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중반의 온갖보호장구 다착용해야 안심하며 슬로프에 나서는 7년차 아저씨보더 입니다.
직업특성상 매해 매일슬로프를 올라가는데 개인적인 사견을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개인적인 취향과 성향이 모두 다르기에 비난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봅니다.

주변 회원님들의 장비에대한 사용기나 이야기를 읽거나 들어보았을때 주관적인 사항이지만 초,중급분
들의 시각에서 정말 장비구입에 따른 판단과 결정이 힘들겠구나 사료되어 지더군요.

각메이커 상급장비가 주로거론되어지는 분위기에 언급되는 그레이드의 장비수준쯤 갖추어야
모글과 아이스반을 가르며 카빙시 띄어난 그립력과 확확감기 느낌하며 거기에 그라운드 트릭시
탄성도 띄어나 팡팡 튕겨주고 등등 개인의 실력수준이 어느정도인지 겸손하게만 소개후
장비사용기를 올려주시니 초보분들께 환상만을 심어주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는것 같더군요.

예로 후배도 첫시즌땐 낙엽쓸며 어설픈 턴흉내내더니 2번째 시즌땐 인터넷 돌아다니며 공부했다며
최상급장비를 들고 나타나서는 올시즌은 무언가 보여준다하며 레귤러 베이직턴에서 시즌 접더군요.
게다가 밥먹을때, 쉬러갈때 장비도난 걱정하며 안절부절 기어이 보관대에 1000원 넣고
안심하던 모습에 보드를 즐기러온건지 폼잡으러 온건지 피식 웃음이 나오더군요.

반면 무주 폴카에서 엄청난 내공을 보여주는 보더분이 보이길래 호기심에 따라가 보았더니
리조트 렌탈 장비로도 최상급코스 숏턴은 물론 온갖트릭 다구사하시더군요.

제 개인적인 사견이지만 메이커별 용도별 중급이상 장비에 소프트하냐 하드하냐를 구별한다면
이월이나 신상이나 거기서거기가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중 한명 입니다.

장비의 미세한 차이를 느낄수없는 실력인지라 저역시 데크만큼은 5년째 쓰고있지만
아직도 이데크의 특성과 한계는 이것이다 라고 자신있게 말할수도 없습니다.

가끔 다른사람장비 몇일 빌려타보고 평가하는 프로테스터같은 말씀 하시는분들 보면
대단하시다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물론 예리한 평가를 하시는분도 계시지만 간혹
혼선을 줄수있는 평가에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글 또한 적지않더군요.

매해 장비 업글하며 유행에 따른 새로운 장비에 기대감 뭐 개인적 취양이니
무어라 할수는 없다하겠지만 자동차처럼 테크놀러지나 배기량에 따른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것이
아닌이상에 보드장비는 다루는사람에 따라 포르쉐도되고 티코도 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실력은 미치지 못하는데 비싼게 좋은거라는 분위기는 외형적인 스타일과 유행에만 치중해
보드가아닌 값비싼 허영을 타고있는건 아닌지 한번쯤 돌아보는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엮인글 :

신군

2006.02.15 02:09:54
*.229.170.134

네 맞는 것 같네요.. 어느정도 수준 이상의 장비라면 타는 사람 나름이죠..
그러나 렌탈데크 스펙과 상태가 안좋으면 그래도 개인장비 발톱도 못따라간다고 생각합니다..
못타면서 최상급 장비 찾는 사람도 있지만
어느정도 수준급이시면서 장비 좋은거 찾으시는 분들 많죠..
숀화잇0405 타고 낙엽하는거 봤을 때 울컥했습니다..ㅎㅎ
렌탈데크는 항상 데크를 바꿔가면서 타기 때문에 안좋죠. 물론 이거 저거 다 타볼 수 있겠지만요,
자기한테 정말 잘 맞는 데크가 있는게 차라리 좋을 거라 생각하네요..
횡설수설.. 죄송합니다 하하;

DAVID_7

2006.02.15 04:57:03
*.34.159.154

그렇네요...

[imp]

2006.02.15 08:02:20
*.155.136.254

쉬러갈때 장비도난 당할까봐 1000원 쑤셔박는데요 -,.-;.....

이러면 즐기러 온거 아닌가요? 실제로 도난사고도 빈번하고 이건 장비주인으로서 당연히 갖고 있는 애착이 아닐까 싶군요

Big∧┣ㄹ┃=3=3=3

2006.02.15 09:07:50
*.127.50.242

칼럼에 어울릴것 같은 좋은 글이네요..

tae[子]

2006.02.15 09:45:15
*.231.181.52

옳은 말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제생각인데요.
상급자만이 상급장비를 쓰는것은 아니라 봅니다.
물론 초보가 최상급 장비로 낙엽하는것을 보면 장비가 우는것이 느껴집니다... 가서 데크로 찍어버리고 싶죠.ㅋ
어느정도 실력이 된다면 그래도 좋은 장비 쓰는것이 좋은것 같아요.
상급장비는 상급자를 위한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잘 타는 사람이 더 잘타지게 한다 생각하거든요...

아싸가어리~

2006.02.15 09:57:49
*.228.233.25

'')
데크로 사람을 찍는다는 표현은 너무 과격한 표현이시네요 -_-;;;

일단달리자

2006.02.15 10:34:12
*.84.164.97

랜탈로 할거 다 하시는 분은 자기장비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죠... 제 친구도 케나다서 보드 배워와놓고선 울나라선 들고 댕기기 귀찮고

정비 버린다고 주로 랜탈 타는데 할거 다 합니다^^:

Mr.ltd

2006.02.15 12:06:54
*.90.24.173

ㅅㅅ 꼭하고싶었던말을 보네요

마치 몇번 타보고 프로테스터마냥 장비평가하는 실력의 소유자들...


보드테스트 실력은 세계 최고인듯 싶습니다.

sky3002

2006.02.15 12:40:13
*.237.190.128

자신의 실력과 무관하게 취향에 따라 고급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긴 합니다만,
우리들 취향이라는 것이, 80~90년대 나이키를 흠모하던 것 처럼
브랜드 선호경향, 붐을 따라가려는 성향이 한 몫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개인의 행태조사에서도 윤리시험처럼 정답을 찾아내려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기 취향대로 구입하기보다는 모두가 좋아하는 브랜드에 내 취향을 맞추려는...*^^*
결국 샵에 가보면, 거의 대부분 수입품이고 의류또한 국산이 있긴 하나
결국 수입품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되는 분위기고...
개인취향과 실용성 보다는 다른 것들(보이기 위한)이 더 중시되는 우리 풍토니까...변화엔 시간이 걸리겠죠...

울리

2006.02.15 12:46:44
*.240.102.19

세컨덱이 기스나는것도 슬플정도로 전 저의 덱에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자기덱을 얼마나 관리 잘하냐에 따라
막덱이되느냐 진짜 최상급 덱이 되느냐가 아닐까요...

그리고, 최상덱만 선호하는 사람도 있지만 최상덱 쓰다 상급덱 아니지만 자기에게 맞는 덱으로 넘어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ㅎ ㅏ 루

2006.02.15 13:02:22
*.145.145.205

공감되는 글이네요.

근데 읽기는 좀 힘들었습니다. 한살 더먹으니 눈이 침침해서...

111

2006.02.15 13:09:41
*.95.245.203

본문하고는 별로 상관없는말일수도있지만...
리플에보니..최상급으로 낙엽하는걸보면..
울컥..또는..데크로찍어버리고싶으시다는데...
생각이좀잘못되신거아닌가요??
솔직히저도 처음보드타는사람한테 최상급장비를 권하지는 않습니다만...
머오래오래쓴다고생각하고..
숀화이트같은거야 다들좋다그러는덱이니까...
좋은거사서 열심히 연습해서...잘타야지...하는마음으로 쓸수도있는건데..
그걸가지고 머라그러는건 좀 웃겨보이는군요....
그러시는님들은...첨배우실때...난첨이니까..이런장비를쓰고...
어느정도지나면...멀쓰고...이런생각하시고타셨는지???
말씀들 함부로하지 마십시요...쩝..

게쉬타포

2006.02.15 14:13:01
*.102.198.193

매시즌 장비바꿔가며 하프에강한 장비로 그라운드트릭을 논하는 아이러니나 리프트 대기줄에서 상대방 장비를 곁눈질하며 비교하기보다 슬로프에서 빛날수있는 종일굴러 눈사람이되건 오방날라 세븐을 멋지게 돌리건 파이프에서 로데오를 구사하건 다같이 마음만은 숀화이트인 채워도채워도 열망에 배고픈 헝그리보더들이지요. 저마다 각기다른 성향과 취향또한 존중하는것도 보더의 미덕 아닐까합니다.

ohhssa

2006.02.15 14:25:56
*.195.44.209

일단 돈있는 사람은 좀 써야 이 경재난이 풀립니다^^..

너도나도 실력 운운 하시는데 프로 아닌담에야 다 거기서 거깁니다.

저도 제가 일하는분야에서 보면 인테넷에 고수랍시고 올려놓으시는데

사실 별반 차이 못느낍니다..

보드도 이제 시작하시는 분과 좀 익숙해지신분의 차이 정도로 보이겠죠..(저도 프로보더 분들의 맘은 모르겠지만)

실력에 맞는 장비가 아니라 열망에 맞는 장비라 생각하시고 보면 좋게 보일듯 합니다...

낮은소리

2006.02.15 15:43:40
*.239.185.90

스포츠든 레포츠든 일단 장비가 좋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다는 의미가 자신의 기량이나 스타일 분야에 따라 기준이 달라질수 있기때문에 이것은 좀 더 생각해볼 여지가 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좀 더 가치를 부여하고 능력의 한계내에서 지출하는것을 탓할수는 없다고 보네요.. 상급모델가지고 낙엽질하는 사람이 있다면 보드에 깊은 애정을 가졌구나라고 이해를 하면 어떨런지?

凸ㅡ_-

2006.02.15 16:03:45
*.74.99.162

음~~우선 줄간격 좀 넓혀주세여~읽다가 숨막혀 죽는줄 알았습니다...ㅎ ㅏㅎ ㅏ
그리고 상당히 공감가는 부분도 많습니다...자고로 대부분의 레포츠 장비는 "개인의 만족도"에 의해 좌우가 되는것이니 머 그러려니 합니다...

다만...제가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장비사용기 부분의 "다른사람장비 며칠 빌려타보고 평가하는 프로테스터같은 말씀 하시는분들" 요대목은 쩜 거시기 하네여~~
장비사용기란 자고로...리뷰와는 차원이 다른것입니다...리뷰라는 것은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해야겠지요...
장비사용기는 그냥...개인적인 느낌을 적는것입니다...그래도 되도록...객관성을 유지해야하는 것이 사실이나...장비사용기란것 자체가 본인이 사용해본 장비를 써내려 가는것이므로 주관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를 탔던...10년을 탔던...본인들의 느낌을 솔직히 적어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만...한가지 문제는 성의있는 장비사용기인가...아님 그냥 포인트 취득을 위한...그냥 몇줄 덜렁 써놓는 장비사용기인가가 문제라고 생각이 되네여~

장비사용기를 쭉 한번 보면...잠시 빌려타본 장비사용기도 요목조목 조리있게 쓰여진 장비사용기도 있고...
그냥...낚시글처럼...아무 생각없이 끄적여 놓은 장비사용기도 있습니다...

이런글들은 제가 볼땐 사당히 눈살이 찌푸려 지더군요...

c32amg

2006.02.15 17:00:32
*.74.227.111

색안경끼고 볼 일 없을것 같네요.
가끔 상급풀셋 한두번에 중고시장내놓는(여러사정도 계시겠지만) 분들도 있지만 요즘은 한두시즌에 실력향상 엄청나죠.

사실 아무리 하급보드라고해도 보드의 특성 한계를 이끌수 있는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상급장비구입이 본인의 보딩생활의 만족도에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긍정적이겠지요.

그리고 취미생활 즐기는데 백만원과 몇십만원의 차이가 그리 심하지 않을수도 있고... (중고가격적인 면도)


장비사용기에도 뜬구름잡는 소리처럼 들리는 문구나 겉멋만 든듯한 표현도 있을수있겠지만 좋은 정보도 많기에 많은 글을 보면 어느정도 판단기준에 도움이 될듯하네요.

중요한건 본인이 그만큼의 투자가치를 느끼면 되는거겠지요.

상급장비가 렌탈장비보다 위험한 것도 아니니깐요....

회색노을

2006.02.15 18:34:39
*.212.252.121

최상급 장비로 낙엽하면 안되나요? 그게 데크로 찍힐 정도로 해선 안될 일인가요? 처음 배운다고 꼭 렌탈이나 싸구려 장비를 이용해야 한다는 논리는 어디서 나오나요?
전 경제력만 된다면 처음부터 좋은 장비로 배우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나라 보더들의 문제는 그것보다 매 시즌마다 장비를 바꾸는게 아닐까요?
과연 이곳에 들어오는 분들 중에 자신의 장비를 3년 이상 타시는 분들이 몇분이나 계실지 궁금합니다.

니르

2006.02.15 19:53:16
*.196.95.48

정도차이겠지요.
보드 내공보단 외형적인 장비에 치우치는 분들을 이야기하는게 아닐찌 생각됩니다.
또 저도 초보가 상급장비 쓰는거보다 매번 갈아치우시는분들이 더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옷은 트랜드니 유행이니 그나마 이해가 가는데 장비까지 그럴필요가 있을지...
(보통 성능보단 더 이쁘게 나오는 신상에 마음이 넘어가 바꾸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보드 타실래요

2006.02.15 20:46:32
*.99.62.18

저도 일단은 게쉬타포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초보분들이 장비사용기 보고 상급데크타면 모글을 가르고--- 약간 과장된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걱정하시는거 같네요
근데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면 보드장에서는 평상시 일상에서와는 다르게
멋도 내고 싶고 남들보다 더 튀어보이고도 싶고 그러시진 않던가요 저도 나이 30대 중반입니다 이제 보드 탄지 3년 되었구요 전 보드장에 오면 평사시와 달라집니다 옷 화려하게 입고 싶고 실력이 부족하지만 좋은 데크 타고 싶고 이런 부분들을 너무 나쁘게만 볼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이상은 제 짧은 의견입니다

So be it!

2006.02.15 23:12:32
*.234.22.56

장비..
그거에 목매인 소수의 사람이 있어서.. 문제이지요..

보딩보다는 장비에 목매여서..
보딩하러온건지.. 패션쇼.. 장비 자랑하러 온건지..
그런분들 보면 솔직히.. 짜증이 나거든요.

장비 허접하면.. 무시하고.. 헐뜯고.. 재 뭐냐 하면서.. 그러는 분들이 계서서 이런종류의 글이 올라오면..

괸히.. 동감을 합니다.

그리고 저 장비 3년 타고 있고.. 내년에도 그장비 탈겁니다.. 장비의 포로가 되지 말고.. 보딩 열정의 포로가 되시기를.

홀로걷는야수

2006.02.16 00:01:40
*.236.45.175

그냥 이런저런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 사회이다보니
보드를 타는 사람들 중에서도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장비의 경우는 처음 시작하더라도 어느정도 퀄리티가 있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최상급은 오히려 말리고 싶지만 중급정도의 장비는 실력향상이나 여러 다른 면에서
그 이용자가 업그레이드 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
대신 그 장비를 오래도록 애지중지 사용하고 아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들에는 완전 공감합니다.

뭐, 결국 다 자신의 만족감을 채울 수 있는가가 문제가 되는것이네요. ^^;

참~! 좋은 장비를 찾는 이유 중 하나를 더 생각 해 보자면
만약 그 장비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경우(맞으면 그냥 잘~ 사용하면 되니까요. ^^)
중고로 내 놓아 받을 수 있는 금전적인 이익에 있어서의 메리트도 있다고 봅니다.

ps
음... 의외로 30대 중반의 분들이 꽤 계신 듯 하군요.
70년대 초반에 출생한... ^^
동질감이 갑자기 마구 분출되네요.

다들 시즌 완전히 끝날 때까지 안전보딩하시길....

지나니

2006.02.16 00:29:11
*.73.95.214

다른 특성을 가진 데크를 여러가지 타보시고 이야기 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하지만 마지막 문장과 전체적인 내용만큼은 공감합니다.

양갱걸

2006.02.16 00:44:47
*.33.137.150

초보보더에게 그 데크가 소프트하냐 하드하냐가 문제가 될까요?
최상급이냐 렌탈이냐두 그리 차이가 없을것으로 봅니다.
다들 보드가 좋아서 즐기는데 즐기는 방법은 여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보드장비나 옷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그런부분으로 보드를 즐기는것 아니겠어요.
실력에 비해 장비에 관심을 마니 가진다구 해서 그리 나쁘게 볼 필욘 없을듯 쉽구요.
특히, 초보보더가 최상급 데크를 이용하는것을 나쁘게 보진 말았으면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 초보보더는 그 데크의 색상이나 그래피티가 맘에들어서 산것일수도 있자나요.

보헤

2006.02.16 04:51:59
*.125.220.67

공감이 가는 말씀이시네요..
저는 한때 레이서의 꿈과 후로는 테스트 드라이버를 갈망했었죠..
테스트 드라이버가 되려면 동일 차량으로 수없이 주행했을때 거의 오차가 없을정도의 랩타임과 코스 또한 조작까지도 기계적인 수준이 되어야 가능하다는것을 알았죠...
오히려 레이서보다 테스트 드라이버가 더 힘들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죠...
사실상 상당한 감각이 있지 않고서는 테스트 드라이버 같은 실력이 되어야. 가늠할수 있는것들이 많죠..
하지만 감각이 뛰어난 사람은 주행중(차량) 차량의 이상작동이나 느낌등을 감지해 냅니다..
저역시 그런부류에 속한다고 스스로 생각 하구요...
그래서 제가 타고다니는 차의 타이어 공기압 이나 브레이크 엔진떨림 소음 등으로 이상작동이나 느낌을 스스로 느끼는 편이구요...
상당히 주관적인것이죠..
구조나 기계적인 부분에 아무리 관심이 많아도 정말 전문가의 수준에는 비교할수도 없을거구요...
하지만 그런느낌들이나 감각은 무시할수는 없더군요...

참고로 글쓰신 게쉬타포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느낌이나 시승에대한 소감은 정말 존중하지만...
멋으로써의 장비선택이나 비싼장비라 다르다라는 등의 요즘분위기는 못마땅하네요 ㅡㅡ

그래서 주위서 상급 장비로 바꾼다는 푸념들 자꾸 하면 전 이렇게 말합니다...

엣징 언제했어?
엣징이나해 왁싱이나해... ㅡㅡ
몇시즌째 왁싱한번 엣징한번 안하고 장비 운운하는건 좀 앞뒤가 안맞죠?

으깽호박

2006.02.16 10:52:05
*.104.66.182

최상급을 쓰고.. 낙엽을 하고 다 좋습니다.. 좋은데요..

꽤나 잘 타는 사람도... 데크하나.. 완전 익숙해지기.. 힘든데....

매시즌 바꿔가면서..-_-;;; 머가 안되네 머가 안되서.. 어떤걸 찾네..... 몇일 타보고.. 바꾸고..

머하는 짓인지...

샌드

2006.02.16 14:48:52
*.12.229.162

보여주기위한 보더가 아닌 겨울을 즐길줄 아는 보더가 되어야 겠지요..^^

이른새벽별

2006.02.16 21:35:45
*.186.255.160

좋은 장비는 보딩을 더 즐겁게 해줄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가요?

BaCk_FooT

2006.02.16 23:22:04
*.41.228.20

장비가 울어요? 나참..

데크로 찍어? 운전면허따고 바로 페라리타면 쫒아가서 사고 낼꺼예요?

보드가 먼저인지 사람이 먼저인지..아니 주인이 탄다는데 남이 뭐라하네..

초보자분들이 좋은거 쓰면 안되나요? 배알꼴려요?

화려함에만 치중하는 분들을 논하자는거지 초보자이야기가 왜나와요?

초보자가 다 멋부리던가요?

아 그리고 잘타는사람만 멋부려야하나요? 궁금하네요..

그리고 이런토론 한두번이 아닌데..

whiteboarder

2006.02.17 01:56:21
*.51.52.190

글쓰신분의 말씀에 우선 공감합니다..
하지만 초보가 좋은 장비를쓰던... 고수가 렌탈용장비로 숏카빙을 치던...
그건 본인들이 알아서할일이지 옆에서누가 이래라 저래라 할일은 아닙니다....
괜한 색안경 끼고 보진 마세요..

레이619

2006.02.18 03:05:23
*.204.133.143

대한민국에 안되는게 어딨어요? 즐거우면 그만.. 상급장비타는 초보분들이 님께 무슨 해를 끼쳤나요? 저도 고가의 장비는 아니지만 실력에 맞지 않는 장비를 타고 있긴합니다..근데 솔직히 얘기해서 자신의 실력에 맞는장비를 타야한다면 최상급이 어울리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몇이나될까요?

레이619

2006.02.18 03:08:27
*.204.133.143

그리고 렌탈데크로 온갓묘기를 다 보여주시는분이 계신다면 그것은 그날 장비를 안가지고 오셨거나 자기장비로 파크들어가기 아까우셔서 렌탈하신 분일 겁니다 순수렌탈로만 그런수준의 경지에 올랐다고보기엔 우리나라 렌탈장비가 너무 후지죠(몇군데빼고)

레이619

2006.02.18 04:41:37
*.117.145.10

가끔 보면 멋지게 차려입으신분들이 다른사람들을 흉보는 사례가 있는 모양인데..그건 그사람의 인격문제인거죠. 그사람들은 보드장 뿐 아니라 평소에도 그럴겁니다..그런 싸`가지 없는 인간들은 논외로 해버리죠

게미

2006.02.23 01:03:53
*.211.39.159

비싼게 당연히 뭐 조금이라도 틀리긴 틀리긴 하겠져...
근데 그 차이가 그렇게 목매달면서 애지중지 할 정도의 차이이냐~
그리고 그 차이를 몸소 실감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가~ 하고 묻느냐면
아니라는 답변이 솔직히 좀 많겠져?...

그럼 그런데도 불구, 왜 그런 장비를 사용해야했느냐, 솔직하게 말해봐라~ 한다면
걍 자기 만족이라거나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자기과시욕의 발현이다~ 라구 할 수두 있을 겁니다.

근데 사실 그게 또 좀 껄끄럽기도 합니다.
여기 헝글분들 각계각층의 여러사람 모여있는 곳이라다 보니
생각과 가치간에 차이가 있는건 당연하고요.
뭐가 옳다 그르다하는 식으로 문제를 거론하는게 아니라
현상에 대한 이상적 진단을 내려보는 글 같습니다.

아무리 사람들이 거기서 거기라고 말은 하지만서두
사람은 의외로 언어가 행동을 지배하는 동물입니다.
국민성이라는 것은 결코 서양우월주위에서나온 믿지못할 근거없는 낭설은 아니구요...

'어떤게 보기 좋더라' '그건 좀 아닌 것 같다' 이런 말들이 많이 나올 때
'아하 그렇구나' 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지겠져...

제 생각에도 우리 개개인 차원이 아니라 전체적 차원에서 보면
좀 불필요하게 장비와 브랜드와 메이커에 지나치게 목숨거는 경우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외국이라고 그런 사람 없는 것 아니고 우리나라사람이락 다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더 많은 것 같네요.

동방성기

2006.03.07 02:36:31
*.189.250.119

옳으신 말씀입니다.......우리 모두 보여주는 보딩보다는 ...

즐기면서 사람들과 함께하는 보딩을 .......

미친메쏘드

2006.03.16 01:48:09
*.117.10.94

장비는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장비가 그 사람의 실력은 아니라고 봅니다.

숀화이트

2006.08.24 21:38:33
*.104.217.177

걍 던많으면 사즌거죠 던많으면 큰집이나 외제차 사고 싶은것처럼 던이 남아돌면 마니 사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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