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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 헝글질에 빠져서 솔찬하게 재미 좀 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래 보니 실력과 매너에 대한 글이 있길래 잉여시간에 제가 생각하는 실력과 매너의 그래프를 그려보았습니다.
개인적인 학술적 의견으로 '보더는 우측으로 치우친 이차방정식의 그래프 매너를 나타낸다.' 라는 가설을 제시합니다.
보더는 본디 선하게 태어나나
환경적인 영향에 의하여 물욕에 눈이 멀어 악한 마음을 지니게 됩니다.
이후 몇 시즌이 지남에 따라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보더의 도를 깨우치게 되고
10년차가 넘어가면 누가 와서 데크 밟고 지나가도 그냥 그려려니 하는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이후에는 그 마음이 넘치게 되어 꽃보더만이 아니고 스키장의 모든 보더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사람의 마음은 가지가지 일지라도 우리는 겨울을 사랑하는 사람들 이니까요.
서로 배려하자는 마음에 쓸데없는 소리 주절 거려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