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헝그리보더에 가입하고 나서 처음 쓰는 글이 부상보고서라니..
비록 보드를 타다가 다친건 아니지만,, 너무 어이없고 답답해서 써 봅니다.
지난 시즌에 처음 보드를 접해보고 돈이 아깝지 않도록 보드장에 열심히 다녔을땐
수시로 많이 넘어졌어도 다친 곳 하나 없었건만
씨즌이 끝나가서 보드를 접은 3월 13일 자전거를 타다가 아주 살짝 옆으로 쓰러졋는데
자전거에 눌렸는지 발이 바깥쪽으로 돌아가서 발목이 4조각났습니다.
분쇄골절이라고 하더군요
핀을 4개박는 수술을 2번하고 한달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집에서 깁스하고 요양한지 2달도 넘었네요
깁스를 풀고나서도 한참 물리치료를 받아야 걸을수 있다네요
열달 뒤에 핀을 뽑는다던데,, 3월에 수술했으니깐,, 내년 1월에나 뽑겟지여
핀을 뽑기 전에 올시즌 보드를 타는 것이 가능한지.. 뽑고나선 얼마 후엔 탈 수 있는지..
다치지 않았더라면 비시즌에 인라인을 열심히 탔을텐데.. 너무 아쉽습니다.
비시즌에도 꼭 다치지 않도록 다들 꼬옥 조심하세요
다치고 나서야 절실하게 느끼는 거... 건강이 최고예요!!
있는데.. 지금은 조금 뻐근한거 빼고는 괜찮습니다. 두달전까지만 해도 손목 잘 꺽이지가 않았죠 --; 보통 재활치료는
일반 치료기간의 3배라고 들었는데.. 10개월 곱하기3 하면.. 대략 2년 6개월 걸리네여 --;; 머그정도는 아니지만..
한두달 안에 정상으로 돌아오겠지라는 생각 마시고 정말 꾸준히 인내심을 가지고 잘 물리치료 받으십시오..
그리고 뼈 붙는데는 봉화씨가 와따입니다. 저희 집 아직 많이 남았는데 혹시나 필요하시면 여기에 주소 남기세요..
제가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