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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주차문제에 골머리 썩고있는 31살 여자에요...
골치아픈일이있는데 도무지 해결이 안되 헝글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글 올려봐요 ..
저희 집은 5층 빌라 총 9가구가 살고있고, 주차칸은 총7대 세울수 있습니다
문제는 한집에서 3대를 주차합니다 . 아저씨차, 아줌마차, 아들차 총 3대
전 출근시간이 일정하지 않은데요,
그집차가 막고있어서 전화하면 아무리 해도 안받습니다.
집에가서 초인종누르고 해도없어요
한참후, 목욕탕이어서 몰랐다고...
한시간 정도 후에와서 차빼주는데 정말 영혼 없이 , 미안해요 ~ 하고 끝!
그아줌마 인상도 엄청 안좋습니다
아 ~ 진짜 , 엄청 열받았었는데 꾹 참고 회사 늦어서 그냥 갔네요
그러고 몇일뒤 , 새벽출근 하는날이었는데
못보던 차가 떡하니 막고있더군요 . 전화하려고 보니 심지어 번호도 없어요 --
그시간, 새벽 6시 출근을 해야되는데 어디차인줄은 모르겠고 밖에서 1234 차빼주세요 ~!! 했죠
그러자 그문제의집 에서 아줌마가 얼굴을빼꼼 내밀고 우리아들차에요 우리아들이 자고있어서... 하고 내려오는데 정말 부글부글 끓더라고요
내려오길래 한마디했죠 , 차 4대를 막고 차를 세워놨으면 전화번호를 써놔야되는거 아니냐고 , 이건 정말 기본아니냐고했죠
그랬더니 또 영혼없이 미안해요~ 아놔..
아들차도 세워놓고 전화 암만해도 안받고, 때마침 아줌마 목욕탕가려고 나왔길래 차빼달라고 하니까 아저씨가 내려오더니 젊은사람이~ 어쩌고 하길래
사과부터 해야되는거 아니냐니까 왜 내가 당신한테 사과를하냐고 ...
하....
또한번은 새벽4시에 우리집 강아지가 자꾸 현관을 보고 짖는거에요.
짖지말라고 강아지 혼냈는데, 때마침 그시간에 저희 남편 퇴근시간이었는데요
우리집현관앞에 어떤여자가 술취해서 쭈그려 앉아있다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좋게말했죠 . 강아지가 계속 짖으니까 내려가시라고,
그랬더니 이집산다고, 자기가 알아서 갈테니 들어가라고그러는겁니다
그래서 들어갔죠 , 그여자가 계속 거기있으니 그시간에 우리 강아지는 계속 짖고 , 신경쓰여서 저희도 잘수가없었죠
그때, 오바이트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바로 문열어보니 우리 현관앞에 토를 잔뜩해놓은거에요
너무 짜증나서 빨리 치우고 내려가라니까 이집산다고 202호 산다고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바로 남편이 202호가서 이집딸좀 데려가라고 하니
202호는 딸이 없다고 하는겁니다. 알고보니 201호!!!! 저희집이랑 항상 시비가 있는데 그집 딸 이었어요
그때도 아줌마 영혼없이 사과하고 딸은 도대체 뭐가 잘난건지 계속 노려보더라고요
도대체 술만땅취해서 새벽4시에 꼭대기 층인 저희집까지 올라와서 그런건지 이해가 안되드라구요
이외에 정말 이집에 당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대충세어봐도 10번이상인데요, 주차해놓고 수영장가고 목욕탕가고 전화아무리해도 안받고 이중주차 하는부분에는 본인들만 편하게 삐딱하게 주차해서 옆차는 조수석으로 내려야되게 주차해놓고 도무지 배려라고는 찾아볼수없는 사람들이에요
집으로 쫓아 올라가보기도하고 별짓을 다했습니다
이집차가 우리차앞에 주차할까봐 신경이 곤두서고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고 살았어요
저희 옆집아저씨, 정말 점잖으신분인데도 이집이랑 주차문제로 싸우더라구요
여러번 저런 문제로 저집과 안좋았었는데 요 몇달사이 극도로 안좋아졌습니다
저도 참다참다 폭발했는데요
매번 그집 아줌마 아저씨 한다는소리가 , 한집사는사람끼리 이정도 이해못해? 젊은사람이 왜그래? 이겁니다
너무성질나서 이게 도대체 한두번이냐고 왜이렇게 한집사는 나이도 많으신분이 매번이러면 되겠냐니까
앞뒤다짜르고 빼주면 된거아니냐고 오히려 더 큰소립니다
빼주면 그냥 가면되지 왜와서 땍땍 거리냐고 난리치는데 ...
아....정말 말안통해서 미쳐버릴꺼같은데
어떻게 해결해야될까요?
오늘도 아침부터 한바탕했는데 정말 미쳐버릴꺼가타요 ㅠㅠ
진짜 말안통하는사람들인데 지혜롭게 대처할방법없을까요?
전화한번에 안받으면 견인한다 ! 당신들이랑 똑같이 주차해놓고 나가버린다해도 눈하나 깜짝안합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위에 너굴님께서 말씀하신게 정답같습니다.
일단 빌라 거주인원 모두 모여서 반상회? 하면서 1가구 주차대수에 대해 협의를 해야겠네요.
9가구 사는 건물에 주차공간 7면인데 1집에서 3대라니 .... 그만큼 관리비도 더 내지 않고 이건 아니죠.
제가 사는 아파트도 2대부터는 만원인가 2만원 추가 입니다.
일단 1:1로 상대하셔서 큰소리 내는놈이 이기는 그런 상황같은데요..
일단은 다수가 좀 다굴할 필요성이 있네요..
관리비를 더 낸다고 해결될건 아니고 1대 외에 나머지는 그집이 불편하더라도 좀 떨어진 공터나 주차장에 주차를 하도록
해야겠네요.... 근데 글에 나와있듯이 과연 그사람들이.. 할지가 의문...
일단 큰소리 못치게 1:1 싸움보다 多 : 1 로 가셔야 할 듯 합니다.
아 ... 정말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