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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은 자유












난..사랑이란게 무엇인지는 모른다.

하지만...적어도 내가 그녀를 생각할때면..

가슴이 벅차오르고...기분이 마냥 좋았다.

그리고...너무 흥분된 나머지..거시기가..흠..-_-

그래...이건 실수다..-_-;











지금..난 ...웃으며..그녀를 바라보고있다..

그래..나..술 취했다..-_-;

평소 내 깡으로..그녀의 얼굴을 10초이상 바라본다는것은..

정말..너무나 어려운일이기 때문이다..






그녀 역시..웃으며..날 바라보고있었고..

그녀도..취했다..-_-;

평소 에 그녀의 깡으로..10초이상 날 쳐다본다는것은..

뭐..그런거..그녀는 생각도 안하겠지.

-_-;








너무나 좋았다....

내 가슴은..기쁨이란 감정에 의해 터질것 같았다..

뻥~~!!!

결국 터져버렸다..

뭐야.이거..-_-;


그래...-_- 지금부터 똑 바로 쓰겠다.










내가..좋아하는 그녀..아니..이제 감히 사랑이라고 쓰겠다.

내가 정말 사랑하는 그녀는...












무식하다..-_-;

그렇지만...정말...미모가..










뛰어나지도 않다..-_-;

그래..그녀는..이쁘지는 않지만...정말 너무나 귀여운..










것도 아니다..라고 생각했겠지?-_-+




솔직히..귀엽지 않다.

그렇다고..순수한 여자도 아니다..

알것 다 알고...남자 존나 밝히고..-_-

행수라는 자식이...참 얍삽하게..잘생겻다

그런 자식과 사귄걸로 보아

잘생긴 남자 드럽게 좋아한다..-_-;








하지만...이모든게 무슨 소용인가?

중요한건..지금 내가 그녀를 사랑한다는 사실이고..

그런...그녀가 날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이란 말이다.







그렇게..그녀와 나의 눈빛에서..번개가 치고 있는도중...

누가 나의 뒷통수를 딱~~~!! 하고 후리면서..


경범:폼 잡지마라...씹새야~!!


그러면서...화장실로 가는 그녀석..-_-

이미지 바로 다 망가졌다..


정미:후후후..


하지만 그녀가..웃고있었다..

난...화장실로 따라가서 경범이를 변기통에다가 매장시켜버리고 싶었으나..-_-

그녀가 나의 그런모습에 웃었으니까..난...행복했다

라는 뻔한 스토리는 절대 기대하지마라!! -_-;



러브:쳇..야!!...잼있냐?

정미:아,아니..-_-;




내 자신이 변기통에 매장당하고 싶었다..-_-;

왜..항상 마음과 행동이 반대로 지랄하는지..모르겠다.








그때였다..

아까부터 옆테이블 에 혼자서 쓸쓸히 술 마시던 사람이..나에게 오더니..


임시총대:야..이자식아!!집에 갈려는 사람..붙잡아 와놓고..말 한마디 안거냐?!!


그랬다...-_-

구석 테이블 에서 쓸쓸히 술 마시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아닌...임시총대였던것이다..

아무리..봐도..그의 모습은 너무나 초라했다..아니 불쌍했다.


임시총대:불쌍하게 쳐다보면..죽는다!!


-_-;;

뜨끔했다.


러브:거참..드럽게 예리하네...-_-;


라고..했으면..테이블 뒤집어졌겠지..









아참..중간에 임시총대가 잠깐 끼어들었는데..이글의 핵심은..그녀..바로 정미다..!!


임시총대:나도 핵심인가 뭔가에..좀 끼어보자..


-_-;;


러브:당신은 영원히...엑스트라야~!!

임시총대:머라냐?잘도 논다..

-_-

그렇다..임시 총대 역시..사람 염장지르는데 한 인물한다..








어쨋든 임시총대 예긴 여기서 짜르고...-_-

임시총대:짜르지마라...


독자:shit!!!!!!!! 글 이딴식으로 쓸래?!!!!!


러브:이게 전부 당신 때문이자나!!!!!!



당신:허...참..내가 몰?!!




-_-;;;




그래..한번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기에...여기서 진짜 짜르겠다..-_-;








정미:러브야..나 술 한잔 줄래?^^

러브:나..술 더이상 마시면 안돼..

정미:뭔소리야?-_-;


-0-;;;;;

그래..난 많이 취했다..




난..그녀의 술잔에...내 사랑의 술을 따라주었다..

잔에서 술이..넘쳐 흐르고 있을때도...

난 술을 계속 붓고있었다..-_-;;



정미:러브야..제발...

-_-;;


그녀의 목소린..애절했다..-_-


러브:아..미,미안..취했나봐...

정미:4잔 마셨는데도??

러브:-_-;;;;그,그래..



갑자기..눈 앞이 흐릿해졌다..

시계를 보니..9시가 넘어가고있었다.

주위를 둘러보았다..

우리반 학생들이..많이..자리를 빠져나갔었고..

저기 멀리 테이블에선...

경범이와 진석이가...날 보더니 바로..-_-ㅗ 라는 모션을 취할뿐이였다..

-_-;


난 술취한 그 상황에서도...그 새끼들을 잡아 족쳐야 한다는 결심이 들었으니..-_-;;

흐음...





정미:집에 갈수있겠어?

러브:흐흐흐.......갈수 있오요....

정미:-_-;젠장!!



헉....내가 술이 많이 되긴 되었나보다..

그녀가..그런말도 하다니....흐흐흐...

스르르르륵...

결국 내몸은 쓰러졌다.-_-;



러브풀 소주 4잔에 필름끊기다....





븅신..-_-;;

















그렇게.....

눈을 떳는데...우리집이였다...

필름 끊긴 날....누가 데려다 주었을까?!!혹시..정미가?!!

라는 상상을 할 만큼...난 여유롭지 못했다..-_-;;

내가 눈 뜬 그 시각은...오전 11시였고..

학교에서의 수업은...한창 진행중이였을것이다.-_-

난 도대체 뭐하는 인간인가?!!

그들만의 수업인가?!! -_-;; 라는 지랄같은 상상을 할 여유가 정말 없자나!!!


그렇게 학교갈려고 허겁지겁 서두르는데...

우리머덜...

"상 차려놨으니...밥 무라..!!"


러브:머덜!! 나 오늘도 수업빠지면 진짜 F야!!

라는 변명은 절대 할수 없다..

-_-;

차라리 F 를 받겠다.. -_-;

F가 도끼로 변할수도 있기에...-_-;;








밥을 5초만에..먹다 말고......집을 바로 나왔다..

현관문을 열고 막 뛰어가는데..저멀리 우리집에서 감미로운 음악이 들려온다..-_-


머덜:밥 쳐묵다가....도망갔제?!! 갔다와서 보자아아아~!!





-_-;










아침부터...참...지랄 같은 시작이 아닐수없다..-_-

그렇게 강의실에 도착하니..아직 수업중이였다.

모두..뒷문을 열고 들어오는 날보며..소리없이 웃었고..

교수도 날 보며 웃으며 말한다.


"러브야..내년에 다시 봐야겠네.."









-_-;...망했다...











그렇게 오전 수업이 끝나고...

재수강을 들어야 하는 현실에..난..흥분이 가라 앉지 않는데...

그때였다..

한놈이 내 뒤에서 목을 조르더니...

다른 한놈이 날 존나 패더라..

-_-;



그놈들은 다름아닌...경범이와 진석이였다.


러브:왜..개지랄들 이얏?!!!

경범.진석:술 적당히 쳐 마셔라...어제...우리 죽는줄 알았다.









그랬다...그들이...집까지 날 데려다 준것이였다..

난...갑자기...그들에게...너무나 고마워서 말했다.


"정미는 오늘 학교 왔냐?"



-_-;;



경범.진석:너..그러다가 뒤진다...










내가 학교와서..제일 먼저 찾은건..정미였다..

그녀는...창문 옆에서..친구랑 예기 하고있었다..

그날..그녀는...치마를 입고 왔었고..화장도 하고..완전히 변신을 했더랬다.

평소의 그녀와는 전혀 달라보였다..







그녀에게 평소에 하지 않던...인사도 했다.


러브:지랄을 해라..지랄을...

정미:-_-;;;;;


물론..이건 개뻥이고..-_-;;


러브:음...안녕?..오늘 따라 이뻐보이네..

정미:아이.......야아아~~놀리지 마라~~



그렇게 말하며...그녀는...내 가슴을 주먹으로 치더라..-_-

순간..정말 미치는줄 알았다..

그런 그녀가...정말 귀여워 보였다.

그녀의 그런모습을 보니..

가슴에 묻어두었던 그말이 너무나 하고 싶어졌다..

하지만..아직은 이르다..







"담부터 화장 떡칠 하고 오면 뒤진다~!!"

라는 말을..어떻게 하냐고오오오~!!!

-_-;










어쨋든 밥은 먹어야 했기에..

난. 학교 매점에서..점심을 해결하고....

휴게실에서 커피와 담배 한가치에 잠깐의...행복을 느끼고 있는중이였다.




경범:담배 좀 꺼라..라이타 불로 조져버리기전에..!!

러브:지랄..

경범:-_-;; 진석아...우리 딴데 가서 놀자

러브:유치 하게 놀지마라..죽는다.

진석:경범아..미안..러브야..나도 담배 한가치 주라..

경범:-_-;;;;;;

러브:-_-v 크크크



항상..나의 하루는 이딴식이다..-_-

정말 나에겐 변화가 필요했다..그래서...



러브:나도...이제..좀 변하고 싶다..지겨워..이런 생활이.

경범:진석아..너 여자친구 있냐?

진석:당근히 있지~!! -_-v

러브:-_-;;

경범:흠...그렇군....아..짜증나네..

진석:너두 소개 시켜줄까?

경범:^0^ 정말?

러브:-_-;; 너희 둘이 딴데가서 놀아라..많이 보기 싫구나...

경범.진석:아가리...뚝~!!!





그렇다..

정말 나에겐 변화가 필요하다..-_-;;

이렇게...살다간 진짜 뒈져버릴꺼 같다.







그렇게...사람 돌아버리기 일보직전...-_-

휴게실에 정미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마치..삭막한 휴게실에..꽃 내음을 불어넣어주는 그런 기술...

오직 그녀만이 가지고 있는 Level.48 의 마법이였던거다..

-_-





하지만 내 얼굴은 그녀에 의해..^0^ 이렇게 되었다가...

다시..-_-;; 이렇게 되버린다.

정미의 웃음소리에 이어...

어떤남자의 굵직한 목소리...-_- 가 들렸기때문이다..






그녀는...

한 엑스트라 남자와 같이 웃고 떠들고 있었으며..-_-

그 남자의 팔에 메달리기도 했고...

그남자 엉덩이 를 내가 경범이 뒷통수 때리듯이-_-; 탕~탕 쳐댓고..

하지만 그무엇보다...충격적인건..

그 남자가 그녀의 몸을 만지는거에 대해

그녀가..거부하지 않았다는사실이..너무나 충격적이였다..













그렇다.


그녀는....내 앞에서...항상 애교가 많았다..


그래서...


그녀가 날 좋아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난.....그녀가...


다른 남자들 앞에서도 애교 부릴지는 정말 상상도 못했더랬다..





-_-;;



그래..착각은....자유다..
 
 
 
 

충격적인 그녀의 얘기

















그후로.....

그녀와..난 급격히 멀어졌다.

아니..일방적으로..내가 멀리했다.

물론 속마음은 항상 정 반대였다...












그러다가...우린..MT 를 가게 되었다.


경범:러브야..Mt갈꺼냐?

러브:난 안갈래

경범:왜?정미는 간다는데..

러브:씨/발...그애 예긴 내앞에서 하지마.주둥이 찢어버린다.

경범:정~~ 미~~ 정~~ 미~~




난...결국 경범이의 주둥이를 찢어버렸다.-_-;




진석:야..진짜 MT 안가는 이유가 뭐야?

러브:그냥..그런거 가기 싫다..

진석:정미 얼굴 보기 싫어서 그런거아니지?



진석이의 주둥이 역시 찢어졌다..-_-








사실..정말 가고싶었다.

하지만...그녀를 계속 멀리하고 싶었다.

왜 남자에겐 그런거 있자나.

정말 좋아하면서도 멀리하고 싶어하는..그런 지랄 같은 감정..-_-

내가 그랬다..










경범:니가...Mt안간다면....우리도...안갈란다

러브:왜?괜차나...짜식아..재밌게 놀다와라~!!

진석:그래..나도 안갈련다..

러브:허참..자식들아~!!이런게 우정이라고 생각하면 너흰 정말 바보다.

경범:그래?그럼 난 바보아니니깐 Mt가야겠다.

러브:-_-;;;

진석:엉..나도 가야겠다.

러브:씨/발롬들아..정말 보기 싫구나..저리들 가라~!! -_-;;








그들에게 배신감을 느꼈다.-_-

친구도 아니라고 생각했다.그렇게...난 MT를 안갈려고 작정했는데..

MT 나만빼고 전부 다 가드라..-_-

뭐 나라고 어쩔수 있겠는가?

그래..할수없이 갔다.-_-;

난..딴건 몰라도..모두 "예" 라고 대답할때 혼자 "아니요"라고 대답하는..

그런 빌어먹을 놈은 아니다..-_-;;

내가 MT간다는 사실을 알게된..

경범이와..진석이가..정말 기뻐하며 나에게 말한다.





경범.진석:개 구라새끼~!!죽는다..

러브:-_-;;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Mt가는 당일이였다.


머덜:아들아..오늘 가면..몇일동안 못보는거냐?

러브:2박 3일 이요 ...

머덜:슬프구나...

러브:원하는걸 말하소...-_-+

머덜:우리 아들 눈치 하난빠르단 말일세.....호호

러브:-_-;;

머덜:Mt..경주로 간다고 했지?경주에...할아버지 댁에가서..김치좀 얻어와라

러브:-_-;;;;;;; 머덜..제발....!!!



난 정말 애절하게 울부짖었다.

울 머덜 성격상..초반에 그 기세를 꺽어야 이길수 있다.

하지만..우리머덜...

역시 심리전엔 프로였다.-_-;




머덜:싫음...니 아부지한테 부탁하마..여보~~

러브:그래~!!할께요~!! 하면 되잖소!!!!!!!












그렇게 상쾌한 기분으로 집을 나와..-_-

다들 모이기로한...장소로 나갔다..

경범이와 진석이가..반갑다며 손을 흔들었고...

나도 그런 그들에게..웃으며

뻐큐를 t^^t 해주었다.



경범:-_-;; 저새끼..죽여버릴까?

진석:쉿..조용...좀더 사태를 두고보자~!!

러브:-_-;;아~주~ 잘 들린다..씹새들아.!!







그때였다.

그렇게 그들과 예기를 나누는데..뒤에서 누군가 날 보고있다는 강한 느낌을 받았다.

난 재빨리 고개를 뒤로 훽~ 돌렸다


임시총대:헉..!!!깜짝이야..

-_-;;

러브:우웨에에엑.~~

임시총대:-_-;; 어이...죽고싶지?


그랬다..임시총대였던것이다.-_-;


하지만 임시총대 의 대가리 사이로....정미가 날 쳐다보고있었다.

그녀는...나랑 눈이 마주치니깐...너무나 민망해하며..

다른데를 쳐다보는게 아닌가?!!

( -_- )( -_-)







씨/발...!!-_-



도대체 뭐냐!!이 민망한 관계는..!!!

그녀와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이런게 싫어서 Mt를 안올려고했는데..

절대 그럴순 없지..-_-;

혹시 모르자나. 2박 3일 동안에...나에게 무슨일이 생길지..

그래 만약에...이런일이 일어날수도 있을것이다.

한 밤중...평소에 날 흠모하던 여학생이...-_-;;

그래..나도 안다..그런일 절대 없겠지.

하지만..당신..심호흡하지마라..짱난다..-_-

음..

어쨋든 평소에 날 흠모하던 여학생이...갑자기..날 덥치던지..-_-;

미안하다..여기서 바로 짜르겠다.

내가 생각해도...참 지랄같은 상상이 아닐수 없다.-_-;;





하지만..이런 상상이 현실로 나타날지 그 누가 알았겠는가?


......


......................


.........................................





그래..정말 죽을죄 를 졌다...-_-;;










MT의 꽃은 역시 술이였던가? -_-;;

모두가...술에 환장한것 처럼...술을 애타게 찾고있었다.

그렇게 첫날밤부터..우리들은 술을 마셨다..-_-




난 정말..대학에서의 MT..그 정의를 알고싶다..

흠..왜....MT와서...술마시다가 남녀 쌍쌍이서 계속 사라지냐고오오~!!!!

-_-;;






또..앤 없는 넘들은...대화내용이 거의 이렇다.




아무개1:아무개2야..나 정말 너한테 섭섭하다


그래...꼭 술취하면..진실하게 마련이다..-_-


아무개2:씨/발..말해봐!!내가 너한테 뭐 그렇게 섭섭하게 했는데?!!

아무개1:근데..왜 욕하고 지랄이야~!!

-_-;

아무개2:그래...씨/발아..우리 함 붙자...

그러면서 옷을 벗어제끼는....아무개2

꼭 쌈 못하는것들이..옷은 드럽게 잘 벗는다..-_-;

그렇게 옷 다벗고 막상 싸울려면...항상 하는 명대사 있잖아.


아무개2:아..내가 흥분했나보다..미안.

아무개1:나도 흥분했어..

러브:지랄들마!!!븅신들아~!!!야..아무개2~!!너 옷벗었으니..꼭 싸워야돼!!!-_-;

야..아무개1~!!그렇게 욕들어먹고...자존심 도 안상하냐?!!!!싸워~!싸우란말야~!!


아무개1,2:미친색히...


-_-;;





진석이와 경범이..그리고 나는...어떤 방에서..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역시...우리과에서..좀 알아주는 닭살 CC들은...

다 어디갔는지...보이지 않고..-_-

방안에는...사랑에 실패한자..-_-;; 퍽탄...동성연애자-_-;;등등이 남아있을뿐이였다.-_-;;

물론..우리과의 그 많은 여자들은..거의 자기 짝을 찾아서..

1:1 토크 박스 형태를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방안에 여자는 한명도 없었다..-_-;






그 방안에는..대략 10명 정두 있었는데..

서로...술마시면서도..얼굴쳐다보기 진짜 뻘쭘했다.-_-;

그런 분위기를 견디다 못한 나는..말했다..


러브:이방안에 있는 사람들은..다 뭐하는 인간들인가?

도대체 우리들은 지금 술 마시는 이유가 뭐가?


물론 방안의 모든 사람들은 일제히..날...뚫어지도록 쳐다보았고..

몇몇 사람에게선...살기의 눈빛이 비춰지기도했다..-_-;;


러브:흠...-_-;소,솔직히 그렇잖아..능력있는 애들...다 사라지고..

에이..씨팔...막말로...우린 능력도 없는 쓰레기들이야!!

그래서 우린 이방에 있는거자나!!!



결국..그들은..단체로 움직였다..-_-+

한명이 밖에서 망을 보고...-_-;;

다른 한명이 방문 을 잠그고..

또 다른 한명이 불을 끄고..

두명이 나에게 강제로 이불을 뒤집어 씌우더니..-_-

그들은...어둠속에서...한 맺힌듯...날 짓밝고...구타했다..-_-;;



첨엔 장난인줄 알았으나..

구타는 30분간 계속 되었기에..장난이라 보기엔..좀 지나쳤던것이다..-_-;



그들은 살면서..무슨 원한이 그렇게도 많이 맺혔는지...

날 한참동안 짓 밝았더랬다..-_-;;

한참후..그들은..서로의 흥분을...달래주고 지랄을 하더니...-_-

드디어 불을 켜고...이불속에 돌돌 말려진 개 쓰레기가 되버린 나의 몸을..

주물러주었다...-_-;;

하지만 아직까지..눈치 파악 존나 못하고..

내 목을 조르고...날 때리는 놈이 아직 있었으니..

경범이와..진석이였다..





-_-;;





흠...내가 몸을 아끼지 않아서 그랬을까?

나의 몸뚱이로 인해..방 분위기가 아주 좋아졌다..-_-

난...그런분위기가 못 마땅해..

잠깐.....밖으로 나왔다..

우리 과 학생들이 여기 저기...서..예길 나누고있었다.




담배를 한가치 꺼내 입에다 물었다.

그래..혼자서..폼좀 잡고 싶었다..-_-;

그렇게...담배연기를 들이마시며...하늘을 바라보며..후우우 ~~

하고 내뱉을려는 찰나..뒤에서 누가 내 목을 조르는게 아닌가?-_-;

헉..켁켁켁...~~~~크헉..켁~!!



러브:젠장..어떤새끼야?!!

임시총대:-_-;; 그래..나..어떤새끼다..

러브:아..형이였군요..

임시총대:왜 혼자서 폼잡고 지랄이냐?

러브:그냥..좀 뒤숭숭해서..

임시총대:넌 모를꺼다...나이 어린 것들하고..같이 수업받는..이 비참함..

러브:그러게...누가 재수하래요?



임시총대는 다시 내 목을 조여왔다..-_-;;



러브:흐흐..첨엔..형 진짜 싫어했는데..

임시총대:훗..그랬냐?나도 그랬는데..

러브:-_-;;알고 있었어요...

임시총대:솔직히 그렇자나..군대도 안간 빌어먹을 어린것이..싸가지를 밥에 말아먹었으니



말이..상당히 험해지고있었다..-_-;;



러브:형..왜 가,갑자기 시비를 걸고 그래요?

임시총대:훗..하지만..지금은..이런 예기를 할 사람도 너 밖에 없구나.

내가 나이가 넘 많아서 그런지..잘 못어울리겠드라.

러브:그딴 사고방식을 버려야지요..형은 그런것땜에 왕따인거에요~!!

임시총대:이런....이러니까 니가 씨/발롬이란 소릴 듣는거야..이 씨/발롬아..!!



-_-;;;

난..결코 질순 없었다..-_-




러브:근데...왜 자꾸 욕하는거얏?!!!


딱~!! -_-;; 뒤통수 맞았다..


임시총대:이새끼야~!!근데 넌 왜 반말하고 지랄이야.지랄을~!!






난..그렇게..임시총대와..은밀히 얘기를 속삭였고..-_-;

이젠..둘다 서로에게 적대감이 없다는걸 확인할수있었다..






정미...생각히 간절히 났었지만은..

그녀를 찾고 싶은 맘은 없었다..

게다가...그녀를 찾았다고해도...


러브:드디어..찾았네..^^

정미:어?러브네?날 왜 찾았어?

러브:우린...같은 반 이잖아..^-^;;

정미:어..엉..-_-;;


이라는 지랄 같은 대화가 이어질껀 뻔했기에...

아니면 이런 대화가 이어질수도있다


러브:드디어..찾았네..^^

정미:......

러브:^-------^;;

정미:............

러브:-_-a

정미:..............

러브:-_-;;;

정미:.............................

러브:-0-;;;


그녀와의 현재 내사이를 볼때 젤 가능성이 엿보이는 그런 토크일것이다.


그녀를 찾았을때 어쩌면...이런 대화가 이어질수도있다.


러브:hi ^^

정미:hi~scv ^^

러브:U protoss? -_-;;

정미:ok -_-;; sal sal plz..

러브:me too..-_-







그래.....미안하다.-_-;










어쨌든 내 마음은 그랬다는거다..

그렇게..밖에서 임시총대랑 예길하다가..다시 방으로 들어갈려는데..

헉.....순간..뒤집어 질뻔했다..

방 문 앞에서...경범이와...정미가 은밀한 이야기를 하고있었던거다.

물론..은밀한 이란 단어는...나만의 생각이다.-_-;

난..그들의 모습을 도저히 정면으로 쳐다 볼수가 없어서..

벽에 숨어서 지켜보았다..-_-;









그녀는 경범이의 무슨 얘길 듣더니 굳은 얼굴이...

아주 밝아지는게 아닌가?!!

그리고..그들은 10분간 예길 나누더니..

주위를 몰래 살피며..은밀히 헤어졌다..-_-;







그들을 지켜보던 내머릿속에서 한 단어가 떠올랐다






경범아..넌 이제 뒤졌다!!!






정말..어떻게 이럴수가 있는걸까?

순식간에..난..사랑과..우정을...모두 버려야 하는 나의 슬픈현실이.

너무나 웃길뿐이였다.

하지만 웃길뿐이였지 절대 웃지는 않았다..-_-;





술도 좀 먹었던 터라...난..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바로 방문을 열고 소리쳤다.


러브:야~!!!경범!! 이 개자식아...당장 튀어나왓!!!"


경범이가...정말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러브:씨/발아...당장 일로 나오래두~!!!

경범:그래...이자식아..왜 지랄하는지 함들어보자.

진석:아이..띱때들..맨날 싸우네..싸우다가 뒤져버려라~~


순간 진석이는..경범이와 나에게 맞아 죽을뻔한 위기를 간신히 넘겼더랬다.



그렇게..우린 밖으로 나갔다.


경범:뭐야?

러브:씹새야..잔말 말고..덤벼라...

경범:아.너 혹시 그거 때문에 그런거냐?하하하하하하...너 봤었구나...!!!

러브:헉..!!!당당하게 말하네?

뭐 이런 빌어먹을정두로 당당한 새끼가 다있어?!!


-_-;;


경범:야..박경림이랑..같이..앨범이나 만들어봐라...



그렇게 그말을 남기곤...경범이 녀석은 들어가버렸다...-_-;

난..바로 따라 들어가면서...경범이 뒷통수를 때릴려고 그랬지만..

존나 빠른걸음으로..도망가버리드라..-_-+

그래..사실..어이가 없었다.

난 이렇게 심각한데..저놈은..저렇게 웃고 자빠졌다니..

진짜...경범이 다리를 걸어서 자빠뜨리고 싶었으나...-_-;

아직 확실한건 모르기에..우선 참아야겠지.





그때였다.


진석:야..러브야~!!!정미가..저 앞에 벤치로 나와달라는데?아직 안갔냐?-_-












드디어 올것이 왔구나...-_-;;


러브:진석아..안간다고 대신 전해줘라.

진석:지랄..내가 니 꼬봉이냐?!!

러브:글쿠나..아니였구나..

진석:-_-;;좀 꺼져줄래?







난..그런 진석일 개무시하고..-_-;;

우선 벤치쪽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벤치옆엔...한 여자의 뒷모습이보인다...







두근 두근 두근....심장이 터질것 같다..

물론..절대 터지진 않겠지..-_-;;






그렇게 난 그녀 앞에..갔다..

그리고 뒤돌아 있는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러브:나..왔어...

정미:러브...

러브:^-^ 엉.마,말해..

정미:케케....진짜왔네?안녕~

러브:헉.........

-_-;;


이런일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씹같은 상상도 들만큼..

난...긴장하고 있었다..


혹시 이러지는 않을까?

러브:나..왔어..

정미:어..어...왔구나..

러브:으,응.

정미:난..사실..경범일..

러브:ㅠ.ㅠ 주르르륵...

정미:이,이봐..-_-;;;;;


나도...내가 어떤 행동을 할지 알수없었다..

하지만..지금 난 미친듯이 심장이 뛰었고..

설렘이란 감정이...거의 절정이였다.





이런 몇가지 상상을 하다보니...어느새 벤치 에 왔고...

그녀가 날 향해 손을 치켜 세웠다. -_-/

나도 세웠지 -_-/

그녀의 얼굴은..아주 냉정해보였고..

그 냉정한 그녀의 얼굴은..마치........




흥분한 경범이의 모습같았다..

-_-;



하지만...물론..


러브:너 경범이랑...합체했구나..


라는 유치 지랄 빤스같은 질문은 하고 싶지도 않았거니와 그런 상상도 안했다.-_-;




10초간의 침묵이 흐른뒤..

내 얼굴에서 땀이 흐를정도로 싸늘한 표정을 하고 있던 그녀는...

조용히 말한다.




정미:흠..나..긴 예기 안한다


러브:으...음...


정미:나 좋아하는거 아니지?

















그녀의 그 말은....


나의 수명을 10년 정도 단축 시켜놓을 정도로..


내 심장을 너무나 쇼크 먹게 한 말이였다...
 
 
 
 

-그녀가 모르는것-

















우린 서로 말이 없었지..

그녀의 그말이..다시..내 머릿속을 강타한다...



"너...나 좋아하는거 아니지?"

"너...나 좋아하는거 아니지?"

"너...나 좋아하는거 아니지?"

"너...나 좋아하는거 아니지?"

"너...나 좋아하는거 아니지?"

"너...나 좋아하는거 아니지?"

"너...나 좋아하는거 아니지?"

"너...나 좋아하는거 아니지?"

"너...나 좋아하는거 아니지?"

"너...나 좋아하는거 아니지?"

"너...나 좋아하는거 아니지?"









미안...-_-;;





그말은...즉.


- 왜 니 따위 인간이 날 좋아하는거야?!!


라고 생각해도 되겠지. -_-;











그리고 지금 그녀의 쌀쌀맞은 표정..

존나 패주고 싶을 정두로..냉정해보인다. -_-;

하지만...난 그녀를 위해서.

아무렇지도 않은듯..하늘을 바라보며..그리고 살며시 웃으며..

존나 불쌍한 표정을 지었다.. -_-;



정미:-_-;러,러브..

러브:......

정미:대답부탁해..

러브:.......

정미:야~!! 대답좀 해봐..민망하자너..



난..무슨 대답을 해야할까..

아무생각도 나지 않았다.

차라리..쥐구멍이라도 있었으면..

그안으로 도피하고 싶다..!!

경범.진석.임시총대:흐흐..그럴줄알고 쥐구멍 다 막아놨다!!으하하하





씨/발..-_-;





난 지금 정말 신중하단말이다.



정미:흠..말두 안하구..너 이상하다.

러브:-_-;


난...그녀가..오해..아니지....

정말 내 맘을 알아챌까봐..두려웠다.

그래서 어색한 침묵을깨고 그녀에게..말했다..



러브:이뇬아..나도 생각좀 하자..생각좀~!!!


-_-;


물론 이렇게 말하리는 절대 없고..-_-;

이제 내 글 스타일을 아는사람은 대충..알것이로다..-_-

난 이렇게 말했다.


러브:웃긴다....누가 그런말 했는데?

정미:아...그게..경범이가 아까...

러브:경범이....넌..뒤졌다..

정미:-_-;그럼..아닌거야?

러브:하하..너도 순수하네..장난을 진짜로 믿다니.^^

정미:괜히 심각했자나..씨퐁..헤헤..^^;

러브:-_-;; 근데..씨퐁은..좀...-_-;;





그녀에게 안 들켰으니 다행이다.

이건 누가 봐도 간접 실연이다.-_-

내가..만약..정말 고백해버렸으면..어떻게 되었을까?




1.


정미:너..나 좋아하는거 아니지?

러브:.....들켰네....

정미:이런...망할..

러브:-_-;;

정미:씨/발....난..동성연애자란말이야!!

러브:-0-;;;;



그래....이건...좀 심했다..-_-



2.


정미:너..나 좋아하는거 아니지?

러브:.....들켰네.....

정미:역시 그랬구나..

러브:괜찮아..니가 날 안좋아한다는거 알고있어.

정미:그,그건..

러브:난..항상 뒤에서만..널 바라볼께..

정미:흑흑..



지랄..!!순정만화 그리냐?!!-_-;;



3.


정미:너..나 좋아하는거 아니지?

러브:.....들켰네....

정미:러브야..난....

러브:쉿!!!!아가리 뚝~!!아무말도 하지마..

정미:-_-;;

러브:나도 잘 알아..하지만..사랑은 만들어 가는거다.

정미:지랄..혼자서 실컷 만들어라..

러브:-_-;;


그래..난 이런게 두려운거다..-_-



4.


정미:너..나 좋아하는거 아니지?

러브:.....들켰네....




-독자:-_-;;이제 지겹다..!!!좀 때려치워라!!!

-Love: ### (독자) 님께서는 그런말 할 권한이 없사오니....

-독자:-_-;;




정미:그랬구나...

러브:엉..그랬어..

-_-;

정미:헤헤..

러브:^^ 왜 웃냐?

정미:그냥...

러브:-_-;;

정미:흠...

러브:-0-

정미:바보..

러브:-_-;내가..왜?

정미:넌 바보야.!!!

러브:그러다가..뒤져..

정미:-_-;;..여자가 이럴땐..그냥 그러려니 하는거야.바보야.

러브:내가 왜 바보야?!!

정미:그런말...왜 이제 하는거야?!! 그러니깐 넌 바보지..

러브:^0^;;



물론..내가 젤 바라는 토크겠지만..

역시..터무니도 없는..상상속의 토크일것이로다..

어쨋든..난 이런..간절한 상상에도..불구하고..

지금 내 주둥이에서 튀어나오는 소리는..




러브:내가 널 좋아한다니..하하..정말 웃겼다.



-_-;

정말...어디 화장실없나..내 대가리를 변기속에다가 5분만 담구면..

난..정신차릴려나...-_-;;



정미:-_-;근데..니가 그렇게 웃어대면..내가 존나 무안하자너...

러브:..미안..






shit~~!!..-_-;





그녀가 내 맘을 안다면..웃는거 가지고 지랄 못할것이다.-_-

지금..내 가슴은 피 멍이 들어야..정상인데..

피멍이 터져버렸다..-_-;

그만큼..내 가슴은....너무나..

아프지도...않았다..-_-;

그냥..무덤덤했다.

라고 생각 하고싶었다..그랬으면 좋겠지!!! -_-;

존나..찢어질꺼 같다.

이제..학교에서 그녀의 얼굴은 어떻게 볼것이며..!!

항상 그녀도 날 좋아하는게 아닐까? 라는 설렘만을 가지고..

학교 수업에 충실했는데..-_-;

이젠 학교 수업에두 충실 할수 없자나!!!!!

그래..지랄같은 변명이였다..-_-;








나도 잘 알고있다..너무나 잘 안다..

나 같은 놈이..여자라?!!


우리동생이..바로 나에게 ㅗ-_-ㅗ 를 할것이며..

우리 머덜이..이것아!!!좀 바랄껄 바래!!그럴시간에 책이나 좀봐!!! 할것이며..

우리 파덜이..헐..여보..이놈 미친거 같소..몽둥이...없소? 라고 할것이며..

-_-;;

지나가는 똥개가..날보며...웃어버릴땐..

그 똥개..먹어버리겠다..-_-;




-_-;




어쨋든...내가..여자와 이루어진다는것은..

세상이 비웃을만큼...말도 안되는...음...

더이상..내자신 비평 하는글 못쓰겠다..-_-;;


------------------

독자:써라..죽는다..

러브:-_-;;

------------------




그래.죽기 싫어 계속쓴다.-_-;

분명히 어떤분은 이렇게 생각할것이다.


독자:필히..Lovepool은..엄청난 폭탄일게야..

러브:폭탄으로 지짐 당해봤소?

독자:야!!너..내가 누군지 알어?난..성이 독이요..이름이 자라...바로 독자란 말이야!!!독자!!

-_-;;

러브:내가 모를줄 알지?당신 은 항상 추천 안 찍자나!!!





미안...이야기가...갑자기 쓰레기 같이 되버렸는데..-_-;;





어쨋든..내가 여자랑 이루어진다는것은.

말도 안되거니와...

나라는 인간은..

이 세상에서 여자란 동물과 함께 있을수 있다는것..그 자체 만으로도

하늘 과 우주에..감사해야 할것이로다..

물론..난..하늘과 우주는 전혀 관심도 없거니와..감사해본적도 없다.-_-;

오히려..깡패 한테 걸렸을때.

이런...망할...하늘아!!!!

라고 씹어댄적은 있었다..-_-;;








냉정함이 사라진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난 말했다.



러브:사실..좋아해..

정미:헉.....



다시..그녀의 얼굴에 냉정함이 떠돌려다가....-_-;

갑자기..그녀의 얼굴은 아주..빨개졌다...



러브:물론...친구로써...

정미:아...^^









내가 슬퍼서...그랬을까?

그녀의 수줍은 얼굴...가슴이 시리도록...이뻐보이드라.

하지만...왠지...




화장발인게 티가 많이 났다..-_-;;









정미:그래..러브야..우리 오늘 일..비밀이다..알겠지?

러브:아니~!!꼬질러야지..


물론 이렇게 말할까 상상도 해보았지만.

전혀 나한테 도움도 안되거니와..-_-;

그런 행동은 날 더 우습고...비참하게 만들뿐이라는 생각이들었다.

하지만..그래도...좀 아쉬웠다.-_-;





러브:뭐..그런걸 걱정해...서로 아니면 된거잖아..^-^

정미:훗...그런데..러브 얼굴빨개졌네?






망할.뇬...-_-;;잡아 먹어버릴까보다!!!







정미:헉...뭐?


물론 이럴일 절대 없다..!! -_-;; 난 상상한거란 말이다!!!











그렇게 그날밤..그녀와 난..웃으며 헤어졌고..

물론 웃으며 헤어졌다는건..그녀만의 생각이겠지..








도대체 왜 그녀는...날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나에게 그 따스한..웃음을 보여주었는가?

그 웃음으로 인해..

나의마음은...산산조각 나버렸다..


경범:니 마음 산산조각 내버리면...누가 치우라고?!!

러브:뒤진다!! -_-;








그래...이 산산조각 나버린 내 마음..

깨끗히 치울려면...

시간이 꽤 걸릴것 같다...













시간은 전혀 걸리지 않았다.-_-;

그 다음날 그녀와 난..바로 웃으며..예기했고

그런 내 자신이 저주스러웠다..-_-;









경범:러브야..잘됐나 보구나..

러브:^^

진석:이야...정미 도 니가 좋데?

러브:^-^;;

경범:썅..!!웃지만 말고..말해..면상 찍어버리기 전에..!!

러브:지랄..-_-;;

진석:잘 된거구나?

러브:엉..잘됐어...아주 잘돼버렸지~~ 이히히히..



나의 어색한 웃음을 눈치깐..경범..-_-;



경범:븅신...여자에게 차이는 꼴이라니..

진석:차였어?-_-;;

러브:이새끼들..조용히 말햇!!다 쳐다 보잖아!!



그랬다..소문이 들통나버리면..모든게 끝이였던거다.



경범:흠..MT끝나면..술 빨러가자.

진석:뭘로 먹을꺼야..?맥주 ..소주?

경범:아무래도 러브 차였는데..소주 가 낫겠지..

-_-;;

진석:근데..소주는...안주가 영 맘에 안들어..

경범:그래도..맥주..먹으면 배부르자나..

러브:-_-;;...너흰 인간 두 아냐!!

경범:쉿..아가리!!진석아..소주 안주는...b급 스페셜이 좋던데.

진석:아냐..무조건 a급으로 먹을꺼야.난.







-_-;;

그들을 친구로 둔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a급 안주든 b급 안주든...

너희들 끼리 실컷 먹으렴..망할것들아!! -_-;;

술에 환장한 놈들..-_-;

그들을 술로 중독사 시켜버리고 싶은..마음만이 간절할 뿐이였다.-_-;

그래도 친구는...친구다..











MT 마지막날..



하늘은 별이 하나도 안보이는..

지랄 같은 저녁...이였지만...-_-;

우리들은 불을 피워놓고..

거길 중심으로 모두 둘러 앉아...있었다..





진짜총대:자...다들 원으로 둘러 앉았으니..술래잡기나 할까요?





순간..모두..총대에게..돌을 집어던지고 난리도 아니였다.-_-;

하지만..순간 짱돌까지 날라왔으니...-_-;;


총대:헉.....이건 누가 던진거야??


그 누군가 알게 모르게 원한이 맺혔으리라..








아마..나만이 보았을것이다..

범인의 그는...짱돌을 던져버리고...

순간..짱돌에 모두 놀라고있을때

정작 그 자신은 하늘만 바라보고있었더랬다..

물론..독자분들도 아실테지만..

그는 임시총대였다.-_-;;


흠..이건 개뻥이고..-0-








하여튼...그렇게 원으로 둘러 앉아있으니..

문득 슬퍼진다..

이렇게 많은 여자들중에....왜 나의 님은 없냐고오오~~ ㅜ0ㅜ

누가..기타를 치기 시작했고..

모두 노래를 부른다...

뭐..뻔한 노래 있자나..

대학생들이..캠프 파이어 할때..

항상..부르던 캠프 파이어용 노래들..-_-+



꼭...평소에...집에서...대중가요 좋아하던 놈들이..

캠프파이어 하면...생전 부르지도,좋아하지도 않던 노래를..

다같이 부르는 조건에..-_-

박자..음정..가사..쥐뿔도 모르면서.

신나게 꼴깝을 떨며..부르기 마련..!!


그래...-_-;;

나 지금 기분 안좋아서 이런다..

이해바란다..











난...그 자리의 분위기가 무르익자..

조용히 자리를 빠져나와...

근처에 있는 벤치로 가 앉는..항상 소설과..영화에서 보던..

행동을 취했다..

그러고 있으면 꼭 사랑하는 사람이나..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내 뒤에 따라 오자나..그리고 그들의 사랑은 완성을 하고..-_-

나도 그러길..간절히 바랬었다..-_-;

하지만...3분뒤..

경범이가 멀리서 쫓아오더니...내 멱살을 잡으며..


"개 폼 잡지마..!!어서 가자!!!"


라고 할뿐이였다..-_-;



난 다시 그자리로 질질 끌려갔으며...

벌써 무르익은 분위기에 익숙해진..진석이가..웃으며 말한다..


진석:하하..경범아..내 말이 맞지?이새끼..영화는 드럽게 많이봐가지고..따라하긴!!!

러브:젠장!!제발..날 좀 내버려둬!!!

경범:그럼...다시 가!!!!!

러브:-_-;; 안해..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고..

노래 부르고 웃으며...

즐기고 있던...그많은 사람들 속에..

표정이 어두운 사람은..

그녀와 나 둘뿐이였다..


















그렇게..MT가 끝나고..우린 다시 부산으로 향했고..

같이 술마시자고..약속을했던..

경범이와 진석이는..많이 피곤했던지..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집으로 가버렸다..-_-;


나도 많이...피곤했던지..집에가자 말자..

바로 쓰러져버렸다..

물론..경주 할아버지 댁에서..김치 얻어오는걸 깜빡한 나를

우리 머덜은...30분간 소리없이 구타했다..-_-;;












슬픈 날이였다..

그리고..

그날...은...유난히도 비가 많이 온걸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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