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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곤지암 시즌권 기다리다가 이건 머 너무 깜깜 무소식이라서 배신감마져 드네요 ㅠㅜ
저는 보드타러 지산 하구 곤지암 가봤구요, 2년전부터 계속 곤지암만 가구 있습니다.
집이 군포인데 거리상 둘다 비슷한데, 제가 양지를 한번도 안가봤어요.
곤지암이 시즌권 공지를 안해서, 저도 배신할까 생각중인데,
객관적으로 곤지암과 양지파인 차이가 어떤가요?
가격은 빼구요.
제일 중요한게 슬로프폭이랑 리프트대기시간 입니다.
양지가 그래도 고속도로에서 가깝고 가격도 더 저렴하니 사람이 많을것같은데, 어떤지요?
슬로프 길이는 양지에 비해 곤지암이 2배 정도 길다고 보시면 됩니다.
슬로프 폭은 양지 아베크 빼고, 곤지암 제타 중하단 광폭 슬로프 빼면 곤쟘이 약간 큰 정도입니다. 1.2배 정도 될라나?
리프트 대기 시간은 평일은 둘 다 30초 이상 기다리면 길다고 집에 간다는 농담할 정도고요
주말은 곤지암은 전반적으로 1-2분 정도만 기다리면 탈 수 있고,
양지는 슬로프 따라 다르지만 챌린지는 대기 없다 보시면 되고,
아베크는 살짝 있고, 블루, 그린은 2-5분 정도 기다려야 할 경우가 있고
무늬만 중급인 초보존 오렌지는 3-6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혹시나 티몬 대군이 몰려오면 낮시간에 5-10분은 기본입니다.
리프트 속도는 양지는 거북이, 곤지암은 토끼로 보시면 됩니다.
곤쟘 리프트는 높고 빨라서 귀도리 없으면 동상 크리 당합니다... 조심해야됨 ㅡㅡ;
또 물어보실거 있으면 물어보세요~
곤쟘에서 1시즌 보냈고 양지에서 3시즌차인 사람입니다~
양지니 지산이니 곤지암이니 따질 필요없고요.
집에서 가까운데 가는게 최곱니다. 군포라면 양지가 제일 가깝고 시간도 절약됩니다.
곤지암까지는 시간도 더 잡아먹고 주말엔 차가 무쟈게 막혀요.
실력이 어느정도 수준인지 모르겠으나 실력향상이 주 목적이시라면
상급에 이를때까진 그냥 집에서 가장 가깝고 대기시간 없는 양지를 가세요.
그게 최곱니다. 이 담에 상급 수준에 이르면 그때서 이 것 저 것 따져가면서 스키장 선택하시구요.
개인적으로 한시즌 50회출동 기준 5년차 이하이시고 실력이 중급이하시라면
양지가 가깝고 대기시간이 없어 실력을 갈고 닦기엔 최고이므로 양지를 적극 추천드리겠습니다.
단, 님께서 실력향상이 주 목적이 아니고 오로지 즐기러 다니는 거고
편의시설도 좋고 기타 시설도 좋은 쪽으로 가고 싶은 것이라면
곤지암타시던 분은 양지 못 다니십니다. 그냥 곤지암 계속 다니시는게 속 편할 꺼에요.
곤지암은 누가 배신했는지 따윈 신경안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