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8년째 대명 시즌권만 .....
휘팍 S시즌권 15만원에 구입 남은 시즌을 휘팍에서 파크만 뛰겠다는 각오로 ...
리프트에서 바라본 메인1번 킥커 저건 뛸수 없겠다 생각하여.... 파크 작은 3개의킥과 박스 (레일은 아주 아픈 트라우마가 있어서ㅠㅠ)
만 토요일 일요일 계속 뛰었습니다. 백쓰리 돌리다가 부족한 회전력으로 랜딩존과 키스를 하여도 좋았습니다.
대명스키장은 집에서 25킬로 달리지 않아도 30분거리 하지만 대명 킥커는 정말 뛰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1번뛰고 2번 버리고 3번을 뛰어야하는 아주 다다다다다닥 킥커죠..
그래서 항상 휘팍이 부러웠습니다. 파크에서 라이딩을 할수 있는 파크 초중급 입문자를 위한 파크~~
휘팍 메인1번 저걸 베이직으로 뛰다 잘못되면 요단강을 건너야 할지도 모른단 생각에 2번 그래 2번을 뛰어보자 나도 날개를 달아... 하늘을 한번 날아보자~ 남자가 싸나이가 한번 뛰어보자. 죽기야 하겠냐~~
동호회 사람들에게 부탁하고 한사람은 캠코더를 한사람은 DLSR을 2번킥 포토존에 딱 배치하고 시즌 나만의 작품을 한번 만들어보려고 모든 준비를 마치고 상단에서 2번 킥을 째려보며 크게 심호흡을 한번 해주고, 출발도 안했는데 심장이 혼자 쿵쾅쿵쾅 거리며,,
속도체크를 하지 않았지만 나름 풀파워 스피드로 킥을 향해 달라갔습니다. 실려나가지만 않기를 바라며 ........
그런데.. 뉴스쿨러분들이 폴을 X로 보더분들은 팔을 X자로 ..... 맆에 거이 가까이 갔을때 "뛰지마 뛰지마" 소리가 들리더군요
제가 생의 첫2번킥 에어를 도전하려고 심호흡하기전에 뛰신 보더분이 랜딩존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계셨습니다..
어디를 타치셨는지 모르겠지만 고통을 호소하셨고, 잠시후 패트롤과 설매에 실려나가셨습니다..
동호회 사람들과 그 모습을 지켜보며.. "뛰지말자" 그냥 가늘고 길게 시즌을 즐기자 작은 킥커로 만족하자 하며 시즌방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치는건 두렵지 않다. 다쳐서 보드를 못타는게 두렵다..~~
하지만 전 다치는게 두렵고 시즌 마지막 날까지 안다치고 킥을 뛰고 싶습니다.
제가 비겁한건 아니죠???
주말에 객기 부리다가 시즌아웃될뻔(?)했습니다 ㅋ
이번 황금연휴 요양하고 다음주 출격 예정이네요 ㅜㅜ