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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산 야간을 갔었습죠.
영상의 기온과 그동안 내린 비로 눈이 다 녹았다가
추운날씨로 슬로프가 꽝꽝 다 얼음으로 얼어 빙상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이제 영상으로 날 풀리면 얼음 녹은 얼음물 슬러시
영하로 떨어지면 그대로 얼어붙어 빙상장 아이스링크
아시다시피 한번 녹아 물이 된 눈은 영하로 기온이 내려간다해도 다시 눈으로 변하지 않죠.
빙질(?)은 쥭여줬습니다.
왁스가 필요없더군요. 그냥 속도감 최고입니다.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기 위해 엣지를 잡으려해도 가가가가가~~~~각 털리면서 그대로 쭈우우우~~욱 미끄러지네요.
파크도 당연히 클로즈.
육안으로 파크를 봐도 오픈이 무리일듯 싶었습니다.
파크쪽은 더 꽝꽝얼어서 야간 조명에 비춰 반짝반짝 빛이 나더군요.
데크 엣지자국 그대로 얼어붙은 부분들이 한두군데가 아니더군요.
키커 립이랑 랜딩도 다 얼어붙은 모냥입니다.
지산 파크 아기자기 잼나서 야간 파크 타러 종종 갈려고 했는데.ㅠㅠ
입문자분들이나 초중급자분들은 이제부터는 경기권 보드장 야간보딩시 슬로프가 전부 아이스링크화 됨으로
부상위험이 커서 매우 조심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야간~새벽에 두시간정도 새로운 눈을 만들어 뿌리는 제설을 했다고는 하지만
고작 그정도로 원상복구를 바라는건 로또 1등당첨 욕심이겠죠.
이번 시즌 날씨가 정말 안받쳐 주네요.
강원권 보드장들은 그나마 눈이 덜 녹아서 좀 낫겠지만 그래도 크게 다를것 같진 않네요.
저번주 연휴때까지만 해도 휘팍 탈만했는데. ㅠㅠ
그러게요 걱정입니다. 오크 시즌권자인데 수요일 가보니 슬러시로 이번시즌 일찍 끝나겠구나 싶습니다.
아무튼 시즌 막바지 부상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