울시에서 지원받아 해 놓고, 매년초 cctv로 부모님들이 볼 수 있게 인터넷공개여부를 조사하는데, 몇명의 부모님들이 반대한다고 제가 보낸 곳은 한곳도 인터넷으로 공개가 안되더라구요. 공개된 곳이 저정도니, 안되는곳은 더 심하겠지요. 그저 아이한테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